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3/04/13 09:35:55
Name
Subject [질문] 초등 국어교과서에 실렸던 단편 소설을 찾습니다ㅠㅠ
제가 초등학생 때니까 1997~ 이후 국어 교과서에
실렸던 소설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제목은 떠오르질 않네요.
내용은 오랜만에 고향으로 내려온 아들을 위해
어머니가 없는 세간에 이웃들에게 재료를 빌려다
밥을 해먹이고 (기억이 확실친 않네요.)
다음 날 아들이 돌아갈때 아들이
밟고 간 눈발자국을 본인이 밟아가면서
아들을 그리워한다는 줄거리였던 것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Like a stone
23/04/13 09:40
수정 아이콘
이청준의 눈길이 의심갑니다. 글 적어주신거랑 살짝 다른 내용이긴 하지만요.
23/04/13 12:59
수정 아이콘
오래 전에 봤던 거라 기억에 확실치 않았네요 감사합니다 ㅠㅠ!
ComeAgain
23/04/13 09:41
수정 아이콘
이청준의 눈길 같은데,
고등학교 국어교과서에 실렸던 것 같습니다.
23/04/13 12:59
수정 아이콘
아 이게 고등학교 교과서였군요...착각했나봅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츠라빈스카야
23/04/13 09:43
수정 아이콘
https://m.khan.co.kr/life/travel/article/200812041741595#c2b

<눈길>은 이청준이 자신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썼다. 내용은 이렇다. 술 버릇이 사나운 형은 ‘내’가 고교 1학년 때 전답을 팔고, 선산을 팔고, 고향집까지 남에게 넘겨버린다. 어머니는 타향에서 공부하고 있는 아들이 주인이 바뀐 고향집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믿고 빈 고향집에서 기다린다. 물론 새 집주인에게 통사정을 했다. 옛집에서 아들을 하룻밤 재운 뒤 다시 대처로 내보내는 이튿날. 새벽길은 밤새 펑펑 내린 눈으로 덮였다. 어머니는 눈길을 따라 아들을 읍내까지 바래다 준 뒤 다시 발자국을 오목오목 되짚어 온다. 소설 속의 ‘나’는 물론 이청준이고, 집이 넘어간 것은 그가 광주일고 1학년 때쯤이다.

근데 나무위키에는 고등학교 교재 단골이라고....

이청준의 '눈길'인가보군요.
23/04/13 13:00
수정 아이콘
제가 아무래도 착각했나봅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Life's Too Short
23/04/13 10:01
수정 아이콘
아, 이 글 덕에 아침부터 감상에 빠졌네요
작성자,답변자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23/04/13 13:02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이지요...내용은 정확히 기억이 안 나는데 그때 감정이 남아서 계속 찾게 되더라구요. 다시 읽게 되서 너무 좋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0084 [질문] 이 현상 그래픽 카드 문제일까요? [2] 샤르미에티미6560 23/04/13 6560
170083 [질문] 초등 국어교과서에 실렸던 단편 소설을 찾습니다ㅠㅠ [8] 7273 23/04/13 7273
170081 [질문] 아이패드 필기 노트 따로 있는 PDF 뷰어 추천부탁드립니다. [6] 사람되고싶다6474 23/04/13 6474
170080 [질문] 32인치 모니터 QHD 네이티브 vs. 4K 150% 확대 [6] 예루리8239 23/04/13 8239
170079 [질문] 빛의 중첩에 따른 밝기 값 공식 같은 건 어디서 찾아볼 수 있을까요? [2] 43년신혼시작7238 23/04/13 7238
170078 [질문] 로봇청소기가 이런 문턱 넘을 수 있을까요? [3] 베요네타9553 23/04/12 9553
170077 [질문] 시계 추천 부탁드릴 수 있을까요?(1,000만원 이하) [51] 10KG빼기9521 23/04/12 9521
170076 [질문] 스타워즈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2] 인민 프로듀서8762 23/04/12 8762
170075 [삭제예정] 노동시간 관련 신고 채널 및 도움 채널 문의 [1] Requiem7209 23/04/12 7209
170074 [질문] PC 견적 질문입니다. [6] estrolls8590 23/04/12 8590
170072 [질문] B450 보드에 라이젠 5600 으로 업글하려고합니다 [6] aespa7516 23/04/12 7516
170071 [질문] 미국과 유럽의 문화에서도 결혼유무를 묻는 건 무례한 건가요? [11] 상록일기9724 23/04/12 9724
170070 [질문] 2인가족 주류 면세 기준 문의드립니다. [18] 이신아9367 23/04/12 9367
170069 [질문] 네이버페이 신용카드 추천 부탁드립니다. [11] 똥쟁이8292 23/04/12 8292
170068 [질문] 전기이상이 없는 콘센트에 연결한 pc 전원이 안들어온다면 [4] 옥동이6698 23/04/12 6698
170067 [질문] 리디페이퍼 사용하시는 분들께 몇가지 질문 [3] 짱구7871 23/04/12 7871
170066 [질문] 나트랑vs푸꾸옥 여러분들의 선택은? [12] Not0nHerb11223 23/04/12 11223
170065 [질문] 여자친구 생일 선물 추천 조언 부탁드립니다 [7] 제지감7492 23/04/12 7492
170064 [질문] 9급 공무원중에 사람 상대하는게 가장 덜한 직렬이 뭘까요?? [16] 레너블10347 23/04/12 10347
170063 [질문] 플스5 구매 질문 [4] Emiyasiro6166 23/04/12 6166
170062 [질문] 보조배터리 종결은 어떤제품인가요? [4] 양념반자르반8314 23/04/12 8314
170061 [질문] 삼성휴대폰(폴드나 플립) 수리 시 어느정도까지 교체해 주나요? [9] 이혜리9445 23/04/12 9445
170060 [질문] 직구할때 배송대행지 주소를 줄여서 적어도 되나요? [3] wersdfhr7103 23/04/12 710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