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4/10/02 20:42:13
Name 싸구려신사
Subject [질문] 육아 질문입니다.(기저귀 떼기)
안녕하세요.
26개월 아들 육아중인 싸구려 신사입니다.

보통(?) 혹은 제가 알기로는 두돌즈음 지나면 슬슬 기저귀를 떼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26개월이지만 아직 시도 조차 하지 않은 입장에서는 도저히 상상할 수가 없는데요! 이불이나 집안 곳 곳 싸지를 것 같다는...

어떻게 기저기 떼기를 해야하는지 교육법 같은게 있을까요? 순서라던지 말이죠 흐흐흐

밤잠 잘 때 소변 양이 상당히 적어 진 걸 보면 시도 할법도 합니다만,

어쨋든 밤 잘 잘 때 쌀 것 같고, 장거리 운전 시에도 쌀 것 같고, 일상생활 중에 대변도 쌀 것 같고, 외출해도 쌀 것 같고 온통 걱정입니다.

혹시 잘 훈련 시켜보신 분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네이버후드
24/10/02 20:43
수정 아이콘
변기에 익숙해 지는 것부터하세요
플래쉬
24/10/02 20:44
수정 아이콘
27개월 딸내미 육아중인 아빠입니다.
완벽하게 저희와 동일한 걱정을 하고 계씨네요 ㅜㅜ 아직 시도 못했습니다.
근데 주변보면 30개월에 뗀다는 이야기도 들리네요.
어린이집 가면 조금 빠르다고도 하구요(저희는 어린이집 아직 안보내고 있습니다.)
두렵습니다 ㅠㅠ
mystery spinner
24/10/02 20:56
수정 아이콘
보통 30개월 이후에 떼구요, 남아들이 여아보다 늦게 떼더라구요.
요즘은 특히 더 기저기 떼는 시기를 전보다 더 늦추는거 같아요.
전 오히려 천천히 떼도 상관없다 생각해서 집에선 연습도 안 시켰는데, 유치원에서 선생님이랑 몇번 연습하니 32개월쯤 알아서 떼더라구요.
아이마다 준비되는 시기가 다르니 다른 아이들 기준으로 잡지말고 기다려주세요(주위 친구들 아이들 보니 소변은 일찍 떼도 대변은 늦게 떼는 아이들도 있고 그 반대도 있고 아이마다 제각각이더라구요)
그리고 유치원에서 포티 트레이닝은 다 시키니 거기에 맡기면 부모도 아이도 스트레스없이 편하게 끝낼 수 있어요.
카즈하
24/10/02 21: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26개월 딸내미 아빠입니다.

저희는 3~4주 전부터 시도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어느정도 궤도에 올랐다고 생각됩니다.

일단 응가하고 쉬야하는게 재미있도록 유도하는걸로 시작했어요. 좋아하는 공룡 인형을 데리고 공룡인형들이 쉬야마렵다고 한다거나

흥미를 끌만한 장난감을 화장실에 많이 배치해서 가지고 놀면서 즐겁게 응가 쉬야하도록 말이죠.


일단 2시간텀으로 소변을 챙기고 있습니다. 저랑 와이프가 같이 말이죠

물론 지금도 한번씩 놀다가 귀찮으면 화장실안가고 있다가, 바닥에다가 쉬야하곤 하는데.. 그땐 부드럽게 다시한번 화장실에 가야한다고 알려줘요.

확실히 시간이 갈수록 점점 바닥 쉬야 빈도가 줄어들고있습니다. 그리고, 자기전에 소변보고하면 이불에다가 쉬야하는 빈도가 확실히 줄더라구요.

애초에 시작할때 이불빨래 엄청 해제낄꺼라 단단히 각오하고 시작하셔야 합니다.

전 졸면서 빨래돌렸어요 크크크크 이불은 건조기에 돌리면 빨리 헤지는지라....

외출할때는 정말 시도때도없이 물어보고, 시간됐다싶으면 거의 의무적으로 화장실에 데려갑니다. 차는 휴게소마다 정차하죠.

