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호감가는 여자분이 있습니다.

어떻게 어떻게 해서, 그분은 남자친구가 없다는것까진 알았어요.

문제는 자연스럽게 다가가고 싶은데, 그럴껀수가 없어요.

일단 저희 회사는 타부서 사람들과는 친해질 기회가 거의 없습니다.

출근해서도 내내 자기일만 하다 가는 사이입니다. 오죽하면 입사 1년이 다되어가는데 아직도 얼굴이랑 이름이 매치가 안되는 사람이 있는

정도에요. 출근해서 같은 팀사원과도 편안하게 이야기 하는 시간이 거의 없다고 봐도 되는데.

저는 이 여성과 어떻게 해서든 차 한잔 마시고 얘기하고싶어요.

문제는 차 한잔 마시자고 돌직구 날리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크다는 것.

길거리나 소개팅이라고 하면 그냥 차한잔 마시고 아니라고 하면 낄낄대면서 물러나면 그만인데.

차한잔 마시죠? 해서 거절당한 후에 리스크를 감당할수가 없어요. 지금 상황에서는 핸드폰 번호는 같은 회사라서 알수있는데

차한잔 마시자고 문자 보냈다가는 뭐가 될것같지도 않아서요.. 이거 어떻게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