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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24 13:58
투블럭은 왁스 손질 없으면 높은 확률로 패망합니다.
하지만 손질이 정말 쉽죠. 옆머리 스트레스도 많이 사라집니다. 옆머리가 뻗치는 와중에 시원한 헤어스타일이라면 투블럭 외에 전 잘 떠오르지 않네요. 파마를 염두해두셔서 옆머리만 다운펌하기엔 더운 계절이구요. 계란형이라면 한번 도전해보셔요. 짧았을땐 세우고 길어서 내려올땐 내리면 되니까요. 굳이 투블럭을 피해야 할 유형이라면.... 못생김??? 처음 미용실가서 '투블럭해 주세요' 했을때 들렸던 '꼴값하네' 환청이 잊혀지지 않네요. 뭐 지금은 잘 하고 다닙니다. 아, 투블럭 하시면 알게 되실 거에요. 문제는 옆머리가 아니었다는 걸. 문제는 머리가 아니었다는 걸.
14/05/24 13:59
모히칸 하시면 드라이질과 왁스 손질은 필수적이에요. 세팅 안하시면 그냥 강호동 머리, 군인 머리처럼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왁스 안 바른 것 같아 보인다고 하신 것도 다 왁스 바른 거예요. 무광택이라 젤처럼 티가 안 날 뿐이죠. 투블럭 깔끔하게 하시려면 파마 하셔야 될 거예요. 마찬가지로 투블럭 하더라도 깔끔하게 하고 다니려면 세팅은 필수적이에요.
14/05/24 14:11
넉넉한 뒷머리와 빈약한 윗머리로 고생했는데, 미용실 누님한테 모든 걸 맡기고 시도한 투블럭이 신의 한수가 되었었어요 크크
소프트하게 펌 넣어주니까 리얼 신세계... 그 동안 왜 이 좋은 걸 안하고 다녔는지 모르겠습니다. 머리가 가늘고 반곱슬이라 펌 하지 말고 투블럭으로 밀어버리자는데, 그건 좀 무서워서 펌 넣고 했어요 ㅠㅠ
14/05/24 15:52
요즘엔 어떤 머리를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옆 뒷머리는 짧게 가더라구요. 투블럭이 꼭 옆 뒤 싹 밀어버리는 것만 있는게 아니고 그냥 소프트하게 살짝 자르는 스타일도 있어요.
네이버에 소프트 투블럭이라고 검색하시면 많이 나옵니다. 저도 윗분처럼 투블럭 리젠트 펌 추천드리는데 사실 이것도 그냥 미용실 가시면 미용사 분들마다 생각하시는게 달라 스타일이 다르게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인터넷에 리젠트펌 이라고 검색하시면 좋은 스타일 많이 나옵니다. 마음에 드는 사진 하나 핸드폰에 저장해서 가세요. 그게 실패확률도 적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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