혹시 모르니, 휴대용 화장실도 챙기면 아주 좋습니다만.. 아직까지 그렇게 장거리 태운적은 없어서 써보지는 못했습니다.
꿈꾸는사나이
24/10/02 21:21
수정 아이콘
얼집이랑 동시에 이뤄지면 좀 수월합니다.
밤잠때 아예 쉬를 안하면 그때부터 시작하세여
24/10/02 22:07
수정 아이콘
오 보통 26개월에 때나요? 저흰 한 40개월때까지 밤엔 착용하고 잤던거 같은데
24/10/02 22:21
수정 아이콘
이것도 케바케인데
저희 아기는 36개월 정도 되어서 뗐습니다.
애초에 배변훈련 자체를 30개월 이후에 어린이집이랑 함께 시도했고
이후에도 집에서는 아기가 대변을 볼 때 기저귀하고 싶어해서 몇달간 간간히 사용했습니다.
너무 조급해하지 않아도 됩니다.
도시의미학
24/10/02 22:27
수정 아이콘
얼집이랑 동시에 시도해보도록 하고 유아 변기에 앉는 연습부터 하면 좋아요. 아침에 일어나서 변기에 앉아볼까? 하는 식으로요.
뭐 부모가 안절부절 하지 않고 아이가 정상 발달이라면 느즈막히 떼도 됩니다. 저희애는 35개월에 뗐는데 거의 1주일? 만에 확실히 뗐어요. 장거리 갈 경우에는 출발 전 미리 쉬를 하는 연습을 많이 했고요.밤 기저귀는 사실 30개월쯤 지나고부턴 거의 안하긴 했는데 제가 불안해서 채워놓고 있다가 기저귀떼면서 같이 뗐구요. 말귀도 알아듣고 본인도 의지를 가지고 하니까 진짜 금방 하더라구요. 기저귀 뗀지 6개월? 정도인데 소변으로 한 실수는 다섯손가락 정도 꼽는거 같고 응가 실수는 10번 정도? 얼마전에 이사하면서 유아변기도 아예 갖다버리고 어른 변기에 오줌똥 다 싸요.

첫 준비물은 팬티/유아변기로 하시고 익숙해지도록 내내 노출시키세요.

참고로 저는 변기에 쌀때마다 초콜렛 줬습니다. 크크크크 단번에 확!
24/10/02 22:50
수정 아이콘
케바케입니다. 저희 아들은 유치원 가는 해까지 기저귀를 찼어요.
(근데 막상 유치원 가기 시작하고 한달내에 낮-밤 기저귀를 원큐에 떼버렸네요)

