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에 올려둔 45만원 물건이 있는데 어제 판매를 했습니다.

입금은 받았고 물건포장도 다 마쳤는데 뭔가 꺼림직한게 있습니다.

1. 연락 준 사람이 구매하는게 아니라 지인이 구매한다고 한점

2. 입금자와 연락 준 사람의 성명이 일치하는지 확인을 못한 점

3. 택배 주소를 어제 밤부터 물어보고 있는데 가르쳐 주지 않는 점

4. 3항 관련해서 3번이나 주소를 물어보니 아직 지인이 주소를 가르쳐 주지 않아서 좀 있다가 보내준다는 점 (아직도 보내지 않음)

5. 물건 작동과 관련하여 확인하라고 먼저 동영상을 보내줬는데 문자 특성 상 화질이 낮아 카톡으로 보내준다고 오픈 채팅방을 만들어 초대했는데도 들어오지 않음


보통 중고 거래하면 입금과 동시에 주소를 보내는게 사람 마음이고, 정상 작동을 확인하기 위한 동영상이 화질이 낮으면 다시 확인하고 싶은게 보통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 연락중인 구매자는 그렇지가 않네요. 그래서 불현듯 3자 사기가 생각나서 검색을 해보니 비슷한 것 같습니다.

이럴 경우 판매자는 별다른 책임이 없다하는데 그래도 사기 당하는 사람이 안타깝고 사기꾼이 맞다면 신고하고 판매를 취소하려 합니다.

혹시 제가 너무 앞선 생각을 해 문제없는 구매자일 수도 있으니 확인을 좀 해보고 싶네요.

지금 제가 생각한 건 주소와 전화번호를 받으면 입금자와 주소가 동일한지 확인 전화 하고 입금자 계좌번호를 받아 1원을 입금해 계좌를 확인 후 문제가 없으면 물건을 보내려합니다.

더 좋은 확인 방법이 혹시 있다면 조언 부탁드려봅니다. 귀한 시간 내서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