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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24 00:42
음...제가 완선을 대충? 10년 정도 달고 있었는데(그리 심하지 않은), 몇 달 전에 폭발(?)해서 병원에 갔고, 어찌어찌 병원 다녀서 지금은 거의 나았습니다. 좀 자세히 이야기 하자면 길어질 거 같아서...가장 효과가 좋았던 건 연고였습니다.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연고여도 그렇더군요. 그래도 일단은 병원 가보셔요. 혹시 스테로이드...맞는 지 모르겠는데, 그럼 연고 처방 받으시면 주의하시길...씻고 나서 사타구니 주변 안 말리고 그런 연고 자주 바르면 폭발합니다.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건 그런 성분이 없는 거 같아요.
아, 물론 한 번 폭발하고 나선 처방전 필요 없는 연고 바를 때도 잘 말리고 발랐습니다. 이게 진짜 중요ㅠㅠ
16/02/24 01:57
병원 가고 나서 진단 받으면 쪽지 좀 드릴께요...너무 스트레스 싸이네요...이제 껏 병원한번 안갔었습니다. 그래서 낫겠다 싶었고요...근데 참...이거 뭔 일인지 모르겠네요..
16/02/24 09:38
너무 창피해하지 마세요. 의외로 완선 가진 사람이 많다더라고요. 저도 고생해봐서 그 느낌 압니다. 그렇다고 혼자 참으면 사타구니 피부가 엉망이 돼요. 너무 가려워서 막 긁으면 막 부르트고... 나중에 시커멓게 남습니다. 빨리 병원가서 먹는약 바르는약 받아서 쓰시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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