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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20 18:47
삼성전자도 CPU 만든 적이 있습니다. 엑시노스라고, 안드로이드 폰에 들어가는 ARM 아키텍쳐 기반입니다. 안드로이드 폰 시장 초기에 ARM 라이센스 얻어서 클론 제품 만들어서 진입했는데, 파운드리 경쟁에서 뒤처지면서 이 쪽도 망해가는 분위기이긴 합니다...
흔히들 떠올리는 i5, i7이나 라이젠 같은 x86-64 아키텍쳐 역시 펜티엄 2 때 까지는 춘추전국 시대였습니다. 이후 다 떨어져 나가고 두 회사만이 살아남아 경쟁하면서 진입 장벽도 계속 올라가고 있죠. x86-64의 선두에 오래 서 있었던 인텔도 회사 초창기에는 메모리 반도체 회사였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22/10/20 20:54
(수정됨)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38/0002097397
CPU=엑시노스 이야기 하시는 것 같은데 Mobile AP는 CPU에 다른 기능까지 다 넣어서 연산해야 하는데 크기는 또 PC용 CPU보다 작아야하죠.. 애플이 미친거고 TSMC가 물량 인원빨로 밀어서 그렇지 이정도면 선방한게 아닐까요 참고로 스마트폰 분해한거 보시면 배터리가 반 넘게 들어차 있고 모터에 센서까지 넣으면 다른 기능용 칩은 넣을 공간도 없어요
22/10/20 21:03
반도체란 게 대충 전기 흘려서 뭔가 반응이 일어나면 다 반도체 범주에 드는거라 범위가 엄청 넓습니다. 한 회사가 다 커버할 수가 없는게 오히려 정상일정도로...
22/10/20 21:19
RAM : 사칙연산만 빠르게 잘하면 됨
CPU(AP) : 미분적분행렬벡터 등등 다 빠르게 잘해야됨 정확하진 않지만 대충 이정도의 차이가 있다 생각하면 되긴 합니다. 같은 수학이긴 한데 계산해야 하는 범위가 다른거죠. 그래서 저런거에 맞게 [설계도를 잘 그리고 기계를 잘 세팅해서 대량생산을 잘 하면] 돈을 잔뜩 버는거고, 쉽게 못하면 경쟁사 대비 안좋은 결과가 나오는거죠. 반대로 말하면 TSMC 보고 지금 RAM 만들라고 해봐야 똥만 나옵니다.
22/10/20 21:53
간단하게 설명하면 RAM과 CPU는 핵심 공정이 다릅니다.
RAM은 정보를 저장하는 것이 주요 임무인데, 대세인 DRAM의 경우 정보를 capacitor에 저장하므로, 어떻게 하면 capacitor를 작고 누설 전류가 최소가 되도록 만들 수 있는가, 가 주요 과제입니다. 집적도는 높더라도 회로 자체는 동일한 패턴이 반복되는 구조이구요. CPU의 경우에는 아키텍쳐 (애초에 명령어 집합부터 고민해야 할 대상이고, 실제 연산 로직 등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 등등) 를 잘 설계하는 것과 속도가 빠른 소자를 만드는 것, 둘 다 잘 해야 하는데, 후자에 요구되는 공정은 RAM에 요구되는 공정과 목표가 다릅니다.
22/10/21 09:42
삼성도 cpu 만듭니다. 당장 올해나온 s22만 해도 해외 일부 모델은 삼성에서 만든 칩이 들어갑니다. cpu를 만드는거 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 문제는 얼마나 잘 만드냐인데 경쟁상대가 인텔, 애플, amd, ibm 같은 곳이라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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