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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06 13:02
관련 커뮤를 끊으면 얼추 해결됩니다(...) 커뮤 글은 다들 장비병 유도하는 분위기다보니 커뮤 끊고 취미 자체에 관심을 가지면 그냥 딱 그용도에 맞게 쓰게되더라고요. 내가 이런걸 사서 어디 알리고 의견나눔할 곳이 없어지는순간 사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가 없어지는거거든요.
25/04/06 13:02
원래 취미생활의 50%이상은 장비사는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특히 저희 같은 아마추어는요.
장비를 고르면서 내가 그 취미생활을 더 잘 할 수 있다는 기쁨을 느끼는거죠. 저같은 경우도 게임더 잘해보려고 글카를 업그레이드 했었고요. 러닝할때 시계+신발에 투자했었습니다. 트레일러닝할때도 장비 꽤 샀었구요.
25/04/06 13:32
퀘스트 보상 마냥 100km 뛰면 보상으로 장비를 뭘 사겠다, 200km뛰면 또 뭐 이렇게 단계별로 미리 목표를 정해놓고 하시면 됩니다.
퀘스트 다 깨서 보상 다 받으면 값어치 있는 거고요 보통은 끝까지 못 가고 중간에 포기하고 다른 취미로 옮겨갈 겁니다.
25/04/06 13:36
살만하니까 사시는 거 아닐까요. 정말 아깝게 느끼셨으면 안(못) 사셨을 거라… 그냥 장비병을 즐기셔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허허.
(다만 이 댓글의 의도는 메타인지에 있습니다.)
25/04/06 14:50
제일 좋은거 or 결국 내 손에 맞는 거 찾으면 됩니다 크크
테니스 10년 쳤는데 처음 3년동안 산 라켓이 그 뒤 7년동안 산 라켓의 세 배는 됩니다. (정착하고는 많이 상하면 같은거 새로사기만 했어요)
25/04/06 16:18
근데 넘 좋은걸로 처음부터하면 너무 모시고? 다니는 느낌 같지 않나요? 전 좀 거칠게 쓰는편이라 아깝더라고요 좀 막써도 되는 수준으로 삼..
25/04/06 21:22
윗분들 말마따나 커뮤 끊어야 돼요 핫딜글 같은거 보면 안 사면 손해보는 느낌이라 근데 본문에 썼다시피 어차피 사놔도 제대로 활용못하죠 쟁여두면
25/04/07 08:09
자전거 취미로 일생동안 5000 이상은 쓴 것 같은데
가장 좋은 걸 사서 잔존가치가 거의 없어질 때까지 뽕을 뽑자는 마인드로 살려고 하고 있습니다 거의 10년째 사용중인 장비들이 꽤 생겼고 최근엔 6년만에 메인 자전거 기변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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