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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21 22:41
집중하는 게 국물이냐 꽃게냐에 따라
좀 달라집니다. 그냥 꽃게 본연의 맛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1번이고 라면 육수가 스며든 꽃게의 감칠맛을 즐기시고 싶으시다면 2번입니다. 이건 솔직히 취향문제라서 말이죠. 그리고 물도 3컵정도 넣으면 괜찮긴 헌데 물 조절량에 따라 쫄여서 극한의 맛을 즐길 건지 아니면 약간 슴슴한 맛을 즐긴 건지 취향에 따른 선호도가 많습니다. 계랸의 경우 1번 방법으로 해야지 꽃게랑 같이 붙어서 이상해 지지 않습니다.
24/11/21 22:47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설명하신 걸로 봐선 2번으로 하구 계란은 넣지 말아야겠네요. 베이스 라면은 틈새라면으로 사온지아 물 넣는 량만 좀 고민해봐야겠습니다.
24/11/21 22:44
https://youtu.be/IjFsrgrP6Rg?si=JIm5kGro30mC_poS
입질의 추억님이 끓이는 꽃게라면입니다. 9:00 쯤에 나옵니다
24/11/21 22:59
영상 보니 너무 맛있어보이게 촬영하셨네요.ㅠㅠ 일단 게 한마리는 내일 아침에 끓일 예정인데 추천해주신 레시피는 뭔가 처음에 양념 준비해야 할게 많아보여서 여유 있는 시간에 남아있는 꽃게로 영상 레시피 따라해 봐야겠습니다.
24/11/21 23:27
일단 사용하실 냄비에 500ml가 어느 정도 되는지 먼저 물을 따라 보세요. 미지근하면 더 좋음.
그 다음에 물은 다른 용기에 따로 보관하시고, 라면은 신라면이나 안성탕면 꽃게를 먹기 좋게 취향껏 (절단 추천, 빨리 익음) 손질하고 새 물은 타지 않을 정도만 넣어서 삶아줍니다. 물 양은 살짝 잠길 정도. 강불에서 소리나면 약-중 불 사이로. 이렇게 해서 10여분 삶아주면서 (타면 안됨. 물이 있으면 안탑니다.) 다 익었다 싶으면 꽃게를 꺼내고 그 안에 미지근한 물하고 남은 육수를 넣고 500ml보다 살짝 더 물을 넣습니다. 야채에 따라서 물양은 조절하세요. 야채에서 물이 조금 나오니. 그리고 일반 라면처럼 물 끓으면 면 투하. 이때 된장 살짝 (반스푼) 과 라면스프 다 넣으세요. 면에 간이 되야하기 때문에 면이 4분 조리완성이면 그에 못미치게 3분 좀 넘어서 꺼내시고 따로 보관한 뒤에 갖은 채소 (양파 조금, 고추, 파, 마늘 등등) 를 이때 넣습니다. 약 3~40초 정도만 끓이시고 이제 꽃게 넣고 다시 따듯해질 정도로, 끓여줍니다. 오래 안해도 되요. 꽃게가 따듯해질 수십 여초 정도 그 다음에 면 상태를 보시는데, 면이 너무 꼬들하면(덜 익음) 이때 잠깐 냄비에 넣어도 되고, 면이 딱 맞다 싶으면 드실 용기에 면 먼저 넣고 나머지 재료들을 예쁘게 얹으시면 됩니다.
+ 24/11/22 01:59
윗불들이 자세히 설명 주셔서 그냥 추가로 첨언만 드리자면,
일반적으로 특정 식재료를 가지고 국물을 맛있게 내고싶다면 찬물부터 그 재료를 넣고 끓이고, 그 식재료를 맛있게 즐기고 싶다면 물이 뜨거운 상태에서 넣어주시면 됩니다. 정말 기본적인거기 때문에 예외도 있긴한데, 집요리에서는 이정도만 기억하셔도 좋습니다. 예외인걸 말씀드리자면 덩어리가 큰 재료들. 한국 재료를 예로들면 수육이나 족발이 있겠죠. 그것들은 큰 덩어리 재료를 맛있게 먹기위해 다른 향신료와 푹 삶는 요리라는걸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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