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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5/10/05 00:15:54
Name nexon
Subject [질문] 요즘 경기가 안 좋은지요?



안녕하세요..

요즘 뉴스를 보면 주가가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고

전세계 외국인들이 물밀들이 한국에 몰려오고 있고

성수 등 핫플레이스에는 사람들이 넘쳐나서 사고 위험까지 있다고 할 정도이고

당장 이번 연휴만 보아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원이 해외여행가느라고 인천공항이 미어터진다는데요 @.@

실제로 요즘 경기가 안 좋다고 생각하시는지요...?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그것은 무슨 기준으로 안 좋은 것이고 또 그 이유는 무엇 때문일지요...? @@


불경기라고 하려면 적어도 실업율이 상승한다거나 부동산/주식이 침체한다거나 물가가 하락한다거나 하는 모습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지표는 거의 안 보이는 것을 보면

경기가 안 좋다거나 어렵다는 것은 일부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이고,

국가 전체적으로 보아서는 경기 호황까지는 아니더라도 보통 정도는 되는 것인지요...? @@


어떤 분은 양극화가 심해져서 그렇다고 하기도 하는데,

극소수의 분야만 호황이고 대부분은 불황이라고 하기엔 전체적인 지표가 나쁘지 않아서 오히려 극소수만 불황이고 대부분은 호황이 아닌가라고 할 수도 있어 보이고

심지어 어떤 분은 지금이 imf 때보다도 더 불경기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imf 때도 역사상 최대의 해외여행객이 몰리고 핫플레이스에 자리를 못 잡을 정도였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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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드로븀
25/10/05 00:39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09412341?sid=101
[하위20% 소득 감소세 멈췄지만…양극화 수준 다시 최악으로] 2019.08.2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419273?sid=101
['분배 악화' 전체가구 소득 4.5% 늘었는데…서민층만 1.5% 감소] 2025.05.29.

양극화로 퉁칠수있는 계층간 소득/자산 격차가 심해진 상태로 계속 유지중인게 크다고 봅니다.
10~20년전엔 그나마 열심히 일해서 아파트 사고 하다보면 어느정도 계층이동이라는게 가능했었는데
최근 기준으론 계층이동이라는게 거의 불가능해지고 있는 상황이다보니 계층마다 느끼는게 다를수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홍익인간
25/10/05 09:13
수정 아이콘
더해서 월급은 그대론데 물가는 오르니 더 체감되는 듯합니다
불쌍한오빠
25/10/05 02:36
수정 아이콘
물가상승이 너무 오니까 평범한 사람은 빠듯한것 같아요
인플레전 느낌으로 살다가 삐끗하면 힘들어 질 수 있는 느낌입니다
Jon Snow
25/10/05 07:47
수정 아이콘
주변 상가가 공실이 안차요.. 그래도 수도권 나쁘지 않은 동네인데
손금불산입
25/10/05 08:18
수정 아이콘
다같이 경제 상황이 좋던 시절이 근 20년 내로 있었나 싶습니다.
제주산정어리
25/10/05 09:13
수정 아이콘
질문하신 내용과 관련하여 작년 한은이 게시한 리포트가 있으니 참조하시면 좋겠습니다. ("경제 지표의 그늘, 체감되지 않는 숫자" 조사국 조사총괄팀 2024.09.05)
덴드로븀
25/10/05 10:25
수정 아이콘
https://www.bok.or.kr/portal/bbs/B0000347/view.do?nttId=10086852&searchCnd=1&searchKwd=&depth2=201106&depth=201106&pageUnit=10&pageIndex=1&programType=newsData&menuNo=201106&oldMenuNo=201106
[경제 지표의 그늘, 체감되지 않는 숫자] 2024.09.05
1. 경기회복이 수출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가계와 내수기업은 회복 온기를 체감하기 어려워
2. 높은 체감물가로 인해 저소득층, 고령층의 경제적 어려움이 커져
3. 고금리의 무게를 짊어진 자영업자와 30·40대 가구
4, 일부지역 중심 주택가격 상승에 따른 자산 불평등 심화
JILLSTUART
25/10/05 09:34
수정 아이콘
저도 지금은 불황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물가상승+인건비상승+젊은층 인구 감소로 자영업이 직격탄을 맞는 중이고
자산 격차로 인한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는 게 체감 경기를 떨어뜨리고 있는 것 같네요
닉네임을바꾸다
25/10/05 09:37
수정 아이콘
뭐 IMF이후엔 뉴스에 숫자에 상관없이 체감경기는 안좋다라는 뉴스만...본듯...
유료도로당
25/10/05 10:15
수정 아이콘
식당물가가 너무 오른느낌 + 상가공실이 자주 보임

