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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25 08:26
소주가 흔해서 그런거고 미림이나 다른 술도 다 괜찮아요.
약간의 조미료 역할도 하지만 주 목적은 냄새 없애는 겁니다. 특히 고기류는 냄새 없애는 작업을 하지 않으면 잡내가 아주 심합니다. 사람에 따라 이걸 특히 더 못견디는 사람도 있어요. 이 잡내 없애려고 술, 참기름, 들기름, 생강, 마늘 같은것들이 사용되는거죠. 소독과는 크게 상관없습니다. 어차피 가열하면 소독 그 이상이 되잖아요.
23/02/25 08:48
냄새를 알코올향이나 다른 걸로 덮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군요. 이해했습니다.
맞습니다. 그러고 보니 가열이 최대의 소독이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23/02/25 08:50
방향성 물질들은 보통 물보다 알코올에 잘 녹는 편이고, 알코올 기화할때 일부 함께 날아가는게 맞지 않나요? 이상용액/기체가 아닌 이상에요.
왜 같이 날아가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나요??
23/02/25 09:22
.... 그렇네요? 왜 저렇게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라고 썼는지.
죄송합니다. 제가 가열하지 않았을 때 첨가한 술의 효과와 가열 했을 때의 술의 효과를 구분하지 않았네요. 가열하지 않았을 때 술의 효과가 없다고 단정지어서 저렇게 말했던 것 같습니다. 본문은 그대로 둘게요...
23/02/25 13:01
술을 넣어서 잡내 제거한다는거는 한국에서 널리 퍼진 속설로 과학적인 근거가 없습니다.
시중에 파는 맛술들은 대부분 식초가 들어가서 그 효과로 냄새를 제거하는 것이고, 와인을 넣는 이유는 와인 맛(떫은맛, 신맛)을 첨가하기 위함입니다. 소주 넣어봤자 고기잡내를 없애는게 아니라 소주의 주정, 감미료의 맛을 첨가하는 효과 밖에 없으니 다른 걸 넣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알코올이 빠르게 증발 하지 않아서 요리에 많이 남게되니 이점도 주의해야합니다.
23/02/25 14:01
와 엄청 충격적인 이야기네요. 뒷통수가 막 아파오는데..
근데 요리할때 그냥 담금주용 소주 넣어서 하면 냄새가 훨 덜나는것 같던데 .. 이거 플라시보인가요 크. 남은 알콜은 애초에 술을 많이 넣지 않으니 그다지 걱정할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23/02/25 14:54
알콜은 방부제작용이 있어서 장기보관하는 장류나 반찬할때 골마지가 생기는거를 방지하기 위해서 가장 흔하게 구할수 있는 소주를 추가합니다.
요리할때는 잘 모르겠어요,바지락술찜정도 빼면 소주를 사용해본적은 없는것 같아요. 와인이나 백주(중국술)는 고기국이나 소스만들때 넣으면 향긋한 잔향이 남아서 자주 사용합니다. 맥주나 콜라는 고기살이 부드러워지는 효과도 있구요.
23/02/25 15:27
음식의 잡내 라는 건 대개 고기 지방에 함유된 누린내를 가리키는 경우가 많을겁니다. 알코올이 지방을 녹여서 해당성분이 휘발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하는군요. 향수에 알코올이 들어가는 이유가 그 때문이랍니다.(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12young16&logNo=220387971194)
대파의 경우는 좀 다를텐데 검색해도 이유가 나오진 않는군요. ZAKU님이 적어주신 것처럼 방부효과가 맞는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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