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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02 11:38
열정적으로 도와주는 5명의 친구는 나중가면 도움이 안될 거 같은데요? 크크
기본적으로 감정선의 캐치가 중요한거라, 말을 전해듣는걸로는 대신 캐치를 못해줍니다. 그냥 2차전은 자원 활용할 생각과 풀코스 데이트보단, 따로 약속잡아서 밥부터 한번 드셔보시죠.
23/08/02 11:41
무언가 거창한계획보다는 소소하게 저녁, 지금같은더운날엔 맥주한잔, 시원한영화 아이맥스예매등으로 시작해보면좋을거같습니다.
말씀하신계획은 받아들이는입장에서 좀 부담스럽고 두분다 확실히 호감있을때 하는데이트라서...
23/08/02 11:41
혹시 연애가 처음 이신가요???
단체로 가서 뭘 하는 건 별로 도움이 안됩니다. 이제 다 모여서 뭘 하려는 시도는 그만... 친해졌으면 이제 따로 만날 구실을 만드셔야죠. 사실 친해진 것도 어느 정도 인지 혼자만 친해진 건지;; 글로는 잘 모르겠습니다.
23/08/02 11:47
아주 처음은 아닌데, 대학생 때 이후로는 소개팅은 많이 나가봤지만, 맘에 드는 사람을 만나보지를 못했습니다.
근데 꽂힌 사람이 생겨서, 한 번 열심히 해보고 싶은데, 진행방법을 모르겠어서 아무래도 선험자들의 조언을 받아보려고요. 도와주고자 하는 지인들이 어린 시절처럼 장난처럼 덤비지는 않지만, 그래도 객관성을 확보하려면 많은 사람들의 조언을 얻는 것이 좋다고 여겨져서요.
23/08/02 11:49
말씀하신 부분이 맞는 것이, 눈치가 느린 편입니다. 그리고 카톡을 할 때도, 제가 신중해야 할 까봐 필요한 카톡만 하고 있고요.
친구들과할 때처럼 편하게 장난같은 카톡을 오히려 더 못 날리게 되서, 거리감을 느끼게 될까봐 이 부분도 걱정이 조금 있네요.
23/08/02 13:04
정말 친해진 상태라는 가정 하에
저라면 13일까지 카톡이나 인스타DM 으로 이런 저런 얘기 많이 하면서 공감대 만들고 13일 일정은 널널하게 잡되 서로 이야기 많이 할 수 있는 활동 위주로 짤 것 같습니다. 부쩍 친해지는 걸 목표로 잡고 이제 따로 만나는 약속 만들면 시작이죠. 너무 잘되야겠다!!라는 생각보다는 친구 하나 만든다는 생각으로 접근하셔야 합니다.
23/08/02 11:51
집단으로 있을때 조작하지 마시고 단둘이 해결하는것 추천드립니다.
1. '단 둘이' 점심식사(너무비싸지 않고 너무 싸지않은 깔끔한 인당 3~4만원대 식당) -> 도심 빠져나가서 30~40분 거리에 있는 카페 가기 -> 여성분 집근처에 내려드리기 (너무 집근처 안됨) 2. 서로 술 좋아한다면 이자카야 가서 '단 둘이' 술마시기 *거한 데이트 코스 짜지마세요 진짜 연애할때 하세요. 서로 편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1회 3~4시간정도만 만나는게 좋아요. *무슨 동호회인진 모르겠지만 웬만하면 산책 넣지 마세요. 운동을 안좋아하시는 여성분이 많고 운동을 좋아하시는 분이어도 편하지 않은 사람이랑 한여름에 땀 삐질 나면서 산책하는걸 좋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23/08/02 12:12
모임에서 도와준다고 없는 호감이 갑자기 생길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어느 선을 넘어가면 방해가 될 수도 있고요. 모임여행에서는 성실하고 바른 됨됨이를 어필하는게 좋겠다고 말씀드렸는데 그런 부분을 어필하면서 친해지셨다면 모임 안에서는 친밀함을 유지하는 선에서 관계를 이어가시고 이제 둘이서만 연락을 자연스럽게하는게 다음단계, 그리고 둘이서만 만나는 약속을 잡는게 그 다음 단계라고 봅니다. 두 분이서만 카톡이나 연락을 하는 자연스럽게하는 상황이면 공통된 관심사에서 약속을 잡아보세요. 맛집 좋아하시면 맛집을 같이 가시고, 영화를 좋아하시면 영화를 같이 보러가시는 방법으로요. 위 과정과 더불어 관리를 통해서 글쓴이님의 외적인 부분도 신경쓰셔야 되구요. 안경 쓰시면 렌즈도 껴보시고, 머리도 만져보시고, 피부관리도 하시고, 옷같은 것도 신경써서 입으시고. 향수도 뿌리시는 등등으로요. (이미 다 하고 계실거라 생각되지만) 아무튼 화이팅입니다~
23/08/02 12:13
https://pgr21.com/freedom/46821?page=5&sn1=on&divpage=20&sn=on&keyword=Love&Hate
이쪽에서 유명했던 럽앤헤이트가 계셨는데.. 도움될것같아 남겨봅니다. 1편부터 읽어보세요.
