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11/08 04:41
헤어져야 한다는 없습니다. 헤어지고 싶다가 있죠. 헤어질 거다도 있고. 헤어질만 하냐면 헤어질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안 헤어질 수도 있지 않냐면 안 헤어질 수도 있어보입니다.
결국 내가 감당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을 본인에게 다시 한 번 해보시는게 어떠할런지. 연애 문제 대부분이 그러합니다만...
13/11/08 04:41
언제나 이런 문제는 심플하다고 보는데..사람이면 누구나 단점이 있고, 장점이 그 단점을 커버칠만한가,
나의 애정이 그 단점들을 감싸안을만큼 큰가, 이거죠. 정말 좋아할때는 사치벽도 그저 안 좋은습관정도에 불과하지만 나중가면 도저히 참을수없는 헤어짐의 이유가 되는것처럼.. 글쓴분 본인의 마음속에 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싸안을만한가? 도저히 못 참을것같은가?
13/11/08 06:13
와 명답이네요
저렇게 글쓴이가 힘들어하는데도 사귀는거 보면 다른 매력 혹은 메리트가 있으니 사귀는거겠죠 제친구라면 말리겠지만 좋다는데 뭐라하겠나요
13/11/08 04:49
사랑으로 커버가 될 수준인지 아닌지 본인만이 아시겠죠. 글만 봤을 때, 보통의 남자는 저 정도 수준의 여친은 못 버티긴 할 것 같습니다.
13/11/08 05:27
술자리를 줄여달라고 말하세요. 그리고 남자인 지인들과 너무 늦게까지 만나는거 싫다고 말하세요.
그럼에도 전혀 줄이지 않거나 똑같이 행동한다면 헤어지는 거 추천합니다. 있는 그대로를 사랑해줘라? 반대로 사랑한다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이 바뀔 줄도 알아야하는데 무리한 부탁도 아니고 연인이라면 자연스럽게 내놓을 만한 부탁도 안들어주는 사람이면 애초에 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별로 없거나 님을 사랑하는 마음보다 자기 마음대로 하려는 마음이 더 강한 사람인거죠.
13/11/08 05:51
이건 남녀를 바꿔놓아도 같은 결론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다른 사람 말도 안듣는 것이면 방법이 없어요. 깔끔하게 헤이지시기를 권합니다.
13/11/08 06:19
애초에 전 술 좋아하는 여자는 만나지를 않습니다.
술이 꽐라가될때까지 마시는 단점을 이길 장점은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는 1人이라서요. 아무리 좋아해도 술 꽐라될때까지 마시는 여자라면 좋아하는 마음이 아무리 커도 접습니다. 좋아하면 좋아할수록 짜증도 커질것만 같습니다.
13/11/08 06:44
제가 님이었다면 일단 말하고 싶은 것들을 정리해서 말해볼 것 같습니다. 술 너무 자주 마시는데다 늦게까지 마시는 것도 싫고 그래도 남자친구가 있는 여자라면 나이트나 늦은 술자리는 알아서 안 가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뭐 이런 식으로 말씀드리고 여자분이 NO 라고 하시면 헤어지고 YES 라고 하면 더 지켜보다가 진전이 없으면 헤어질 것 같네요. 물론 여자분이 글쓴분의 말씀을 귀담아 듣고 느끼는 바가 있어서 자제한다면야 가장 좋겠죠. 그나저나 여자친구 매장 동료라는 여자는 뭐 저런..
13/11/08 06:57
처음 리플 두개가 좋은 이야기 같아요. 감당할 만 하면 감당하는거죠. 근데 그렇게 술먹고 돌아다니는 사람을 감당한다는게, 실제로 그 사람이 어떤지 잘 알고 감당하는 사람은 못 본거 같습니다. 24시간 카메라로 한 2~3일만 보면(화장실 가는거 같은거 빼고 술먹고부터의 행동) 바로 정 떨어지실 것 같은데...
13/11/08 07:57
정말 힘드시겠네요
근데 죄송하지만 술을 그렇게 마시는 여자치고 믿을만한 여자는 별로 없다는게 인생 살면서 얻은 결론입니다 판단은 본인 몫이겠죠
13/11/08 08:46
일반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상황 같은데요;;
4-5일 술자리에. 갈때까지 마신다... 거기다 술자리를 통해서 친해진 남자들도 많다.. 마지막 상황은 제 상식에서는 속칭 말하는 노답이네요... 맨정신도 아니고 술에 잔뜩 취해서 나이트에 놀러간다?;;; 그리고 남친에게 한소리한다?;;
13/11/08 08:52
잘놀고 예쁘고 매력있고 애교있고 성적으로 오픈되어 있으며 혼자사는 여자.
