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티맥의 열렬한 팬이자 느바 팬 이었지만
근 몇년간 바쁜 일상으로 경기결과와 주요경기만 간간히 챙겨보는 라이트한 느바팬입니다.

방금 끝난 파이널 2차전을 보니 가비지 타임에 티맥이 나오더라구요ㅠㅠ
승부가 4쿼터 초반에 갈려서 가비지 멤버들이 일찍 투입될거라 하더니 맥그레디가
몸을 푼다길래 헐? 내가 아는 그 맥그레디? 아직 뛰고있었나 했는데 등번호 1번
티맥이 맞더군요;; 실로 코트위에서 플레이하는걸 몇년만에 본건지...
군시절에 한창 챙겨봤을때가 휴스턴에서 맥-밍 콤비로 뛰던 시절이었으니까
근 4년 이상은 못봤던것 같네요. 워낙 등부상을 달고 살았던지라 그냥 막연히 부상에 시달리다
은퇴했을거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나오는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시간이 넉넉히 남아있길래 내심 기대했는데 폼은 완전 엉망이네요;;
여전히 건재한 코비를 보면서(뭐 이번시즌은 날려먹었지만) 티맥생각에
많이 아쉬워했었는데 오늘 뛰는걸 보니 좀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휴스턴에서 이적후 지금까지의 티맥의 행보가 어떠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