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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5/08/09 20:34:55
Name 시무룩
Subject [질문] 맥북 프로 지금 사면 별로일까요
얼마 전에 카메라를 고화소 바디로 바꿨는데 역시나 기존에 메인으로 쓰던 겜트북은 버거워하는게 눈에 보이네요
24mp짜리도 쾌적하지는 않았고 42mp는 버거워하는 느낌이었는데 61mp는 숨이 헐떡거리는 수준이네요 크크
그나마 24mp 쓸 때는 캡쳐원으로 하면 괜찮았는데 캡쳐원이 구형 버전이라 바꾼 카메라는 지원을 안해서 강제로 라이트룸을 쓰는데
라이트룸은 캡쳐원보다 더 무거워서 배 이상으로 더 무겁게 느껴지네요

그래서 겜트북을 업글할까 했는데 제가 고사양 게임을 하지는 않고
어도비 계열이나 다빈치 리졸브 같은 프로그램은 맥북 프로가 더 낫다고 해서
작업용이랑 게임용을 이원화해서 쓰려고 맥북 프로를 기웃거리고 있습니다

문제는 M4 pro가 끝물이 다 되어가서 지금 사는게 맞냐 이건데...
기존처럼 10월 30일쯤 M5를 발표한다면 그냥 기다리겠지만 이번에는 26년 상반기에 발표한다는 루머가 있네요
그리고 M5가 풀체인지다 M6이 풀체인지다 이야기가 전부 섞여서 들어오다보니 고민이 더욱 깊어집니다

풀체인지는 M6때 하고 M5는 내년 상반기에 나오는게 확정이라면 그냥 M4 사도 괜찮을 것 같은데
괜히 M4 샀는데 M5에 대격변이 되어서 나오면 눈물이...

좀 더 기다려서 추이를 보다가 확실한 유출 정보가 나오면 살까? 하다가도
어차피 기다린 김에 반 강제로 M5 나올때 까지 기다리게 될 것 같기도 하고
괜히 애매한 타이밍에 카메라를 바꾸는 바람에 고민만 많아졌네요 크크
맥북 잘알 분들이라면 어떤 판단을 하실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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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09 21:42
수정 아이콘
이번은 성능도 그렇지만 가격이 변동 여부가 관건이네요.
변동없으면 무조건 신버전 기다리는게 맞지만, 지금보면 어려울거같습니다.
시무룩
25/08/10 07:02
수정 아이콘
그러네요 가격이 오른다면 그냥 지금꺼 사도 나쁘진 않을 것 같은데...
25/08/09 22:16
수정 아이콘
저라면 기다리긴 할거 같네요..  맥이 한번사서 1년 2년 쓰는 물건은 아닌지라.. 
시무룩
25/08/10 07:03
수정 아이콘
한두푼 하면 감가 좀 감안하고 나중에 대충 팔고 다시 사면 되는데
한두푼 하는 물건이 아니다보니 고민이 깊어지네요 크크
25/08/09 22:56
수정 아이콘
최대한 깔끔하고 애지중지하게 쓰다가 중고로 최대한 가격방어 하는것도 방법이긴 합니다
시무룩
25/08/10 07:05
수정 아이콘
이 방법도 괜찮을 것 같네요 애초에 물건을 막 굴리는 타입은 아니라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어제본꿈
25/08/10 01:21
수정 아이콘
들고 다닐거 아니면, 맥미니로 최고 사양으로 뽑아 보는것도 방법일듯 합니다.
시무룩
25/08/10 07:06
수정 아이콘
들고 다닐 일이 적긴 한데 아예 없는건 아니라 맥미니도 보다가 말았습니다 ㅠ
cruithne
25/08/10 11:08
수정 아이콘
맥 안써보셨으면 경험삼아 중고로 구매해서 쓰다가 신형 나오면 팔고 넘어가시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시무룩
25/08/10 19:04
수정 아이콘
맥은 주력으로 쓰지는 않지만 쭉 써왔습니다
25/08/10 17: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가성비만 따지면 쿠팡 99만원 4060 hp 15.6인치 노트북이죠. 성능은 꿀리지 않겠습니다만...
시무룩
25/08/10 19:06
수정 아이콘
4060 달린 놋북이 m4 pro랑 비슷한가요?
이번에 나온 5060 겜트북보다 m4 pro가 낫다고 해서 고민중이었는데 4060이랑 비슷하면 맥북 프로를 살 이유가 없겠는데요..
25/08/10 22:15
수정 아이콘
아래 달렸지만 팬 빡시게 돌리고 전기 왕창 쓰는 겜트북이 영상 편집을 제외하면 이기는 부분이 많습니다. 다만 무겁고 배터리 구동은 꽝이고 그렇죠.
시무룩
25/08/10 22:22
수정 아이콘
이러면 맥북은 나가리군요 크크
작업은 시즈모드로 할꺼고 밖에 들고 나가는건 아주 가끔 필요할때만 들고 나가는거라 무게나 배터리 같은건 아예 논외였거든요
애초에 지금도 밖에 들고나가는 용으로 맥북 에어가 있기도 하구요
25/08/10 22:31
수정 아이콘
CPU적으로는 맥북이 쌥니다. 어디까지나 엔비디아가 짱일 뿐이죠 ㅠ 쓰시는 기능에 따라서는 맥북이 소화를 더 잘할 수도 있으니 테스트 가능하면 해보시는 게...
가스트락스
25/08/10 20:03
수정 아이콘
라이트룸이라던지 어도비 프로그램들 자체 퍼포먼스만 따지면
쿠다 돌리는 지포스 달린쪽이 더 낫긴해요 (M4 맥북 이용자)