23/08/02 12:32
아이고 무슨 연애를 공부하듯 하시니..
이정도에서 데이트 신청에 까이면 빨리 관두는게 서로간에 신상에 이롭습니다. "영화봅시다".-첫 데이트로 영화보는게, 어둠컴컴한데 2시간 같이 있는게 따로 무슨 이유가 있는게 아닙니다. "밥 먹읍시다"-부드러운 탄수화물 + 단 맛 디져트.. "술 한 잔 같이 합시다"-식사 겸할 수 있는 번잡하지 않은 꼬지집이나 일식집.. 그러고 천천히.. 이 날씨에 자연휴양림 가면 사귀던 커플도 깨질껄요.
23/08/02 13:17
으으.. 뭔가 지금처럼 하시면 안될 것 같아요
상대방은 이미 님이 자기를 좋아하는걸 알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 뭔가 억지로 단둘이 있는 기회를 만드는건 별로인것 같아요 그냥 시원한 차에 태워서 드라이브 하면서 시원하고 뷰 좋은 외곽 식당 갔다가, 뷰 되게 좋은 카페 가고 자연스럽게 만나는게 낫지 않을까요.. 어땠든 파이팅!!! 입니다!!!
23/08/02 13:31
이날씨에 어디 밖에 다닐 생각 1도 하지마세요... 뷰 좋은 카페.. 말고.. 뭔가 글로 조언드리기가 참 어렵네요 화이팅입니다
23/08/02 13:52
<...근데 너무 예뻐요. 큰일날 정도로요.(제눈에). 이게 뭔가를 해보고 싶은데...>
일단 이런 마음가짐으로 접근하시면 안돼요. 힘드시겠지만 그냥 최대한 편하게, <어차피 인연은 하늘에서 정해주는 것, 세상의 반은 여자>라는 생각으로 접근하세요. 절대로 억지로 뭘 하려고 하지 마세요. '자연스러움'이 연애에 있어서 가장 최선, 최고의 미덕입니다. 조급해 하지 마시고 서두르지 마세요. 다행인 건 acaciaPlay님께서 안정적인 직장이 있으시고, 또 바쁘시다는 거네요. 그냥 지금처럼 acaciaPlay님 일 열심히 하시면서 지금처럼 인연 이어나가시다 보면 기회는 옵니다.
23/08/02 14:27
지난 글도 그렇고 약간 모쏠 느낌이 나는데 제 경험을 비추어보면 모임에서 사귄 케이스들은 전부 단체모임 뒷풀이든 어디서든 안면 트고 인사하고 친해진 다음 '개인적'인 연락으로 넘어갔습니다 단체로 뭘 해서 크게 달라지는 경우는 잘 없어요 동호회 하다보면 아니 쟤네 모임에선 서로 말도 안 하던데 사귄다고?? 이런 케이스를 종종 보는데 다 백조가 헤엄치듯 물밑에서 수많은 작업이 오고간 겁니다 단체 모임 때 친해지는 것도 막 드립치면서 놀 정도로 친해지라는게 아니에요 개인적인 연락할 껀덕지만 만들어지면 됩니다
이미 상대가 호감이 있는지 없는지 그거에 달린 경우가 많거든요 상대 마음이 어떤지 알아볼 수 있고 또 키워줄 수 있는 방법은 개인톡 후에 1대1 약속을 잡고 데이트를 하는 겁니다 소개팅이야 강제로 1대1 만남이 정해지지만 자만추에선 이게 제일 어려워요 사실 자연스러운 어프로치 이런 건 없습니다 대개 상대 여자는 99% 호감을 눈치챕니댜 인기있는 분일수록 더더욱 잘 알죠 한 케이스를 얘기해 드리면 제가 오케 모임 할 때 새로온 회원이 예뻐서 눈여겨 봤습니다 1주에 한 번 연습인데 그렇게 2-3주는 눈 마주치는 정도로 끝났고 회식하는 날 우연히 같은 테이블에 앉게 되었습니다 수줍음이 많아서 상대 여자분은 말이 많지 않았지만 서로 공통점 하나를 찾아서 그걸로 좀 대화를 나눴고 다음날 제가 인사차 잘 들어갔냐고 연락해서 톡으로 수다떨고 언제 한 번 악기 가르쳐준다고 한 뒤 주말에 여자쪽에서 먼저 연락와서 악기 연습을 빙자한 데이트를 하고 자연스럽게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 모임에서 저희가 사귄거 아는 사람 거의 없어요 꼭 성공해야겠다 그런 마음 접고 그냥 예쁜 분이랑 밥 한 번 같이 먹고 싶다는 정도의 기대치로 트라이 해보시길 실패해도 다음 인연이 오면 더 레벨업 한 상태로 맞이할 수 있으니까요
23/08/02 15:44
저라고 뭐 엄청난 연애 고수까진 아닙니다만...
