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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03 17:27
임신중에는 다니는 산부인과에서 정보를 얻고, 출산 후에는 산후조리원에서 교육을 보통 해주고.. 사실 유튜브는 그렇게 추천하진 않습니다
25/01/03 18:23
일단 집에 무사히 데려오는 준비만 해두시면 할머니나 산후 도우미 분이 도와주시기도 하시고요. 조리원에서 배우시는 것만 해도 대충은 됩니다. 하나하나 알아가시면 되니 너무 걱정마세요.
25/01/03 18:40
백번 보는것보다 조리원, 산후 도우미분이 하시는거 옆에서 보고 가르쳐 주는대로 직접 해보시면 금방 배울 수 있어요.
출산전에유튜브나 책에서 봤던거 출산하고 나니 기억도 안 나더라구요.
25/01/03 18:42
윗분들이 추천하신 채널들 다 추천드립니다. 조금만 부연설명을 하면,
하정훈의 삐뽀삐뽀 - 소아과 협회 부회장이신 베테랑 의사 선생님이 운영하시는 채널인데, 육아에 관해 가장 정석적으로 알려주십니다. 특히 수면 교육이나 전반적인 육아 마인드에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우리동네 어린이병원 - 소아과 의사 2분이 운영하시는 채널인데, 의학적인 부분과 심리적인 부분을 나누어서 알려주십니다. 큰 틀은 삐뽀삐뽀와 거의 동일하나 좀 더 재밌게 풀어주시고, 좀 더 실생활?에 유용한 팁이 많습니다. 맘똑티비 - 간호사 출신이신 분이 운영하시는 육아 채널인데, 조리원 가기 직전에는 이걸 봐야합니다. 기저귀 갈아입히는 법, 아기 수유하는 법, 목욕시키는 법 등 의학적 지식이라기보다 실전 육아에 관한 팁은 이 채널에 다 있습니다. 3개월 안쪽에서는 이걸 제일 많이 봤습니다. 그리고 삐뽀삐뽀와 우리동네 어린이병원 운영하시는 의사분들은 각각 육아 서적도 쓰셨는데 유튜브와는 또 달리 유용합니다. 삐뽀삐뽀 책은 약 1,000페이지에 달하는 육아 대백과 같은 느낌이라서 집에 한 권 놔두시는 것이 좋구요. 우리동네 어린이병원 책은 좀 더 부담없이 육아 전체적으로 한번 훑어보기에 좋습니다(시기별로 구분되어 있어 미리 읽어두셔야 하는 부분은 그렇게 길지도 않습니다).
25/01/03 19:27
유튜브도 있는데 책 새거건 중고건 하나 들여놓는거 추천드려요. 전 삐뽀삐뽀 책 사두고 잘 봤습니다. 책이 전공서적만큼 크지만, 애 보면서 자꾸 보다보니 대체로 알게 되기도 하고... 전 정말 많이 봤어요. 다만 삐뽀삐뽀는 너무 전통적? 으로 얘기하는게 있긴 해요. 말은 좋은데 실제로 하라고 하면 못할 내용이랄까.. 그런걸로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는거 같고요. 그래도 전 백프로는 아니라도 어느정도는 따라 했고, 지침으로서 그리 무리는 없는거 같습니다.
태교에 대해서는 제가 알기로는 마케팅적이나 흥미 위주로 띄워진게 대부분이고 실제로 태교가 도움된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는걸로 알아요.
25/01/03 23:27
하정훈쌤 단점이 고전적이고 정석적이라는건데
장점은 가장원론적이고 모든분야를 다 풀어주는거라.. 주변 애있는집중에 하정훈쌤 도움 안받아본 사람은 없을겁니다 여기서 시작하는게 베이스고 우리동네어린이병원, 맘똑티비도 같이 보면 괜찮습니다
25/01/04 01:29
뭘 검색하든 위에 분들이 말씀하신 것들로 연결되게 되어있습니다. 서울 사시면 영유아 검진을 구로 아이들병원에서 하시면 우리동네 어린이병원 의사선생님께 받을수 있습니다. 유튜브로 도움받다가 직접 뵈면 내적 친밀감을 느낄수가.... 1차검진(접종 주사 포함)의 경우는 경쟁률 없이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2차부터는 좀 빡센데... 저같은 경우는 3주 정도 시도 하면 가능은 하더라구요. (3차까지 성공했고 2월부터 4차 검진 시도 예정입니다)
25/01/05 00:14
저는 팟빵에서 '맘맘맘' 들었습니다. 벌써 10년 됐네요.
https://podbbang.page.link/mfCKLQ81A6H17nS36 아이 엄마인 두 분이 진행하는데, 한 분은 산부인과 의사이고 한 분은 출판사 직원입니다. 임신 한 달 별로 설명한 것도 좋았고, 매 방송 끝에 책 추천해 주는데 많이 읽었습니다. 첫 화 부터 천천히 들으면 도움 많이 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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