문제는 겜트북 자체가 배터리 지속시간이나 무게같은 이런게 맥북 대비해서 심하게 안 좋아서 그렇죠
아무튼 꼭 필요하면 구매하셔야죠 이번에 M3 PRO 에서 M4 PRO 가 이례적으로 빠른거니...
시무룩
25/08/10 22:24
수정 아이콘
M4 pro가 순수 성능에서도 더 좋다는 이야기들이 많아서 M4 pro가 더 좋을줄 알았는데 아닌가보네요
들고 나가서 하드한 작업을 할 일은 거의 없고 대부분이 시즈모드인데 이러면 별 의미가 없군요
일단 갖고있는걸로 버티다가 M5 나오면 그 때 사는게 낫겠네요 감사합니다
25/08/11 09: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M4 pro정도면 61mp 크게 문제 없을걸요? 감가 후려맞은 중고는 고려해봄직합니다. M2 max 스튜디오 쓰고있는데 61mp raw파일 ai마스크 디노이즈 등등 큰 무리 없어요 일반적인 편집 시에 슬라이더 움직이는것도 부드럽구요(물론 gpu를 좀 올린 CTO 모델이긴 합니다만..)
그리고 윈트북은 디스플레이 퀄이랑 색관리때문에라도 선택지에서 지우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저도 답없는 윈도우빠 맥까였는데, 색관리는 윈도우가 많이 따라왔다지만 아직 애플 못이깁니다. 접근하는 마인드 자체가 달라요
시무룩
25/08/11 09:42
수정 아이콘
업으로 하는게 아니라 캘리는 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지금 모니터도 삼성 저가형 32인치 4k 모니터고 맥북 프로를 사더라도 저 모니터에 연결해서 쓸꺼라서요 크크
물론 추가로 맥북 화면에서도 확인이 가능할테니 모니터 좋은게 있어서 나쁠건 없겠지만요

어제까지만 해도 다른분들 답변 보면서 신품을 사냐 일단 기다리냐 고민이 많았는데
생각해보니 말씀하신 것 처럼 구형 중고로 사서 쓰다가 나중에 M5나 M6 출시하면 새거로 사는게 나을 것 같네요
M1 max 16인치 중고가가 꽤 괜찮던데 이 정도면 대충 써먹을만 하겠죠?
25/08/11 10:11
수정 아이콘
M1은 제가 사용해보지 않아서 뭐라 말씀을 못 드리겠습니다(...)
개인적인 소견으론 61mp 핸들링하는덴 무리가 아닐까 싶긴 합니다.
각종 ai기능들이 워낙에 빡세다보니.. 벤치들 찾아보고 진행하시라고밖에ㅠㅠ
시무룩
25/08/11 10:20
수정 아이콘
뭐 ai 노이즈 리덕션 같은건 걸어놓고 딴짓 하면 되서 별로 상관이 없는데
지금 있는 m2 에어나 5800H 겜트북이나 파일 하나하나 넘기는 것 조차 버거워가지고 바꾸긴 해야하거든요 ㅠㅠ
보정 마친 파일 확인하면 파일 넘길 때 마다 설정 불러온다고 한 10초 먹통 됐다가 10초 버버버벅이는데 돌겠더라구요 크크
삶의여백
25/08/11 14:39
수정 아이콘
M1 맥북에어로 61mp Raw 파일 돌리다가 맥미니 M4 pro 고급형으로 올해 초 바꿨습니다.
M1에서도 기본 편집은 그럭저럭 돌아갔지만 최신 기술(생성형 Ai를 이용한 제거, 노이즈 제거 등)은 장당 1분이 넘게 걸렸는데
M4 Pro로 바꾸니 30초대로 확 줄어들어 만족하고 있습니다.