['너무 예뻐요'] --> 연애까지 미리 생각하지 말고, 그냥 이쁜 여자사람이랑 재밌게 논다- 정도로 생각 하시는게 어떨지. 제 경험상, 좋은 사람이랑 즐거운 시간 보냈다 싶으면 여자가 먼저 데이트든 고백이든 유도 합니다. [항상 성격대로 지르면 망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 '될놈될' 마인드로 편하게 접근 하시는게 어떨지. 그동안 성격대로 했을대 망했다고, 이 사람한테 했을때도 망할진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만나자마자 고백해도 남자답게 화끈하다고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만나자마자 고백하면 가볍다며 불쾌해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능숙한거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서툰거 귀엽게 봐주는 사람도 있어요. 어차피 연애에 정답따위 없으니, 후회 안남게 그냥 본인 성격대로 마음 가는대로 하세요.
23/08/02 19:22
워낙 연애라는게 케바케고 저도 엄청많은 연애경험이 있는건 아니지만 본문의 말씀대로 어느정도 친해졌다는 가정하에...
저라면 더이상 조작단과 함께 적극적으로 뭘 하려는 생각은 하지 않을것같고, 자연스럽게 여러명이서 같이 만나거나 따로 자연스러운 연락을 할때 뭐 좋아하는지(음식, 취미, 취향) 등등을 물어보며 나도 좋아하니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같이 하자고 말하고, 실제로 그걸 간단하고 짧게 준비해서 데이트 신청을 하는게 혼자서 거창한 뭔가를 준비해서 짜잔 서프라이즈~ 하는것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됩니다. 조작단들 특히 여자분 친구분들은 그런 상황을 자기들끼리 이야기할때 알아서 한번 따로 만나보라고 이야기 해주는 정도, 저에 대해서 괜찮는 사람인것 같다고 이야기해주는 정도만 해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23/08/02 19:48
변호사니 깔끔하게 하고 다니실거고 스펙도 훌륭하실텐데 자신감 갖고 걍 밥이나 맘 편하게 드셔보시는 게? 지금 필패의 폭주기관차가 달려갈 준비하는 것 같아요.
23/08/02 21:40
계획대로 된다면 누구나 다연애하죠 뭐하려고 하지말고 부지런한 모습 잘챙겨주는 모습 그리고 훈남스타일처럼 외모 옷스타일 깔금하면 반은 먹고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23/08/02 23:14
요즘같이 더운날 다같이 밖에서 뭘 하기보다는
어떻게든 두분이서 따로 약속을 잡으시고 가벼운 식사나 교외 카페같은 곳에서 담소를 나누시는게 좋겠네요!! 이렇게 시작하시다 보면 상대방도 어떤 시그널이 오기 시작할 것 같아요. 좋은쪽이거나 나쁜쪽이거나.
23/08/03 08:03
맛있는 밥(여성 분이 좋아하는 메뉴) + 이쁜 카페(차로 길어도 30분 정도) 로 시작 하시는게 좋습니다
이미 여성 분 도 마음 있다는걸 알 것 같은 상황인데요? 어떤 이유에서든 고맙다는 의미로 식사 한 번 대접하겠다는 시나리오로 접근해서 식사부터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23/08/04 09:24
연애조작이라고 말은 하셨지만 보니까 열심히 노력을 하시는 것이었군요. 흐흐;; 응원할께요~ 전 점차 연애 세포가 사라져서 언제쯤 연애나 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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