여친으로 선호하는 조건을 모아봤는데요. + 노는거 좋아하고 남자한테 연락오면 다 받아주고 무도장 좋아하고 술 잘마시고 자리 좋아하고 연락오는거 차단못하고 꽐라가 상습적이며 술조절이 안되는경우 여친으로 최악의 조건도 모아봤습니다. 헤어져야 할까요는 없습니다. 그냥 내가 스킵가능하고 버티면 사귀고 못버티면 빠이하는거죠. 억지로 이어가다 남자가 깔끔하게 포기하고 혹은 정떨어지고 붕친테크로 가는경우도 봤구요. 뭐 그만만나야하고 그런건 없어요. 본인 선택입니다. 개인적으론... 연애의 기본조건이 외모와 성격이라고 보는데 술버릇이나 음주습관 보고 헤어지는 여자만 여럿 됩니다. 제가 꽐라 되는걸 안좋아해서 못만나겠더군요. .. 단과대 짱 먹을 정도 외모는 되던 분들이였는데 못버텨요. + 딱 한마디만 오지랖 하자면. 본문 같은 생활을 즐기는 분들의 경우. 상당히 높은 수가 성생활을 프리하게 즐깁니다. 친구(?)로야 뭐 땡큐지만.... 애인으론 글쎄요.. 여자분도 그냥 진지하겐 생각 안하는거 같은데요? 잘 쳐줘야 요즘 만나는 나좋다는 남자애 정도일듯해요.
13/11/08 09:00
지금은 좋아하는 마음이 크다고 해도 이런 마음이 영원하지는 않죠.
언젠가는 식을 마음이고 공개게시판에 이런 질문을 하는 시점에서 많이 식어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남자든 여자든 술을 취할때까지 마셔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은 믿을수가 없어요. 술땜에 그랬다가 만능의 이유이기때문에 어떤 실수를 해도 자신을 쉽게 용서해버립니다. 또 잘못을 한 만큼 더 쉽게 술에 빠지게 되는거죠. 사랑이 남아 있는 시점에서 진지하게 그분과 대화를 해보세요. 님도 많은 고민을 해온것 같은데 그걸 그분과 함께 풀어야할 시기가 되었다고 봅니다. 만약 술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미래가 없다면 전 포기하는게 좋다고 보이네요.
13/11/08 09:36
꼭 연애가 결혼이랑 이어지지도 않을뿐더러
사실 마인드를 바꿔 연애(?)만 목적으로 만난다면 글속 여성은 최상의 연애대상 일 수도 있습니다. 글쓴분과 맞지않을뿐.
13/11/08 10:54
글쓴분이 너무 놓치기 아깝다!! 내 생활을 포기해서라도 너를 갖어야겠어!! 할 정도의 이성이 아닌 이상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는거 같습니다. 게임 정말 좋아하는 남자들이 여친 생겨서 하루 아침에 게임 포기할까요? 술이라는것도 그래요. 술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안먹어도 그만이지만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어찌보면 하나의 낙이거든요. 일 끝나고 와서 동료들이나 친구들이랑 한잔하고 놀고 이러는게 너무 좋을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런 생활이 좋지 않습니다만..) 어느정도 인내하고 감수하느냐의 차이인데..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거처럼 정말 그게 더 나쁜 징조가 될수도 있지만 단순히 술마시고 노는걸 너무 좋아하는 여자일수도 있습니다. 그정도 판단은 글쓴이께서 가장 잘 아실꺼라고 봅니다. 정말 잡고 싶다..이 여자를 바꾸고 싶다면 혼신의 노력을 다해보시고 그래도 안되면 포기하세요. 그냥 남들 말 듣고 이럴꺼다 단정짓고 포기하는 우는 범하지 마시길.
13/11/08 10:58
솔직히 저 여자분의 술친구들 중 100% 친구만의 감정으로 술을 마시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남자 입장에서는 스트레스 엄청 받을 일입니다. 제 경험상 남자의 고충을 이해하지 못하는 술 좋아하는 여자라면 오래가기 힘들 것 같다는 판단이 듭니다. 물론 개선의 여지도 남겨 놓아야겠죠..ㅠㅠ
13/11/08 11:28
여친이야 술먹는 사람들 다 친구라고 해도 같이 술먹으며 친해졌다는 남자는 열이면 열 다 자빠링 한번 하려는 놈들인데요.
여친도 그걸 모를리는 없고 그냥 그 텐션을 즐기면서 술도 먹고 하는 겁니다. 최악이죠.
13/11/08 13:27
술 자체를 좋아하는 타입은 아닌 것 같네요.
술자리나 술을 먹는 이른바 '분위기' 좋아하는 사람은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