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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13 22:57
캠퍼들 사이에서 난로 접는 날은 어린이날 이후라고 합니다. 즉 4월도 생각보다 춥다는 이야기죠. 전기 장판을 비롯해서 텐트 안 바닥 작업 물품(저는 기본으로 발포매트 깔고 자충매트 깔고 전기장판 올리고 그 위에 얇은 요나 모포를 깔아서 씁니다.그리고 발포나 자충은 둘 중 하나만 하셔도 데크면 괜찮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전기장판은 생각보다 필수 입니다. 거의 1년 내내 써요. 배게는 개인적으론 메모리폼 배게가 수납도 좋고 그래서 그거 쓰고 있습니다. 에어 배게는 개인적으로 비추 드립니다. 방수포가 있으실지 없으실지 모르겠지만 없으면 사세요. 비싼거 살거 없으시고 다이소 5천원짜리 방수포 사서 대충 접어 쓰시면 됩니다.
침낭은 그냥 집에 있는 이불로 대체하시고 코펠은 그냥 집에 있는 후라이팬 하나랑 냄비 정도 들고 가서 써보시고 나중에 캠 입문하시려면 그때 써보세요. 반찬 그릇은 그냥 1회용 물품(별로 좋지는 않지만) 써보시고 나중에 필요하면 사시고 주방용품도 집에 있는거 일단 들고가 보세요. 수저 젓가락은 그냥 1회용 쓰시구요(나중에 더 다니시려면 사시구요), 양념통은 자녀분 있으시다고 하니 얼라들 약병 활용하면 쓸만합니다. 나중에 필요하시면 하나 사시구요. 부르스타 하나 정도는 챙기셔야 하고 나중에 상황에 따라 강염버너나 구이바다 같은걸로로 넘어가시면 됩니다. 밥은 요즘 어지간한 캠장들 다 전자렌지 있으시니 햇반 돌리시고 음식도 밀키트로 하세요. 데크로 가신다는데 꼭 캠장 확인해서 맞는 팩 사셔야 합니다. 데크팩이 어떤 곳은 오징어팩만 써야하는 곳이 있고 어떤 곳은 나사팩도 써야할 수가 있어서 이거 맞춰서 미리 구매해 놓으시구요. 나중에 파쇄석 가신다고 하시면 당연히 팩과 망치(플라스틱 기본 망치는 버리시구요)는 사셔야 하구요. 릴선은 필수로 구매하시구요 최소 20미터 이상 되는걸로 구입하시면 되겠습니다. 공업용 전기선 쓰셔도 무방합니다. 테이블은 보통 롤테이블 많이 쓰는데 차 실을때 다른 테이블보다 상대적으로 수월해서 사람들이 많이 선호합니다. 3인 가족이면 900짜리 사셔도 무방하다고 보는데 자주 다니시는 분들은 1200 사고 그러시더라구요. 랜턴은 갬성따지려면 이소가스용이지만 개인적으로 랜턴은 충전용을 권해드립니다. 건전지용 사시면 많이 후회하실거예요. 비싼거 사실필요 없고 매장가서 구경하시면 대충 감 오실겁니다. 아마 텐트만 사셨으면 타프는 없으실텐데 이건 좀 고민하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나중에 전실형 텐트로 기변하는 순간 타프는 잘 안쓰게 되는데 전실형 텐트는 또 여름에는 잘 안쓰거든요. 타프는 종류 한 번 검색해 보시고 그냥 적당한 사이즈 고르시면 될듯 합니다. 그 외 불멍용 또는 고기굽는 용인 화로대를 비롯해서 설거지통 정도 생각나고 발가락 가려지는 슬리퍼류는 챙기시는게 편하십니다. 그리고 캠핑 물품은 생각 이상으로 중고 물품이 넘쳐납니다. 초캠장터 같은 네이버 카페도 있고 그 외 당근에서 몇분만 검색해도 어지간한 물품은 다 나옵니다. 일단 생각나는대로 적어는 보았네요. 다른분들이 더 적어주실듯요.
23/03/14 00:29
제가 왠지 이거저거 사고나서
한번가고 이야 이거 나는 못다니겠다 싶어서 당근에 다 올릴까봐 두려운 마음에 최소의 최소를 확인하는 중입니다. 흐흐 저같은 사람이 저 하나는 아닐테니 당근도 좀 봐야겠네요
23/03/13 23:04
전문가는 아니지만 생각나는대로 적어보자면
1.텐트&매트&타프 2.테이블&의자 3.담요나 침낭 4.생수&텀블러 5.보조배터리 6.폴딩박스 이정도가 기본인것 같고 옵션으로 종이컵,물티슈,로프같은 잡동사니들,톱,망치같은 공구들,조리기구랑 식기들,충전식 랜턴,선풍기같은 전자기기들이 있겠네요.