저희는 아들이 너무 기저귀를 못떼는것 같아서 스트레스를 받았었는데, 때가 되니까 다 하긴 하더라고요.
싸구려신사
24/10/02 22:59
수정 아이콘
와 정말 많은 답이 달렸네요 모두 감사드립니다. 차근차근 읽어볼게요.
24/10/03 01:15
수정 아이콘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아이들마다 다 다르지만 할때가 되면 다 합니다.
잘때는 그냥 맘 편히 기저귀 채우시고 다만 쉬마려울때는 말해달라고 하면서 자기가 쉬가 마렵다면 화장실을 가야 한다는거부터 시작해보세요
24/10/03 02:40
수정 아이콘
자식이 어린이 변기에 예쁜 똥 싸놓은 거 보면 흐뭇합니다. 내가 똥 보고 흐뭇해할줄은 상상도 못 했네요.
코코아
24/10/03 05:18
수정 아이콘
처음 변기에서 누게 할때는 수박 주고 수시로 앉아보자고 했어요.
성공할때마다 스티커 주고 5번마다인가는 초콜렛같은거 주고. 마지막엔 큰 선물 주기로 했고요. 밤기저귀는 한동안 차고 자도 돼요.
24/10/03 08:27
수정 아이콘
여기 모이신 애국자분들~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distant.lo
24/10/03 09:53
수정 아이콘
스크랩하고 나중에 보기..
인생을살아주세요
24/10/03 14:25
수정 아이콘
선배님들 덕분에 예습 잘하고 갑니다
옥동이
24/10/03 16: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대단들 하십니다 총각땐 그냥 그런갑다 넘어갔는데 기저귀 가는걸 2년 3년이나 해야하는거군요...
이제 와이프가 5개월 이라 이것저것 찾아보며 배우는데 새삼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꽃이나까잡숴
24/10/04 12:44
수정 아이콘
16개월 아들 아빠입니다.
제생각에 기저귀 가는 수고는 육아의 고통중에 열 손가락안에도 못드는 아주아주 사소한 것입니다;
기저귀 가는거 오래한다고 걱정은 안하셔도될것같네요 =_=;;
24/10/03 20:09
수정 아이콘
너무 조급해하지만 마세요. 기저귀를 뗀다는건 지금까지 쓰던 화장실을 완전히 바꾸는건데 성인한테 화장실 그만쓰고 기저귀 쓰라고 하는거랑 어떻게 보면 비슷한거라서요. 아이가 적응 못하고 힘들어하면 원래대로 돌아가고 스트레스 너무 주지 마세요. 어린이집 가고 인지능력이 올라가면서 시간 차이는 있지만 다 별일없이 잘 뗍니다.
24/10/04 10:27
수정 아이콘
저희 아들 35개월, 이번 여름 (7월) 시작해서 쉬 기저귀는 일주일만에 떼고 응가 기저귀는 두달 쯤 걸렸습니다. (낮기저귀 밤기저귀는 그냥 한번에 같이 뗌) 30개월 넘어서 말 다 통할 때 시작하는게 고생도 덜하고 속 편한 것 같아요! 겨울 지나고 내년 봄에 날 따뜻해지기 시작할 때 시도해 보시면 적당할 것 같은데용?
24/10/04 14:09
수정 아이콘
묻어가는 궁굼증인데 기저귀 떼기의 선행 조건은 아이가 말을 하고 어느 정도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가 전제되어야 하나요?
아직 말 하지 못하는 17개월 아기아빠인데 아직 대화를 한다는 상황조차 아직 상상이 안되는지라.. 흐흐
24/10/04 16:50
수정 아이콘
선행조건이랄 것까지는 없는데, 어느정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지면 훨씬 쉽게 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 아들의 경우 경찰차 팬티를 입으려면 기저귀를 벗어야 한다고 설득해서 쉬기저귀를 쉽게 패스하고, 미니특공대가 되려면 형님이 되어야 하니까 기저귀를 입어서는 안된다고 설득해서 응가기저귀도 뗐거든요.. 애기가 이해력이 높아져서 납득이라는걸 하게 되면 아무래도 쉽게쉽게 진행이 되더라구요. (24개월쯤 시도했을 때에는 아예 기저귀를 벗겨놨는데도 그냥 싸면서 돌아다니길래 빠르게 포기했었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8111 [질문] 가평 볼거리 추천부탁드립니다 [2] 유니꽃2642 24/10/03 2642
178109 [질문] 육아 질문입니다.(기저귀 떼기) [22] 싸구려신사3608 24/10/02 3608
178108 [질문] 흑백요리사 흑대백 팀대전 질문드립니다(스포 주의) [7] 포커페쑤2902 24/10/02 2902
178107 [질문] 서양은 중고교나 대학, 공무원 시험볼 때 오픈북으로 시험을 치는지요...? [6] nexon2530 24/10/02 2530
178106 [질문] 냉장고 부품(?)의 정체가 궁금합니다. [2] 던멜1533 24/10/02 1533
178105 [질문] 미래에 택시비 어떻게 계산할까요? [1] 어센틱1674 24/10/02 1674
178103 [질문] 소설 추천 부탁드립니다. [16] 행복을 찾아서1244 24/10/02 1244
178102 [질문] RAM 불량 관련 질문 입니다 [2] 카즈하2310 24/10/02 2310
178101 [질문] 라이젠 5600G 발로란트 문제 없나요? [3] 지구돌기1509 24/10/02 1509
178100 [질문] 월즈일정 궁금증 [13] 알마1355 24/10/02 1355
178099 [질문] 노트북 추천 부탁드립니다 [7] 김경호1304 24/10/02 1304
178098 [질문] 저소득 노령자 주택 보조 정책 [7] FreeRider1766 24/10/02 1766
178097 [질문] 이런 상황이라면 자산분배를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10] 펩시제로라임2145 24/10/02 2145
178096 [질문] 네이버 멤버쉽 요기요 배달 무료는 요기요 재가입 해야 하나요? [6] 빵pro점쟁이1708 24/10/02 1708
178095 [질문] 교통사고 질문입니다. [6] 송운화2439 24/10/02 2439
178094 [질문] 원화/달러/위안 -> 마카오 파타카 환전문의 [2] 오징어개임1295 24/10/02 1295
178093 [질문] 부부 자동차 2대 소유 보험 및 세금 관련 [5] Part.31729 24/10/02 1729
178092 [질문] 윈도우 재설치 질문 [6] 장헌이도2125 24/10/01 2125
178091 [질문] 상속 포기 질문 좀 드립니다. [13] luvsic3223 24/10/01 3223
178090 [질문] 흑백요리사 단체전 몰빵시? / 유통기한지난 프로틴 [5] 스핔스핔2647 24/10/01 2647
178089 [질문] 동시통역 수신기(리시버) 녹음 방법이 필요해요. [1] 스폰지뚱1854 24/10/01 1854
178088 [질문] 프랑스 파리근처 생드니에 가는데 소매치기와 그외 유의할 사항이 있을까요? [12] 성야무인2254 24/10/01 2254
178087 [질문] 피부과 의원의 노동법 준수에 대해 [14] ArcanumToss2055 24/10/01 205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