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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07 16:40
저도 극 내향형 성격이라 느낀 점인데 소개받아 만나서 여성과 단둘이 대화를 하라고 하면 스트레스만 엄청 받고 버벅대다가 성과없이 끝나곤 했습니다. 결정사를 통한 만남이면 상대방이 각오(?)가 남다르면 다를 수도 있기는 하겠지만요...
일단 신앙을 가져야 한다는 허들이 있기는 하지만, 냉면냉면님의 성향을 보면 교회가시면 S급 신랑감으로 인정받으실 것 같습니다. 교회는 엄청난 여초집단에 수시로 모임이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어울릴 기회도 많이 생기고 내향형인 성격에게는 괜찮은 환경입니다. 학력도 좋고 전문직에 연봉도 높고 부모님 부양부담도 없다고 하시니 객관적 조건상으로는 빠지는 부분이 없네요. 오히려 몰려드는 여성들의 대쉬에 피곤하실 수도 있긴 하겠네요.
25/06/07 17:42
무엇이든 좋으니 여자 회원 비율이 어느정도 이상 되는 동호회나 모임을 일단 시작 해보세요.
거기서 꼭 누굴 사귀지 않아도, 대화법이나 여성 취향 같은 것들을 익히는 게 도움이 될 겁니다. 모쏠 아니면 다른 루트가 더 나을 수도 있는데, 모쏠이라고 하시니 전선에 뛰어 들더라도 기본적인 무장은 하고 뛰어 들어야죠.
25/06/07 17:43
뭣보다 자존심이 젤 중요해요. 일단 저기서 성공한다 생각하지 마시고 여자 만나는 기회로 삼아보시면 좋겠어요. 한술에 배부르지 않아요.
25/06/07 18:04
'여성과 대화 스킬 같은 것도 많이 부족해서 동호회, 모임 이런건 나가봤자 소용없을 것 같고'
-> 결혼정보회사 간다고 해서 갑자기 없던 대화 스킬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거기서도 혼자서 여자분이랑 밥 먹으면서 대화나누고 해야 됩니다 유료결제부터 하기 보다는 우선 할 수 있는 노력을 다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37살까지 모쏠이고 여태까지 포기하고 살았다면 연애를 거의 시도조차 하지 않으신 거잖아요? 일단은 몸으로 부딪히고 깨져봐야죠 글쓴분이 가진 취미나 관심사랑 맞는 동호회를 찾으면 일단 대화 주제라도 풍성해질 수 있고 자연스럽게 이성과 대화하는 연습을 해보실 수 있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프로필 보고 딱 떠오르는게 러닝인데 나이가 조금 많긴 하지만 나이대별 모임도 있을 테니까 러닝크루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글쓴분 스펙이 키빼몸 112인데 아무리 근육이 없다 해도 이건 완전 달리기쪽으로 타고난 스펙이거든요 크크 여기에 더해서 어플도 동시 진행하세요 소개팅 어플이나 결정사나 크게 다를게 없습니다 우선 눈으로 여성분들 프로필 보면서 맘에 드는 분 대화 신청하고 만나도 보고 그렇게 이성관계에 필요한 매너나 센스를 길러보세요 성사되지 않더라도 다 경험이 될 겁니다 결론은 우선 동호회 + 어플 투트랙으로 돌리면서 경험쌓아보고 연애 시도해보기 2-3년 해보고 안 되면 결정사 고고 입니다.
25/06/07 18:20
전 동호회가 딱히 의미가 있나 싶네요. 스스로 나서야지 대화가 이어지는건데. 결정사 혹은 결정사보다 저렴하지만 돈내고(유흥은 아니고) 여성 분들과 가볍게 대화하는 곳에서 경험을 쌓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25/06/07 18:26
제가 그 생각 때문에 동호회를 주저하고 있습니다. 현재 동호회를 들어가고 싶을 정도로 몰두하는 취미가 없기도 하고 이성 만남 목적으로 동호회를 들어가면 제 내향적인 성격 때문에 바로 들러리가 될 것 같아서요. 나이가 적은 것도 아니라서 받아 줄지도 잘 모르겠구요.
25/06/07 19:39
저랑 거의 비슷하십니다 나이도..연애경험도.. 저는 결혼 생각은 늘 있어왔는데 극내향형이라 웬만한 모임 나가서 어울리는게 쉽지
않아서 저도 결정사 알아봤는데 온라인상이나 주변 지인들에게 안좋은쪽으로만 하도 많이 들어서 보류했습니다. 연애 결혼이 제일 어렵네요.
25/06/07 19:41
이래서 안될거 같고 저래서 안될거 같고... 뭐라도 해서 깨져도보고 차여도 보고 해야 기회가 생기죠..
조건만 보면 좋은편이신데 몇대 맞을 각오로 해보세요. 어차피 까이면 다시 볼 사이도 아닌데..
