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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29 14:12
내가 오래 살 집이면 내가 살기 좋은 동네에 매수하시는 건 언제나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투자가치를 따지자면 송도가 상위권은 아니겠지만, 투자는 땅과 건물로 이미 하고 계신 걸로 보여서, 그게 어느 정도 규모/성질 인지는 모르겠지만 거주할 집은 매수해서 살다가 나중에 옮길 일 있으면 갈아타기 하시면 되는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만약 오래 살 생각이시면 살고 싶은 곳 위주로 보면 되고, 갈아타기 예정이라면 그 안에서 매도하기 좋은 집 위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25/05/29 14:25
제가 생각하는 계획은 송도에 국평12억정도하는 대장아파트로 갈아타고, 같은 아파트에서 큰평수로 이동하는게 최종 목표입니다.
하지만 비슷한 전고점을 찍었던 서울아파트들이 상승세가 더 커서 송도에 내집을 갖는게 맞는건지 고민이 됩니다.
25/05/29 14:28
투자의 관점에서만 보면 월세거주 + 갭매수 가 금전적으로 가장 이득일 수는 있는데, 자가 실거주 만족감을 버려야 하는데 이것도 생각보다 꽤 큽니다. 이건 가치판단의 영역이라 스스로 판단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자가가 유일한 투자라면 투자 쪽 비중이 더 높겠지만, 이미 다른 투자하고 계신다면 투자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잘 저울질해서 판단해보셔요.
25/05/29 14:48
제가 가장큰고민이 그거네요. 자가 실거주 만족감.
답변이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사실 제가 생각해도 투자관점에서는 큰 메리트가 없다고 느꼈거든요. 감사합니다.
25/05/29 15:14
아이들 키우면서 전월세를 살게 되면 내 계획과 상관없이 수년마다 이사다녀야 하는것도 은근 스트레스이기도 해서..
서울 상급지와 당연히 비교는 안되지만, 송도가 인천에서는 상급지니까요 아내분이 송도외의 다른 지역을 아예 생각을 안하신다고 하기도 하고 내집 마련의 안정성을 생각 한다면, 매수 한표 드립니다. 하지만 매매가를 좀 낮춰서 20평대 6억대는 어떠신가요? 갈아타기는 꾸준히 하면 되고요.
25/05/29 15:32
투자로만 보면 그닥인것 같은데 송도가 주된 생활권이라면 실거주용으로 매수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단, 무조건 대장으로만.....
25/05/29 15:55
투자로만 볼수는 없죠..
주거 만족도 높은곳을 사고 실거주하시면서 나중에 남는돈이 생기시면 그때나 서울과 근교쪽 갭투자를..
25/05/30 17:53
직장이 근처에만 있다면 송도의 주거 환경(특히 글로벌캠퍼스쪽)은 왠만한 곳하곤 비교 불허일 것 같은데.. 저였다면 '삶'에 대한 투자의 관점으로 구입하겠습니다. 전세 스트레스를 금액으로 변환한다면 적지 않은 값이 월세로 나가고 있다 라고 생각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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