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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5/06/13 05:47:56
Name Polkadot
Subject [질문] 이별한 사람을 좋게 기억하기 VS 나쁘게 기억하기
제목 그대로입니다.
조금 더 디테일을 넣자면 '보편적으로 연애에서 하면 안되는 행동을 상대방이 하여 헤어진 경우' 라고 가정하겠습니다.
ex) 상대방이 바람 or 데이트 폭력 or 과도한 통제 등을 행함

또한 선택에 따라 '만약에' 연락이 되는 경우에 해당 스탠스대로 진행하게 됩니다.
ex) 좋게 기억하기를 선택했을 경우 연락이 되었을 때 좋게 대해줌 / 나쁘게 기억하기를 선택했을 경우 연락이 되었을 때 나쁘게 대해줌

평가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어떤게 더 성숙한 어른인가
2. 어떤게 본인의 멘탈을 챙길 수 있는가
3. 어떤게 이별후유증이 적은가
4. 어떤게 더 품이 적게 드는가 (경제성)

참고로 제 얘기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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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몬아돌
25/06/13 05:56
수정 아이콘
1. 상대에게 결격 사유가 있으니 둘 중 뭐하든 성숙한 어른과 관계 없을 듯
2. 어차피 멘탈 터진 상태이지만 2가 그나마 속이라도 편함. 1은 그 상대방이 다시 연애하면 왜 좋게 헤어졌지 후회할 듯
3. 위의 이유로 나쁘게
4. 경제성은 그냥 문자로 좋게 보내는게 상대방이 이상한 수를 안 쓸 가능성이 높을 듯 합니다
아우구스티너헬
25/06/13 06:06
수정 아이콘
1. 두 가지 선택 모두 성숙한 선택입니다. 다만 그게 상대방에게 보여지기 위한 모습이면 둘다 미성숙한 선택입니다.
1.1 좋게 기억하기 : 상대 귀책 사유로 이별을 했지만 사귄 시간을 부정할 필요는 없음
1.2 나쁘게 기억하기 : 상대 귀책 사유임으로 신뢰까 깨어져 함께 한 시간 모두를 부정하고 싶음
2. 위와 같습니다. 어떤 선택을 하여야 맨탈이 챙겨지는지는 님이 그사람에게 남은 미련에 비례할 껍니다. 미련이 없다면 1.1을 미련이 남았다면 1.2를 권해드립니다.
3. 이별후유증도 마찬가지입니다. 2. 와 같이 선택하시면 됩니다.
4. 품은 둘다 들지 않습니다.

사랑의 반대는 증오가 아니라 무관심입니다.
25/06/13 06:24
수정 아이콘
상호 합의 하에 좋게 헤어진 게 아닌데 상대방에 대한 배려까지 하는 건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죠. 사람에 따라 한때 함께 했던 사람을 모질게 대하는 게 더 힘든 경우도 있기야 하겠지만 그럴 경우 애써 좋게 대할 필요 없이 말 섞지 말고 무시하는 게 낫다고 봅니다.
25/06/13 07:57
수정 아이콘
Polkadot님 마음에 편한대로 하시면 됩니다.
저는 개 호구 소리 들으면서도 친하게 지냈는데 이게 내 맘에 편해서 그랬고 이러는 것도 얼마 안 가요.
그리고 행동방향을 정했다가 틀리는 것도 시행착오로서의 의미가 있습니다. 모든 것은 본인이 직접 겪어봐야 아는 거니까요
본문 내용은 심각하게 고려해야할 사항은 아니고 빠르게 다른 사랑을 찾던 가 몰두할 취미활동을 찾는 게 장기적으로도 훨씬 낫습니다.
에이치블루
25/06/13 08:01
수정 아이콘
본인이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일반적으로 헤어짐은 두가지 모두 다 포함하고 있습니다.

1 모든게 아름다운 헤어짐은 없고요.
2 더럽게 헤어졌더라도 그 사람이 조금이라도 좋았으니까 만났던 거잖아요.

그 모든게 연애의 속성이죠.

시간가서 잊고 다른 분 얼른 만나시길 기원합니다.
25/06/13 08:21
수정 아이콘
전 좋게, 나쁘게 생각하는 건 성숙한 것과는 연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모든 걸 털어놓는 절친 수준이 아닌 제3자에게 과도하게 비난만 안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멘탈이나 후유증 역시 어떻게 생각하는 것과는 별게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특성, 가치관에 맞게 생각하시고, 멘탈은 바쁜 생활 및 시간이 해결해 줄 겁니다.

첫 연애때 같은 경험을 했는데 어떨땐 좋게 생각도 했었고, 어떨땐 나쁘게도 생각했습니다.
다만 주변사람들에게 처음에 해어진 이유만 설명했었고, 그 이후에는 말을 최대한 아꼈었습니다.
이별 후유증은 짧고 굵었었는데, 자존감은 10년 넘게 지났음에도 완전히는 돌아오지 않네요.
완성형폭풍저그
25/06/13 08:31
수정 아이콘
전 나쁘게 기억될 인연이었다면 연락을 이어가질 않고, 그렇지 않아 연락을 이어간다면 최대한 좋게 기억을 합니다.
연인이 친구보다 가까운 사이였다면, 헤어진 이후엔 좋은 친구 정도로 남기죠. 헤어지긴 했지만 그 친구와의 소중한 추억이 너무 많은데 이걸 공유할 사람이 사라진다는건 참 힘든 일이더라고요. 특히나 저같은 경우는 친밀도에 따라 보여주는 모습이 다른데,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가장 솔직한만큼 가장 솔직할 수 있는 사람을 잃는 일이라, 나쁘게 생각하고 없애는 것이 참 아쉬운 선택입니다.