23/03/13 23:55
아이까지 있으시면 그래도 텐트 + 매트 + 전기장판 및 침구류는 있어야 사람답게 주무실 수 있습니다..
요샌 자리에 다 전기 들어오니까 릴선도 사셔야 하고 테이블 및 의자 있어야 하고요. 구이바다도 하나나 두개 있어야 요리가 원할하니 구비하셔야 하고 (부루스타로 대체 가능) 각종 취사도구는 캠핑용품점에서 파는 코펠세트 같은거 하나 구입하심이... 불멍 하시려면 화로대도 있어야 하는데 가끔 보면 화로대 빌려주는 캠핑장이나 용품점도 있으니 알아보시고 가세요.
23/03/14 00:28
세 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추울 거라고 생각을 미처 못했네요.. 일단 공통된 의견으로 정말 최소로 잡아도 - 매트 - 전기장판 - 릴선 - 테이블 요 정도는 사고 나서 나머지는 추가로 고민해야 된다고 이해하면 되겠네요.
23/03/14 00:36
짐은 부피를 항상 생각하셔야해요.
1. 차의 크기, 2. 텐트 크기/가격대가 제일 중요한 고려사항이고. 그 다음으로 3.침구가 문제입니다. 텐트) 동절기 안 다닌다면 텐트는 잠자는 용도로만 쓰실 작고 싼 텐트로 얼마든지 캠핑이 가능합니다. 사실 조금만 더워도 텐트안에는 들어가지도 않을거에요. 낮기온이 10도도 안 되는 동절기에는 실내생활이 꼭 필요하니 텐트가 커져야합니다. 사계절 다니는 캠핑족들은 텐트가 3-4개씩 됩니다.. 침구) 동절기나 간절기를 다닌다면 싼 솜이불은 부피가 어마어마하고 쓸만한 구스다운 이불은 가격이 어마어마합니다.. 최저기온 기준 0도여도 침구는 [충분히] 좋아야해요. 오히려 난로를 쓴다면 침구는 간단해도 됩니다.. (난로를 쓴다면 겨울에 반팔 입고 자기 가능.) 거기에 에어매트 or 자충매트 생각하셔야하고.. 전기장판도 사셔야하고, 매트 위아래로 바닥공사나 까는 이불까지하면 침구 관련 장비의 부피가 제일 크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저는 난로없이 아이 둘 데리고 전기장판만으로 최저기온 기준(새벽6시)으로 영하5도까지 다니는데 그런 날씨도 최고기온이 7도일때랑 13도일때랑 다르긴합니다. 그 다음은 테이블 의자인데 테이블과 의자는 부피와 편리함의 트레이드 오프가 항상 발생합니다. 유명한 헬리녹스 체어같은 스타일은 부피는 작지만 매번 4개씩 조립하고 해체하면 생각보다 번거롭습니다. 한 번에 접고펴는의자는 4개씩 마련해보시면 부피가 너무 커요. 이게 샵에서 1개씩 만져보면 부피가 작아보이는데 4개떡하니 사놓으면 정말 부피가 큽니다. 아주 간단히 다니신다면 박스를 테이블처럼 쓰기도 합니다. 그 다음은 식기 그 다음은 스토브.. 인데 메인 화기를 뭘로할지 고민을 하셔야합니다.. 저는 캠핑에서 무조건 숯불요리를 하는데, 캠핑사이트마다 장작(불멍)허용여부, 숯허용 여부가 달라요. 가스버너는 항상 허용 됩니다. 숯 요리를 하셔도 작은 가스 스토브하나는 필수.. 숯이 번거롭다하시면 가스 스토브로 요리를 해야하는데 일반 가스스토브는 화력면에서 요리에 부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물이나 라면정도나 끓이는 용도) 가스 스토브가 메인이시라면 그리들 스토브 (강염)을 사셔야할거에요.. 그 다음은 이 모든걸 담을 박스, 식재료 아이스박스, 전기릴선, 불멍용화로대.. 그후 갬성템들 (수많은 램프, 플래그나..) 챙기게됩니다. 이런건 캠핑까페같은데에 (특히 할로윈시즌) 엄청난 사진들이 올라오니 거기에서 감상하시면서 취향껏 마련하시면 됩니다. 처음엔 워터저그 같은건 없어도 됩니다. 저는 아직도 워터저그 왜 쓰는지 잘 모르겠.. 제일 중요한건, 첫 장비는 그냥 중고로 죄다 구매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캠핑 수년을 다녀도 본인최적화와 취향변경에 따라 상시 장비 기변이 일어나기때문에.... 몇번 다니시면서 본인이 뭘 원하는지 깨닫고나서 새것사셔도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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