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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2/28 16:07:28
Name 무한도전의삶
Subject [질문] 두고두고 읽으시는 갓책 있으신가요?
당근에서 책 사는 거에 재미가 들려서 동네 구 확장해서 마구 구하고 있습니다. 혹시 읽고 읽어도 생각을 틔워주고 감동적인 책 있으신가요?

저는 월든,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생각에 관한 생각, 과학혁명의 구조, 담마빠다, 죽음의 부정 써놓고 갑니다.

추천 미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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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28 16:11
수정 아이콘
김훈 - 밥벌이의 지겨움, 자전거 여행 / 정채봉 - 그대 뒷모습 정도 떠오르네요. 소설도 읽기는 하는데 왠지 모르게 다시 읽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이런 산문집은 잠시잠시 읽을 수도 있고 다시 읽어도 또 느낌이 다를 때도 있고 해서 좋더라고요.
23/02/28 16:13
수정 아이콘
정치학개론, 이상우 지음
하쿠쿠
23/02/28 16:15
수정 아이콘
노인과 바다, 그리스인 조르바 두 책은 생각날때 다시 읽습니다.
23/02/2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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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책인진 애매한데 서가명강 시리즈 최근에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23/02/28 16:40
수정 아이콘
"알고리즘 문제 해결 전략" 이요 안읽혀서 계속 보고 또 보고 있습니다.(코딩 책입니다 ㅠ)
이만 총총...
무소부재
23/02/28 16:47
수정 아이콘
역경잡설, 남회근 저 / 주역계사강의, 남회근 저

를 자주 읽습니다. 역술이 아니라 인생의 이치 같은 것이 와닿을 때가 있어서요.
타츠야
23/02/28 16:47
수정 아이콘
저는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The Traveler's Gift)가 이 한권의 책입니다.
소설이라고 무방한 책인데 힘들 때마다 책에 읽은 날짜 표시하면서 읽고 있고 읽을 때마다 늘 새로운 힘을 주네요.
페로몬아돌
23/02/28 17:15
수정 아이콘
지적 대화를 위한 얇고 넓은 지식
저라는 인간에게 잘 어울리는 크크크크
23/02/2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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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가 얇아서 읽기 쉽고 읽을 때마다 감상이 바뀌어요. 처음 읽을 땐스토리만 보였는데 보통의 남성들과 달리 인물 묘사가 정말 섬세해서 감탄합니다. 피츠제럴드는 여자 꼬시는 데 선수였다고 하죠. 철도원. 이것도 틈날 때 읽기 쉬운 소설인데 작가의 쌈마이와 자유로움을 동경해서 가끔 읽습니다. 영화 파이란과 철도원의 원작입니다. 그리스인 조르바는 제 인생에 영향을 준 책입니다. 김훈 소설이나 산문집은 반복해서 읽기 보단 필사하는 용도로 씁니다. 짧고 담담한 문장에도 내공이 느껴지는 진짜 고수의 문장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소장용으로도 추천할만한 코스모스, 콜디스트 윈터. 당근 이용한다고 하시니 중고 보이면 필구할 책으로는 여기는 아미코. 이책은 업자들이 6만원대에 팔고 있는데도 물량이 부족합니다.
부끄럼틀
23/02/28 17:40
수정 아이콘
이탈로 칼비노, 보이지 않는 도시들. 한권으로 평생 사색할 수 있습니다.
23/02/28 18:05
수정 아이콘
성경책(소근소근)
해맑은 전사
23/02/28 19:58
수정 아이콘
저도.. 최고의 인문학책이라 부릅니다.
제로콜라
23/02/28 18:44
수정 아이콘
세이노의 가르침
김밥먹고얌얌
23/02/28 22:16
수정 아이콘
오 이책을 아시는 분이 있을줄이야..
마리아 호아키나
23/02/28 20:31
수정 아이콘
영웅문
해와벌
23/02/28 20:48
수정 아이콘
밀란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과 불멸을 몇년에 한 번씩 읽습니다.
소설이라기에는 철학적인 내용이 많고 그렇다고 철학을 다뤘다기에는 소설 같은 책들인데
읽을때마다 생각의 시야가 트인다는 느낌을 받게 되더라구요.
포프의대모험
23/02/28 23:18
수정 아이콘
눈물을 마시는 새요.. 30번은 읽은거같네요
사나아
23/03/02 13:13
수정 아이콘
저도 폴라리스 랩소디랑 눈마새는 10번 넘게 읽은거 같아요
그 다음이 피마새 정도?..
맹렬성
23/02/28 23:36
수정 아이콘
정치학자 전인권이 쓴 박정희 평전 추천합니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해체하고 재구성하는 작업을 통해 한 인간을 온전히 이해하는건 참 어려운 일이구나 그런 생각을 했네요.
자가타이칸
23/03/01 00:43
수정 아이콘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

이 책 읽고 진짜 몇년동안 다른 책들이 다 시시해 보였습니다.
맹렬성
23/03/01 01:04
수정 아이콘
제 경우엔 움베르토 에코 소설들중에선 '프라하의 묘지'가 가장 좋았네요.
23/03/01 12:19
수정 아이콘
셜록 홈즈
별빛다넬
23/03/01 12:22
수정 아이콘
데일카네기 자기관리론, 인간관계론
가을의빛
23/03/01 12:33
수정 아이콘
레이먼드 카버 '대성당' 추천합니다. 그리고 김훈 작가 책들 거의 매일 읽습니다.
크로우
23/03/01 13:06
수정 아이콘
밤이 선생이다
해바라기
23/03/02 08:03
수정 아이콘
삼국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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