제가 체감하는건 요거 두개 정도. 나머지는 뭐... 잘사는사람도 더 많아진 느낌이긴합니다. 공항도 항상 바글바글하고..
미카엘
25/10/05 10:30
수정 아이콘
살면서 요즘 경기가 좋아서.. 라는 말을 단 한 번도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허저비
25/10/05 11:15
수정 아이콘
자영업자들이 힘들다는거겠죠
월급 받고 다니는 사람들은 그닥 최악까지는 아니지 싶습니다. 몇몇 대기업들은 오히려 사상 최대 호황이라 성과급도 펑펑 받고.
25/10/05 11:27
수정 아이콘
자영업자들은 확실히 힘들다고 표현 많이 합니다.
Chrollo Lucilfer
25/10/05 11:27
수정 아이콘
태어난 이후로 경기가 좋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는 거 같습니다..
엘브로
25/10/05 11:30
수정 아이콘
월급받는 분들은 체감이 덜 되고..
자영업하시는분들은 많이 어려운듯 합니다
25/10/05 12:19
수정 아이콘
일단 저희는 어느정도 비싼 매장인데 (미슐랭급 아래정도 됩니다)
코로나이후, 정확히는 여행금지가 해제된 이후 월매출이 거의 억단위 (5천~1억)으로 급감했습니다.
물론 외식에 쓰던돈을 여행으로 돌린거긴 한데, 저희가 이정도면 다른곳도 마찬가지겠죠.

외식산업은 직격탄을 맞고있는게 맞습니다.
문제는 이게 코로나시절, 자영업자 힘들다 힘들다 했지만
하이엔드급 매장은 코로나때 오히려 어느정도 호황이었습니다.
비싼 외식을 오히려 더 했거든요, 여행을 못가니까 그 돈으로.
그런데 일반 매장들은 그정도가 아니었다가 클껍니다.
그때 못버티고 폐업한 매장도 많지만,
버티다가 코로나가 끝났는데 여행가는데 돈쓰느라 외식에 돈을 크게 안쓰니 죽어가는 거죠

그리고 최근 일부 ... 라기엔 많지만 비 양심적인 지역상인이나, 음식점 이런거로 이미지도 나빠지고
슈카 빵사태도 있었고. 모든게 연관되어 있어 점점 심해지고 있죠.
저희야 사실 인건비만 좀 감축하면 감당할 체급이라, 앞으로 어떻게 매출을 올릴까를 고민하지만
아래체급은 많이 힘들껍니다.
이혜리
25/10/05 13:34
수정 아이콘
주가가 맨날 갱신해봐야, 투자 안하는 서민도 많을 거고.. 크게 와 닿지는 않을 겁니다.
저도 연봉은 딱 테이블만큼 올라서 월급은 거의 그대로인데 성과가 매년 급락해서(150% >> 120% >> 70%) 전년대비 실수령액은 기백만원 줄었구요.
그렇다고 회사 욕도 못하겠는 게 업계 전반적으로 불황이 너무 커서, 고객사에서 돈을 안 풉니다.. 경쟁은 치열한데 경쟁 우위가 보수 감축밖에 없으니 뭐 말 다했죠..하이고
이오니
+ 25/10/05 13:49
수정 아이콘
먹는 거 아끼는 게 제일 쉬워요. 아껴서 다른데 써야하다보니;;
+ 25/10/05 15:03
수정 아이콘
프리랜서인데 작년부터 쫌 쳐박긴 했습니다
달팽이의 하루
+ 25/10/05 15:05
수정 아이콘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확 느껴지게 안좋긴 합니다. 매출이 거의 30% 감소한 듯?
안군시대
+ 25/10/05 15:20
수정 아이콘
불황까지는 아니고 침체국면은 맞다고 봅니다. 평범한 직장인도 피부로 느낄 정도로 경기가 안좋아지면 진짜 X된 거죠.
IMF떄 조차도 안정적인 직장을 가진 사람들은 크게 체감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도 많으니까요.
거리에 노숙자가 넘쳐나도 그들을 어떻게 할 수가 없을 정도로 나라에 돈이 마르고, 예금에 10%씩 이자를 쳐줘도 사람들이 저축을 못하는 수준의 불황까지는 아닌겁니다. 그 정도를 겪어본 적은 해방 이후로 IMF 정도밖에 없었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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