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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26 14:06
장인어른이 완주의 xx읍에 이십몇년된 20평 아파트 10년전에 전세 4천에 들어갔었습니다. 그거 전세빼는데 4년더 걸리더라구요. 읍면지역은 최소한의 실거주 가치만 남지 않을까합니다. 광역시의 중심지 아파트는 충분히 따라갈거같구요.
24/12/26 14:14
개인적으로 무조건 슬럼화라 봅니다.
경기도 외곽지역 진짜 위험하다고 보고요. 서울 한복판 세운상가도 감당 못하는 판에, 서울 주변의 아파트 단지들은 어떻게 감당하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24/12/26 14:36
그래서 더 똘똘한 한채 이러면서 중심부로 돈이 모이는게 가속화 되고 있다고 봐야...
외곽지역은 슬럼화 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시골들만 봐도 빈집이 수두룩한데..
24/12/26 15:20
똘똘한 한 채 트렌드가 지방도 같을 것이라 보시나요?
저도 일단 입지가 괜찮은 아파트는 구축이라도 나름 배관 교체, 세대 리모델링 등으로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 보긴 하거든요. 외곽은 뭐 인구 줄면서 답이 없는 거고...
24/12/26 15:33
지방은 똘똘한 한채가 쉽지 않습니다. 이미 수도권도 굉장히 어려워 지고 있는 상황이라 미래가 밝지 않습니다
1. 똘똘한 한채면 신축이나 리모델링/재건축밖에 없는데...신축은 이제 지방에 돈이 되는 아파트 짓기가 쉽지 않습니다 2. 리모델링/재건축은 절대값으로 돈이 듭니다. 인건비나 인테리어 비용은 줄인다고 되는 항목이 아니라 무조건 돈이 듭니다 아무리 지방이라도 평수 큰 1~2억짜리 아파트 리모델링하면 리모델링비가 2~4억 정도는 들어갑니다 3. 즉 리모델링/재건축을 거친 똘똘한 한채는 기존 집값 + 리모델링/재건축 비용 포함한 비용 + 마진 잡아야 수익성이 생기는데 다 합치면 가격이 너무 비싸서 똘똘한 한채가 아니라 그냥 비싼 집...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4. 그런데 지방 집값이 너무 비싸면 그냥 수도권or서울로 가고 말지 <- 이 벽을 넘기 힘들어서 미래가 밝지 않습니다
24/12/26 17:16
같은 평수라면
집값 10억짜리도 리모델링 비는 2억이고 집값 5억짜리도 리모델링 비는 2억이고 집값 1억짜리도 리모델링 비는 2억입니다. 집값이 비싼건 '리모델링을 할 수 있지만' 집값이 싸면 리모델링을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절대값이 일정 가격이 안되는 집들은 슬럼화가 되지, 고치면서 쓸 수 없습니다..
24/12/26 15:04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297505
이미 일본이라는 좋은 교보제가 있습니다. 인구가 늘어나지 않는한 확실하게 2번 입니다 (일본도 도쿄 인근 집값은 계속 올라가는걸로 유명하죠) 주택과 아파트가 다르지 않나? 라는 의견이 있을수는 있지만 임계점을 넘어가면 빈 집이나 빈 아파트나 매한가지 입니다
24/12/26 15:15
지방뿐만 아니라 수도권 및 서울 엔간한 지역도 이제는 재건축 노리기 어렵다고 봅니다
일단 인구수가 줄어들고 사람 사는 곳이 도심 일부지역 집중화 될 꺼기 때문이죠 그리고 재건축을 하려고 해도 용적률 및 원자재 상승으로 가구당 부담금이 서울 주요 지역이면 억원이 넘을꺼라 하기 어려울 껍니다 앞으로 엔간한 부동산은 가치상승 보다는 실거주 위주로 접근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24/12/26 16:38
1번은 거기에 살 사람이 있어야 되는 건데
광주 (경기도 광주 말고)만 해도 사람이 서울로 너무 많이 올라간다고 합니다. 특히 GIST의 경우 아무리 당근을 준다하다러도 학생들이 졸업후 그 근처에 있으려고 하지 않는답니다. 2번은 지금도 서울에 있는 외각지도 버블이 깨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경상도와 전라도 외지 지역은 더 심할 겁니다. 문제는 서울쪽이야 슬럼화가 된다 하더라도 경제적으로 힘든 인원이 모여 살려고 할텐데 지방은 슬럼화라기 보다는 아예 황폐화를 넘어서 아예 철거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24/12/26 16:45
지방도 지방 나름이라..