신제품이 나오면 물론 더 빠르고, 더 쾌적하겠지만 요즘 전자기기는 필요할 때 사서 잘 쓰는게 이득이라 생각합니다.
업이라면 비용편익을 고려해야겠지만, 취미라면 지금 잘 즐기는 것도 중요하죠.
시무룩
25/08/11 14:55
수정 아이콘
M4 pro에서 파일 넘기는건 빠른가요?
제가 M2 에어 가지고 있는데 보정한 파일 넘기면 설정 불러온다고 한세월이더라구요
5800H 겜트북도 딱히 사정이 낫지는 않구요

보정 하나 하고 설정 복사해서 사진들 일괄 보정 걸고 하나하나 넘기면서 세부 보정하는 방식으로 작업하는데
이전에 캡쳐원에서 24mp 파일들 작업할때는 보정 전부 걸어놓고 넘겨도 굉장히 쾌적해서 일단 보정 걸어둔 다음에 파일을 골라내도 될 정도였는데
라이트룸은 업데이트가 될 때 마다 느려지더니만 바디까지 고화소로 바꾸니 이젠 파일 넘기는것도 죽으려고 하네요 ㅠㅠ

일괄 보정이나 AI 기능은 눌러놓고 딴짓 하면 그만인데
사진 확인한다고 하나 넘길 때 마다 기다리려니 너무 답답해서 죽겠습니다
어디서 테스트 해볼 수 있는 것도 아니니 결정하기가 너무 힘드네요 ㅠㅠ
삶의여백
25/08/11 15:33
수정 아이콘
라이트룸 현상 메뉴에서 사진을 한 장씩 넘기는 것 말씀이라면 분명 빨라진 건 맞지만 M4칩의 단독성능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번에 업그레이드 하면서 보정용 파일 저장소를 외장HDD에서 외장 SSD로 바꾸었거든요(썬더볼트 지원 인클로저 활용)
이렇게 하니 갸령 라이트룸 내보내기 + 보정작업 또는 라이트룸 내보내기 + 포토샵 작업 같은 멀티태스킹도 잘 돌아갔습니다.

작업용 파일을 모두 내장 SSD에 두고 쓰신다면 M4로 갔을 때 드라마틱한 성능 향상은 없을 수 있습니다.
만약 외장 HDD라면 먼저 SSD로 바꿔보시는게 유용할 것 같고요.

이미 SSD를 활용하고 계시다면 칩셋(M2>M4) 업그레이드와 함께 램 용량도 같이 생각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라이트룸의 경우 CPU 성능만큼 램 용량, 저장장치 스펙도 성능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시무룩
25/08/11 15:43
수정 아이콘
상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작업은 너~무 느려서 항상 내장 ssd로 했습니다
지금 윈트북(16gb)도 그렇고 m2 에어(8gb)도 그렇고 램이 심각하게 가난해서...
그래서 max 라인은 기본이 32gb니까 m1 max 정도 사서 쓰면 풀체인지 모델이 나오기 전까지 버틸만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구요
삶의여백
25/08/11 16:46
수정 아이콘
아.. 램8G라면 SSD에서 작업하셔도 느릴 수밖에 없겠네요 ㅠㅠ 고해상도 파일이면 최소 16Gb 램은 필요하다 봅니다.
시무룩님의 경우면 칩셋 성능보다 램 부족에서 오는 성능저하가 크다 생각합니다.

예산에 따라 다르겠지만 칩셋을 낮추고(M1pro ~ M2) 램을 32Gb로 올린 CTO 모델 중고를 구입하면 사진편집 용도로는 불편함이 많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 중고로 구입했으니 추후 신형 폼팩터 기변도 조금 덜 손해 보실테고요.
덧붙여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라이트룸에서 사진 불러오기 할 때, 1:1 미리보기를 만들면 훨씬 쾌적합니다.
시무룩
25/08/11 16:49
수정 아이콘
엇 그건 몰랐습니다 크크크
영상 편집할때 프록시 같은게 사진에도 있었군요
원래 캡쳐원 20만 쓰고 라이트룸은 서브 카메라로 찍은거만 보정할때 가끔 쓰고 그러다보니 기능을 제대로 몰랐네요
덕분에 많은걸 알게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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