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5/03/05 16:03
걱정할거 없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은 그냥 그런 사이라고 생각하지만 뭐 아나요 누군가는 님을 훨씬 더 깊은 사이로 생각할지도.
또한 그런게 없다고 해도 문제는 안되구요.
25/03/05 16:17
행복하시면 된거죠.
넓게 인간관계 하실 에너지가 있다는 점이 부럽네요. 나이먹고 좁고 깊어지는 건 인간 관계를 유지하는데에도 비용(돈 말고..)이 든다는 게 느껴진 이후 거든요
25/03/05 16:20
나이먹을수록 넓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는게 쉽지는 않습니다.
나이들수록 넓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려고하면 인풋대비 아웃풋이 별로라..... 인간관계가 좁아지는거는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넓은게 좋다하시면 글쓴분 맘가는대로 하시면됩니다. 어떤 방향이든 글쓴분 스트레스 덜받는쪽으로 하시면 그게 정답입니다.
25/03/05 16:24
이건 진짜 쌤님 하고싶은대로 하시면 됩니다.
사귀는 사람이 작다고 깊어진다는 보장도 없음 크크크크 차라리 새로운 연인을 만나는 게 더 나을걸요
25/03/05 16:28
저는 베프와 중2때 처음 알게됐습니다.
저에게 그 친구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30년이 넘도록 계속 베스트 입니다. 그 친구에게 저도 계속 베스트였을지는 모르겠지만요. 그 친구는 친구가 아주 많지만.. 저는 인간관계가 협소한 편이거든요. 현재는 연락하는 친구가 그 친구제외하고 한명이 더 있을 뿐이네요. 나이가 들 수록 각자의 사정이 생기니 인간관계 유지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어떻게 하면 좋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정답이 없는 문제니까요. 마음 가는대로 하세요.
25/03/05 16:48
(수정됨) 어떻게 해도 연인의 자리는 채워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깊은 관계는 새로운 연인을 위해 남겨두셔도 좋아요. 그리고 사실 깊은 관계는 내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나 싶기도 하구요. 그리고 어디까지가 깊은 관계인 것인가 하는 것도 있구요.
25/03/05 17:12
어차피 지금 와서 깊고 좁은 관계를 만들수 있는건 결혼밖에 없습니다.
어른이 되어서 만나는 친구, 동료들은 그런 관계가 될 수 없더라고요
25/03/05 17:30
저도 그런 타입이었고 지금도 그런데 넓을수록 베프를 만날 기회도 많아집니다.
그리고 엄청 깊은 관계는 어차피.. 가족밖에 못 채워줘서 저는 아내와 아들로 채웁니다
25/03/05 17:37
어느쪽이든 본인의 성향에 맞는게 좋은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좁고 깊은 관계쪽이였다고 생각하는데, 그마저도 나이가 들고 제 가족형태가 변화하니 그마저도 쉽지 않다고 느끼는 쪽입니다. 예전에는 그래도 서너명은 있었는데, 이제는 1~2명 정도인것 같습니다. 근데 머릿수가 중요한건 아닌거 같아요. 전 그 1~2명도 충분하고, 그마저도 만나기가 쉽지가 않네요ㅠㅠ
25/03/05 17:49
(수정됨) 그런비교 의미 없다 생각하고
기본적으로 사람은 혼자서도 행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인간관계는 결혼하면 거의 다 정리 됩니다. 마당발인게 결혼생활에 있어 장점도 아니고 처자식 생기면 그런데 쓸 에너지가 없어요. 가족빼고 사회생활하면서 생긴 인간관계 99%는 그냥 필요에 따라 있었다 없었다 하는거라 큰 의미부여할 필요 없다 생각해요.
25/03/05 20:16
결혼 후 서로 달라진 생활환경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후자로 정리됩니다.
다른 의미로, 친구들과 멀어지죠. 정말 친한 사람만 남습니다. 이마저도 쉽지 않아서 가족이나 친인척들하고만 친한 경우도 많죠.
25/03/05 20:37
허허 다들 하는 말씀이 결혼하면서 저절로 좁아진다 이군요... 참고하겠습니다.
일단 마음가는대로 하다가 정말 친해지는 사람들과 좀 남기면서 깊어져야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25/03/05 21:06
아무리 폭넓은 인간관계다 뭐다 해도 결혼식과 함께 다 끝납니다... 그냥 결혼 전까지만 연락하는 사람들이다 생각하시고 편하게 여기시길.
25/03/06 07:51
전자는 젊은 나이의 특권이라, 그게 얼마나 부질없는지 나중에 알게 되는 것도, 후자가 얼마나 좋은지 알게 해 주는 데 필요할 수도 있다고 봐요.
대부분의 사람은 남이 자기보다 잘되길 원하지 않기 때문에, 서로 잘되었을 때 진심으로 축하해 주고 기뻐하며 나눌 수 있는 사람을 몇 명만 찾아도 인생은 성공한 겁니다. 물론 전자는 전자만의 즐거움이 존재합니다. 많은 사람과 왁자지껄 어울리는 현장 분위기(그 와중에 은근히 드러나는 견제와 시기·질투)는 나름 경험해 볼 만한 재미가 있을 수 있어요. 특히 미혼이고 외모와 능력이 괜찮을수록요. 나이가 어릴수록 다양하게 만나보는게 견문을 넓히고 나랑 잘맞는 사람과 아닌사람을 파악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둘다 경험해보고 전자에서 자연스럽게 후자로 전환하게 되는게 이상적인듯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