시골보면 슬럼조차 형성이 안됩니다 일단 리모델링에 대한 고민이 드는 지역이면 기본 가격방어는 될 거라고 봅니다 가망없는 곳은 리모델링이라는 단계까지도 못갑니다.
24/12/26 17:35
지방 소도시인데.. 거주하던 아파트 30년된 아파트들도 아직은 다 사람들이 살고있는 아파트가 많아요..
앞서 겪었던 일본과 같은 전철을 밟을지는 모르겠지만 아직은 아파트가 막 비어서 흉가가 되거나 그렇게된다는건 개인적으론 체감을 못하겠어요.
24/12/26 20:37
저는 지금이라도 균형발전같은거 집어치우고
각 도별로 선택과 집중 해야한다고 봅니다. 진짜 시골같은 곳은 걍 버려야해요 그런데 싹 밀고 기업농한테 농사지으라 하고요
24/12/27 04:34
저도 그거밖엔 답이 없을거 같습니다. 시골 하나하나 살릴 각이 도저히 안나오는거 같음... 근데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죠. 이미 살던 사람은 집값 떨어진다는데 그걸 허용할 리가 없고, 어떻게든 부동산 살리라고 징징대는게 정배일거고
24/12/26 20:38
지역이 유지될만큼의 뭔가가(학교, 일자리, 관광등등) 있으면 보수, 리모델링등을 해서 버티는거고
그게 사라지면 폐허가 되는건 순식간입니다. 이미 한국에 그런 동네가 점점 생기고 있고요. 슬럼화 지역이 늘어날수록 정부입장에서도 좋을게 하나없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무작정 시골은 없어져야한다고 주장하는것도 진짜 할말을 없게 만듬
24/12/26 21:06
슬럼이죠. 좋다는건 아닌데 그렇게 되어가고 있죠. 일본보다 더 심할겁니다. 일본은 생각보다 지방 되게 탄탄해요. 오사카나 후쿠오카, 교토같이 색깔있는 도시가 지방에 몇이나 있을지요.
24/12/26 21:18
기본적으론 슬럼이고 중심지는 재건축 되겠죠.
재건축 안된다는건 지금 기준으로 안된다는거고 지역 주민이던 정치인이던 지역 전체가 슬럼화되는건 원하지 않죠. 신도시 특별법 처럼 인센티브를 주던 규제를 풀던 하면 되죠 모 ..
24/12/26 22:07
지방도 애매한지역이 있긴합니다. 사람모여들만한 핵심지라서 슬럼화는 상상도안되는데,
안전진단 E급 나올정도로 집자체가 폐급이 되면 그런 지역이 어찌될지 저도 많이 궁금합니다.
24/12/27 00:10
지방 인구 10만 정도인데 재건축 하는 경우는 없고
중심지가 통채로 옮겨 다니더군요. 아파트 대규모 단지 몇개 들어가고 거기가 상가들도 다 새걸로 들어오고 생긴지 10년 20년된 아파트 까지는 그럭저럭 어떻개 거래라도 되고 사는 것도 그리 나빠 보이진 않는데 30년 넘어간 아파트(라 하기도 민망한)는 지금도 사람이 살기는 하는데 절반은 비어 보이고 시간이 좀 더 지나면 재산으로 가치는 없을거 같아요..
24/12/27 06:10
원래 오래된 건물은 건물로서의 가치는 거의 안 남고 땅 값이 주가 됩니다. 이건 강남이든 시골이든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땅 값을 보아야 하고, 개발가치가 크게 오르지 않는한 아파트가 오래되었다는 이유만으로 재건축은 어렵습니다. 더 좋은 입지를 찾아서 새아파트 짓는게 낫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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