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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29 13:14
더 자세한 내용은 현직 의사분들께서 설명하시겠지만.. 의사면허(보통 MD라고 표현)와 의학박사(Ph.D)는 별개의 개념으로 봐야하지 않을까요.
보통 의대 졸업하고 의사(일반의) 되신 후에, 인턴-레지과정 거쳐서 특정과의 전문의가 되고, 그 과정에서 (펠로우까지 더해서) 학위과정을 함께 하면서 의학박사까지 취득하시는 경우가 많이 있으시지만 (이런경우에는 이력에 MD PhD라고 둘다 쓰심), 의사가 아닌 분들도 의학대학 연구실에서 학위과정을 하시면서 연구하는분들이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즉 의학박사중에 의사가 아닌 사람이 있을수 있다는 뜻)
22/06/29 13:17
한국에서 의학대학이나 의학전문대학원을 나오신 분들은 M.D.라는 학위를 받고 일반대학원에서 의학을 전공하셔서 박사학위를 받는 분들은 Ph.D.를 받는 걸로 알고있어요.
Ph.D.는 반드시 학사 전공이 의학일 필요는 없어서 의사면허와 무관할거에요.
22/06/29 13:18
의사가 아니어도 의학박사는 될 수 있습니다.
ex) 기초의학교실(생리학, 해부학, 예방의학) 교수님들 중 의대가 아닌 생물학과, 물리학과, 통계학과 출신 비슷한 예로 조국 전 장관은 법학박사이지만 법조인은 아닙니다.
22/06/29 13:20
의대의 대학원에는 의사 외에도 다른과 학부 나온 분들도 많아요. 학위기엔 의학박사로 나오지만
반대로 의대학부나온 의사가 다른 학부대학원 가기도 해서 그런경우의 박사는 의학박사가 아니죠 모 대학은 논엠디의 의학박사 학위를 막기 위해서 의학과 의과학을 나누기도 하죠
22/06/29 13:22
의대에서도 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는데
대학원 입학한 사람중에 학부를 의대 나오지 않고 다양한 전공 (대부분 생물학이나 화학 계통)을 한 사람중에 의대관련 기초연구를 위해 석박사를 따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분들이 PhD.입니다. 의전원하고는 많이 다릅니다.
22/06/29 13:22
의학 전공과 의사가 다르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별로 어렵지 않으실겁니다.
의학 박사는 의학을 공부해서 박사까지 학위를 받은 사람인거고, 의사는 의사 면허가 있는 사람인거죠.
22/06/29 13:36
MD --> 일반인이 생각하는 의사
PhD --> 일반인이 생각하는 박사 의학박사 --> 사람마다 의미하는게 조금씩 다름....... 조금이라도 의학과 연관성 있으면 다 쓰는 느낌
22/06/29 13:53
(수정됨) 원래 MD도 박사고 PhD도 박사입니다. 영역이 다른 박사라서 그렇죠. 자매품으로 JD가 있습니다. 특히 의학의 경우 미국 제도를 추종함에도 우리나라 고유의 대학과정 및 행정체계, 닥터 번역 한계에 따른 인식 오류...까지는 아니고 논쟁점이 있을 뿐입니다.
우선 옛날부터 우리나라(교육부)에서는 공식적으로 박사라는 호칭 쓰려면 대학원/PhD를 요구했습니다. 때문에 의대 MD가 학사에서 배울뿐인 내용상 "의료행위 박사과정(임의로 제가 지음)"임에도, 별도로 과정을 날림으로 하든 초속성 스피드로 하든 해서 대학원/PhD를 수여할 필요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PhD가 없으면 상상례지만 서울의대 MD만으로 하버드 진출해서 박사(닥터) 대우받고 연구교수 충분히 할 수 있어도, 우리나라에서는 호칭상으로나 (애매하지만) 대우상으로나 한 명의 "학사"가 되어버립니다.
22/06/29 14:34
미국에서는 MD, Ph.D, JD 등이 모두 doctoral degree(또는 doctorate)라는 개념으로 묶이고, 심지어 MD 자격만 있어도 포스트닥터 할 수 있기도 한 모양이더라고요. 읽어보면 그런가보다 싶긴 한데, 아무래도 우리에게 익숙한 제도와는 괴리가 있으니까 좀 낯설어요.
https://en.wikipedia.org/wiki/Doctorate
22/06/29 18:14
(수정됨) 오히려 이 논란아닌 논란(?)은 고승덕씨 한창 잘 나가던 시절부터 로스쿨 초창기에 이르기까지 JD를 어떻게 취급할 것인가, 하던 부분에 관심을 가졌던 사람들이 더 이해하기 쉬울 수 있습니다. 사실 저 같은 외부인보다는 심복님이 제일 깔끔하게 정리해주실 수 있을텐데...ㅜ.ㅜ
22/06/29 16:26
(수정됨) 댓글보다가 질문에서 좀 샜는데, 결론은 원래 미국식 체계인 우리나라는 의대 나온 의사(MD)도 박사(닥터)지만, 학부에서 PhD를 수여할 수 없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박사가 아닌 닥터(의사)라는 호칭밖에 못 씁니다.
반대로 스포츠의학과(법률이 지정하는 의료행위와 관련없음)-의학박사(PhD, not MD)는 같은 박사(닥터)이지만 대학원에서 수여한 닥터이므로 공식적인 박사 호칭이 가능합니다. 대신 우리나라에서는 의사면허를 취득할 수 없습니다. 즉 M-PhD라는 말은 원칙적으로 없다는 뜻입니다. (MD 이후 PhD 혹은 MD-PhD 통합과정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님. M-PhD는 제도는 성립할 수 없다는 뜻) 최종적으로... 위에서 설명드린 MD(의대, 면허까지 취득했다치고) 이후 PhD(대학원, 심지어 경제학이어도 상관없음, 있을지는 모르겠으나)까지 마쳤다면, 그 때 부터 우리나라에서는 정부기관을 비롯하여 그 어떤 공적인 자리에서든지 자유롭게 의사박사(닥터닥터) 칭호(?)를 사용하며 그에 걸맞는 지위 대우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22/06/29 14:36
조국 생각하시면 될듯
예컨대 의학학사(의대졸업) 그 자체가 의사라는 뜻은 아니잖아요. 별개지. 우리나라 의대 졸업조건에 의사고시 합격이 있는건진 잘 모르겠긴 한데. 일반적으로는 말이죠.
22/06/29 17:18
의사면허, 국가고시 패스--> MD
의학박사는 석사 후 박사 혹은 석박 통합 졸업을 거쳐 Ph.D 를 딴 곳이 의대 혹은 의학박사를 줄 수 있는 학위명 바이오 체고는 MD/Ph.D 시다 라는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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