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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07 21:23
진짜 처음 걸려서 그 이후로 아얘 운전 안하는 지인도 있고, 개쓰레기인 손절한 지인도 있어서 모르겠네요...제 주변 기준으로 평균 내면 1.5?
24/10/07 21:38
흥미로워서 좀 찾아보니까 금방 나옵니다.
2004년 연구라 좀 지나긴 했네요.. https://www.kicj.re.kr/boardDownload.es?bid=0001&list_no=9809&seq=1 내용은 직접 보시면 될거 같고... 내용 중 중요한거 3가지가 이러합니다. 1.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는 사람은 음주자의 약 30%에 해당한다. 그리고 그러한 사람들은 1회에 그치는 경우는 거의 없다. 2. 음주 운전자 중 1년간 단속에 적발된 적 있는 사람은 약 10%에 해당한다. (90%는 음주운전해도 안 걸렸음) 3. 2의 경우에 1년 기간 동안 1회 적발자는 80%, 2회 이상 적발자는 20%에 이른다. 이를 통해 아주아주 러프하게 이렇게 가정할 수 있습니다. 술마신 사람이 100명이면 그 중 30명이 음주운전을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 3명은 상당히 높은 확률로 음주단속에 걸립니다. 그리고 이분들 중에 1번 걸린 분은 2명, 2번 이상 걸린 분은 1명일 것 같습니다. 위 결과로는 이 정도 결론이 나오고요... 음주운전 초.재범자 특성 비교 2009 연구를 보니, 처음 마셨는데 걸렸다...는 케이스는 있을 수 있지만, 그 중 1/3은 거짓말입니다. (재범율 33%) 처음 마셨다고 주장하는 분의 1/3은 거짓말을 하고 있네요... 흐흐흐
24/10/07 21:38
음주하고 운전대 잡는건 그냥 습관이라 봅니다..
주변지인이였던 사람보니 365일 술에 꼴아 사는 사람인데 360일 음주운전 할겁니다. 지금도 음주운전 집행유예 기간인데 매일 차타고 다녀요 무면허로..
24/10/08 13:57
자주 다니는 도로 코스를 한 7년 넘게 다니는 중인데 음주 단속 하는 걸 보질 못했습니다. 아무리 음주운전을 하더라도 그 코스를 지나가는 이상 안 걸린단 뜻이죠. 음주운전은 그냥 습관이에요. 어쩌다 한 번 하거나 실수라는 건 말도 안 된다 봅니다.
24/10/08 18:05
저는 음주운전 극혐오하는 사람이고
술은 좋아했었는데, 정말 맹세코 한번도 음주운전 한 적이 없는데 딱 한 번 기억에 안나는, 정황상 내가 했을 확률이 높은 상황에서 깬 적이 있네요. 정신차리고 일어나보니 집 침대인 상황. 블박 돌려보는 생각까진 못했고...사고가 난 흔적도 없지만 어쨌든 무섭더군요 그 이후로 술 끊었습니다. 몇 년 됨...
24/10/08 19:54
좀 어렵기는 한 것이 100번 이상 했는데 한 번도 안 걸렸다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통계를 내려고 해도 아예 안 들어갈 거고, 또 한 번 했는데 그때 딱 걸렸다 이것도 어느 쪽으로든 증명이 쉽지 않죠. 시골 같은 경우에 얼마 전에 기사도 났지만 그냥 야간이라고 다 자빠져서 자고 근무도 안 하는데 음주 단속을 제대로 하기나 하겠나요. 여긴 365일 365번을 해도 웬만하면 단속에 안 걸리겠죠.
그래도 어찌 됐든 조사를 하고 평균을 내면 값이 나오긴 할 텐데 신뢰성이 너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음주 단속을 하는 곳은 정해져 있고 가끔 벗어나더라도 안 하는 코스는 몇 년이고 한 번도 안 하는 경우가 있단 말이죠. 뇌피셜이든 체감이든 공식적으로든 음주 운전을 하는 사람들에 비해 단속이 적은 편이니 안 걸리는 경우가 많다는 것은 그냥 팩트입니다. 제 생각에는 운 나빠야 10번 해서 한 번 걸리고, 보통은 20번에 1번 정도 아닐까 싶습니다. 평균적으로요.
24/10/09 19:19
애초에 음주운전 단속을 해야 걸리는거죠. 보통 차 타고 다닐때 몇프로 정도 확률로 검사를 받나요?
사고실험을 해보죠. 매일 술먹고 음주운전 하는 사람 100명이 있다고 가정할때, 평균적으로 며칠만에 이사람들이 걸릴까요? 그러면 확률을 대충이나마 어림짐작 할 수 있겠죠. 전 많아도 5%고 1%나 그 미만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특히나 상습 음주자는 주요 단속루트도 알고 피하는 경우도 있고요. 따라서 누가 신고해서 걸리는 경우 말고, 단속으로 걸린 경우는 평균 20~100번 정도는 하다가 재수없게 걸렸을 경우가 흔하다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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