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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21 23:07
대충 아는만큼 이야기하자면..
자오곡은 그냥 떡밥이고, 실현이 불가능했다고 보여지는게 정설이고, 위연의 과감함이라고 해봐야 이전에 이미 죽은 장수들이 없어서 그렇게 보이는거라고밖엔 할수가 없죠. 2세대 장수니까요. 위연이 죽은건 결국 제갈량이 죽었기 때문인데, 위연이 제갈량이 아닌 다른 장수들의 명령을 따르는 상하관계가 될 수 있었는지에서 의문을 품으면, 결국 위연은 죽을수밖에 없는 운명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위연이 있었으면 촉에 방해만 되었지..
13/11/21 23:21
어느분이 정리해주신글을 보았는데, 자오곡은 진정 노답입니다. 구글 어스를 통해 그쪽 지도를 보시면 바로 느낌이 오더군요
애초에 제갈량의 북벌에 위연이 주인공급으로 쓰인건, 유비의 죽기 전 트롤링으로 촉나라를 이끌어갈 1.5~2세대 유망주들이 거의 전멸해버렸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들이 건재했다면 북벌은 더 달라졌겠죠. 어쨌든 위연은 북벌 당시의 다른 나라 장수와 비교해도 좀 떨어지는 장수인거 같아요
13/11/21 23:21
군에서 최고참인데 양의같은 놈한테 지휘받으며 퇴각하기 싫다고 반발한 거죠.
반역 의도는 없었다고 보지만 촉군 퇴각로 끊고 진상부린건 반역에 준한 죄라고 봅니다. 진짜 배반하려고 했으면 위로 갔겠죠. 재평가라면 최우선순위는 위연보다는 왕평이 되어야 할 것 같아요. 너무나 저평가된 촉의 명장 아닐런지.
13/11/21 23:34
왕평이야말로 짱짱맨이죠. 하후돈이 요즘 재평가받고 있는 현실인데, 왕평정도면 정말 소중하죠. 일기토 능력만 없을뿐 나머지는 A+급.
13/11/21 23:23
저는 개인적으로 저평가 되었다고 봅니다.(관우, 장비 등과 비교할때는 아래겠지만)
유비가 사람보는 눈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는게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유비가 한중먹고 한중왕이 되었을때 중요한 요충지인 한중의 태수를 만인지적 장비가 아니라 위연에게 맡긴것만 봐도 유비가 위연을 높게 평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제갈량이 뛰어난 인물임에는 틀림없지만 인물을 씀에 있어서는 물음표가 드는 경우가 좀 있죠 예를 들어 마속이 있고, 그리고 마속이 있고, 그리고 마속이..
13/11/21 23:24
북벌세대에선 에이스급이 맞죠. 5호대장보단 아랫급이라 봐야 하고.. 반기를 든건 제갈량 사후 자기랑 사이도 안좋고 인간성도 더럽고 자기보다 짬도 덜 먹은 양의의 지휘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와서 멘붕이 왔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나라 엎으려고 반란일으켰다기보다는 진상부린 느낌입니다. 위연 본인도 자기 성질 못 이기는 성격이기도 했고.. 뭐 그래서 제갈량이 위연을 경계했다고 봅니다만 막상 제갈량이 신임한 양의는 더한 놈이라는 게 함정이죠. 그 유선을 빡치게 한 놈이니 -_-;;
13/11/21 23:37
제갈량이 양의를 신임했다기보다는 쓸놈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썼다는 쪽에 가깝지 않을까요.
유비가 죽기 전에 워낙 화려하게 인재풀을 말아먹고 가서(...) 왕평이나 강유 같은 항장들도 중하게 쓸 수 밖에 없었던 촉한의 상황이었으니...
13/11/21 23:40
자오곡을 넘는것도 넘는거지만
장안을 함락시키는것도 무리수고 함락이후 지키는것은 더 무리수 롤로 치자면 제갈량이 스플릿 푸시해서 라인관리하고 천천히 와딩하면서 맵장악하고 한타하자고 했는데 위연이 님들 기방하고 있으면 탑이랑 정글러 둘이서 바론따고 온다고 함
13/11/21 23:44
배반은 절대 아닌거 같고 불만이 폭발해서 그런거 같다고 생각해요.
제가 만약 위연이었으면 첨에 찍히고 쌔빠지게 노력하면서 전공 쌓으면서 톱반열까지 올랐는데 뜬금없는 놈이 내위에 올라간다고 생각을 하면 ;;;; 하여튼 이것도 그렇고 마속등을 보면 제갈량이 사람 보는 눈은 영 꽝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만큼 유비의 안목이 엄청 좋다는게 새삼스레 다시 느껴지네요.
13/11/21 23:51
유비가 워낙 뛰어났던거지, 제갈량도 인재 보는 눈은 좋은 편이었습니다.
장완과 비의를 중용한 것도 제갈량이고 그의 사후 촉한이 그럭저럭 돌아간것도 인재들을 잘 발탁하여 키워놨기 때문이었죠. 물론 마속같은 변명할수 없는 병크도 있지만...산악인의 넓은 뜻은 제갈량도 알 수 없었겠죠.
13/11/21 23:50
제갈량이 고전했던 곽회,비요를 위연이 닥돌해서 발라버렸다는 부분을 높게 보시는 분들도 있던데 전체 판세와는 무관한 단일전투일 뿐일런지요?
13/11/22 00:24
결국 이게 다 유비 때문입니다. 유비가 이릉에서 촉한 유망주를 싸그리 갈아 먹지만 않았어도 누가 사람 보는 눈이 있었네 어쨌네 할 필요가 없었어요.
13/11/22 00:40
위연은 충분한 맹장이죠. 유비가 장비를 제쳐두고 한중태수를 맡긴 인물인데요.
자오곡은 분명 무리수가 맞습니다. 마지막은 반란이라기보단 쿠데타겠죠. 내가 짱인데 저런 놈 밑에 있을수 없다는. 개인적으로 삼국지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수입니다.
13/11/22 01:47
성격은 독선적이고 경솔한 면이 있지만,
능력 하나만큼은 굉장히 뛰어났으니 제갈량도 어르고 달래면서 중용을 했겠죠. 제갈량 성격에 능력마저 없이 짬밥만 있었더라면, 후방이나 지키게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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