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매달 대여섯번 이상씩 꼬박꼬박 포장을 시켜먹던 중국집이 있는데요,
포장에는 항상 템플릿으로 프린트된 리뷰부탁 쪽지가 달려 있더라구요.
항상 배민으로 시켰고.. 귀찮아서 딱히 리뷰는 작성해 본 적이 없습니다.

동네에 몇년 살다보니 사장님 얼굴도 낯이 익는데요,
혹시 리뷰없이 건빵(?)노릇만 해도 매출만 올려드린다면 충분히 괜찮나요?
나름 여기에 누적 200만원 정도는 부어드렸다고 생각하는데, 한번은 퇴근길에 차가 막혀서 포장 픽업을 한 20분정도 늦게 왔는데 사장님께서 배민알림을 넣어도 안와서 한참 기다렸다고 언짢아 하시더라구요. 한번만 봐주시지 싶은데 좀 서운하긴 했습니다.
한편으로는 리뷰는 선의이긴 한데.. 계속 먹으면서 안 달았다고 딱히 좋게 안봐야겠다는 생각을 하신건 아닐까 잠깐 생각해 봤습니다.

자영업 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그런데 앱 리뷰를 달아주는 사람이 얼마나 되나요? 그리고 사실 자주 시켜먹으면 그 자체로도 플러스인것은 맞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