1.성숙한 어른인가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성인이라면 어떤 인연이라도 좋게 생각할 것 같아요.
2.제 경우 너무 끔찍하면 잊는게 멘탈에 좋고, 그렇지 않다면 최대한 좋게 기억하는게 멘탈에 좋았어요.
3.2번과 마찬가지로 멘탈이 버텨야 후유증이 적더군요.
4.경제성이라면 나쁘게 생각하면 만날 일이 없으니 추가적으로 돈 들 일이 없고, 좋게 생각하면 만날 일이 있으니 돈이 들 수 있겠죠.
재미있지
25/06/13 08:34
수정 아이콘
'결과'가 아니라 그 '고민' 자체가 성숙함 입니다.

결과가 뭐가 나오든 걱정하지 마세요.
진정한 성숙은 '고민'을 하고 있는 그대의 그 자세 그 자체입니다.
시무룩
25/06/13 09:19
수정 아이콘
실제로는 좋은 기억도 나쁜 기억도 같이 생각나기에 질문하신 것 처럼 딱 잘라서 기억하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시간이 흐르면서 생각이 점점 변하기도 하구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는데 헤어진 시점에서는 자연스럽게 나쁜 기억이 우선적으로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렀다고 좋은 기억이 더 생각나고 그런건 아니지만 나쁜 기억이 점차 흐릿해져가고 어느 순간부터는 별 느낌이 안생기게 되더라구요
그냥 솔직하게 드는 감정대로 행동하시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떤 감정으로 대하겠다라고 생각하면서 억지로 감정을 바꾸는건 정신건강에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
모나크모나크
25/06/13 09:52
수정 아이콘
시간 흐르면서 좋은 기억만 남는 게 보통이긴 한데.. 저런 고민 않고 현생 사시는데 집중하시는게 최선인 것 같습니다. 보란 듯이 잘 사시길. 신경 안 쓰시는 게 최고고 그게 안 되면 본인 감정에 솔직한 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나쁜 사람을 좋게 기억하거나.. 그 반대도 필요없다 생각해요.
ArchiSHIN35
25/06/13 11: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나중에 어떻게 다시 잘될지 모르는 인연이라도 현재는 다른 연애를 하거나 다른 일에 집중해서 생각 안하는게 최선입니다.
윤니에스타
25/06/13 13:56
수정 아이콘
죄송하지만 다른 짝이 나타나면 안 해도 될 고민이지 않을까 합니다. 이런 고민을 할 필요가 없게끔 좋은 사람 만나셨으면 좋겠습니다.
스트렙실
25/06/13 14:11
수정 아이콘
'상대에게' 좋게 or 나쁘게 기억될 것인가에 무게를 두지 마시고
2번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3,4번이 같이 해결됩니다.
그럼 2번을 최우선으로 하는 건 무엇이냐? 가장하지 않고 진심대로 행동하시는 겁니다. 그게 품이 덜 들고 덜 힘듭니다.
25/06/13 14:19
수정 아이콘
어떤 결론이던지 본인이 내시길 바랍니다. 그것이 성숙해진다는 것일지도 몰라요.
수리검
25/06/13 15:14
수정 아이콘
이런 사안에 다른 사람의 의견이 의미가 있을까요?

부처님 가운데 토막처럼 군다고 성숙한 것도 아니고
분노한다고 성숙치 못한 어른인것도 아닙니다
2/3/4 는 그야말로 본인에 따른 문제구요

마음 가는 대로 하시되
제 개인적인 의견을 말하자면
아직 오지도 않은
그리고 올지도 안올지도 모르는 연락이나 만남에 대비해서
이런 식으로 벌써부터 심력을 소비하는 것 자체가
멘탈에 좋은 영향을 줄 것 같지 않습니다

내가 뭘 잘못한 것도 아니고 상대가 쓰레기인데
뭐 이런 걸 고민하고 있나요
신경 끄고 있다가 어쩌다 보이면
내키는대로 욕을 한사발 퍼붓든 상큼하게 씹어버리든 하면 되죠
Polkadot
25/06/13 15:4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이민들레
25/06/13 16:09
수정 아이콘
3. 기억하지 않기
25/06/13 20:21
수정 아이콘
나이드니까 그것도 다 추억이더라구요

이렇게 쓰고보니 되게 아재같네요 흑흑
25/06/13 20:25
수정 아이콘
기억속에 묻어둡니다.
좋다 나쁘다 판단도 묻어 둡니다.
상대를 욕하든 그리워하든 뭘 하든 좋을게 없고 후유증만 오래가요
연인이었던 사람을 잊을 수는 없지만 굳이 끄집어내서 생각할 필요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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