25/06/07 20:09
(수정됨) 막차 타셔야죠. 뭐가되었든 이것저것 다 시도하는거 추천드립니다.
동호회 모임 이런거 좋긴한데 오래걸립니다. 이거는 애초에 그런거 즐기는사람이 연애기회까지 만들기 좋은거지 모임 싫어하는사람이 순전히 연애하려고 모임나가기엔 그거도 쉽지않고 시간도 좀 걸리는게 당연해요. 결정사가 시간적으로는 더 빠르지않을까 싶습니다. 결혼시장에서 나이 중요합니다. 할수있는거 다 해보시면 좋은분 만나실겁니다..
25/06/07 20:46
(수정됨) 궁금하시면 해보세요~
밑져야 본전 아닙니까 크다면 클 수도 있지만, 글쓴 분 상황에 성과 없이 끝난다고 해도 큰일 날 돈도 아니라고 생각되서요. 이런 저런 것 해보는게 인생아닐까요 흐흐 안하고 흘려보내서 시간이 더 지나면 후회만 남겠죠. 아 그 때 결정사라도 해볼껄..하고 결정사가 좋음 점은 내가 원하는 이성상을 마음껏 말할 수 있고 제안에 대해 내가 부담없이 yes or no를 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지인을 통한 소개는 그렇지 못하잖아요.
25/06/07 20:58
돈 잘 버시는데 조건 고민하실 필요 전혀 없어 보입니다. 다른 분들도 말씀하셨지만 중요한건 여자와의 대화 경험치, 그리고 자신감이죠. 그리고 이건 여자 많이 겪어보지 않는 이상 안 생깁니다. 결정사 열심히 힘 빌리시면서, 동호회, 동아리, 동네모임 아무튼 뭐든 나가서 여자사람친구 많이 만들기 들이박아보시면 좋겠습니다.
25/06/07 22:19
https://pgr21.com/freedom/102491
요거 제가 결정사 체험해본 후기였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글 남깁니다 크크
+ 25/06/07 23:11
제가 모쏠 친구들 많이 연결 해줬는데요
소개팅 많이 해보는게 짱입니다. 저는 결정사 해보시는 것 괜찮은 것 같아요. 제 또래신데 이 나이쯤 되면 소개팅 많이 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더구나 동호회? 모임? 가서 모쏠이 뭘하겠어요? 어찌되었건 이성 많이 만나서 경험 쌓는게 우선입니다.
+ 25/06/07 23:17
결정사 = 유료소개팅
따라서 그냥 소개팅 능력치가 떨어지신다면 스탯이나 스킬, 멘탈을 키우던가 자만추를 추구하시는게 낫습니다. 근데 자만추도 위 3가지 요소가 중요합니다
+ 25/06/07 23:34
저는 결정사 찬성파입니다. 주위에 성공한 케이스가 좀 있어서 장점을 꼽자면
1. 기본적으로 OK 버튼을 누를 생각이 있는 사람이 나온다. (사람은 마음에 들지만 연애를 할까말까 하는 애매한 상태로 머무르지 않음) 2. 상대의 배경/직업을 어느 정도 알고 들어갈 수 있다. (비슷한 배경에서 만난 사람끼리 말이 잘 통하기도) 3. 거절당하면 이유는 전달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지금 결정사에 가봐도 좋은 이유가 남자도 젊은 쪽이 메리트가 될 수 있습니다.
+ 25/06/07 23:37
좋은 등급 받고 키도 평균에서 안 밀리니 결혼정보 회사 추천입니다.
탈모인은 아시다시피키도 평균에서 안 밀리니 결혼정보 회사 추천입니다. 탈모인은 아시다시피 김광규씨도 결혼정보 회사에 최하등급 나온다구 해서 화를 냈던 사건이 있듯이 의사라고 해도 탈모인은 등급이 높지 않은데 그게 아니라면 충분히 결혼정보 회사를 고려해볼만 하죠.
+ 25/06/07 23:37
제 생각에 결혼적령기? 의 남성에게 중요한 것은 여성에게 얼마나 양보 할 수 있는가? 도 포함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간이고 쓸개고 퍼준다는 의미는 아니고.. 솔로로 살 때는 당연히 본인을 위한 삶을 살겠지만, 결혼 후에는 어느정도는 양보하는 삶을 살아야 되거든요. 특히나 내향적인 분들일수록 그런 것에 약점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직업도 자산도 준수하시고... 양보하실 준비만 되어있으시다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본인 위주의 삶을 사는 것이 문제가 있다는 의미는 아니고, 결혼을 위한 중요한 조건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정도 준비가 되어있으시다면 자만추든 결정사든 어디든 가능하다고 봅니다!
+ 25/06/07 23:51
결혼정보회사 재미있고 도움도 많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서 잘되면 좋겠지만 어디에서는 무조건 잘되는 방법은 어차피 존제하지 않는 것이죠. 고민하지마시고 결정사든 동호회 모임이든 다 나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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