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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1/08/04 19:35:15
Name 레너블
Subject [질문] 태어나 처음 헬스 해보려는데요.
배도 나오고 힘도 비실비실해서
창피해서 미루다가 이번에 다녀보려고하는데요.

궁금한게 몇개있습니다.

1. 단백질? 프로틴? 뭐라고하는지 잘 모르겠는데
근육 키울때 먹는 가루같은거.. 그게 진짜 효과가있고
몸에 해롭지않나요? 헬스트레이너도 권장하나요??

2. 벤치프레스라고하는거같은데
그 봉 무게빼고 한쪽에 일반인들은 몇키로정도 올려놓고하나요?  헬스 좀 해본분들은 몇키로 올리고하시는지 궁금하네요.

3. 헬스가 처음이라 자세나 여러가지가 엉망일테지만
PT는 안받고 하려고하거든요.
자세가 안좋으면 근육 붙는게 더디나요?

4. 아까 벤치프레스에 이은 질문인데
무게 늘리는게 꾸준히하면 한달안에도
10키로에서 20키로로 금방 늘기도하나요??

5. 주변시선을 많이 생각하는 스타일이라..
분명 지나가면서 저하는거보면 무시를 하게될거같긴한데..
그건뭐 어쩔 수 없다치고 헬스장에 저처럼
빼빼마르고 벤치5키로 버거워하는 저같은 멸치들 많나요?
많다고해주세요...

6 .그밖에 헬린이에게 팁같은거있다면 말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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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캠이니까사려요
21/08/04 19:48
수정 아이콘
1. 단백질 보충제는 열에 아홉은 유청이고, 우유에서 단백질만 분리한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체중 * 1.5~2g 단백질 드시면 되고, 최대한 자연식으로 채워보시되 도저히 배불러서 못 먹겠으면 한스쿱 정도는 드세요.

2. 한번도 안 해봤으면 빈 봉으로 한 달정도는 20개*5세트 하셔도 충분합니다.
무게는 체중 / 지향하는 바(보디빌딩 / 파워리프팅)에 따라 천차만별이라서 뭐라 말씀을 못 드리겠네요.

3. 근육이 더디게 붙는 건 꾸준히만 하면 솔직히 문제는 아닙니다. 다만 자세가 나쁘면 관절이 작살나요.

4. 한 번도 헬스 안 했으면 금방 늘어요. 처음 3개월은 근성장이 아니라 근신경이 발달하는 기간입니다.
그러니까 근육이 100이 있으면, 근신경이 발달 안 해서 그 중에 50 밖에 사용 못하는 것을 100 근처까지 사용하게 하는 기간이죠.
원래 가지고 있던 걸 사용하는 기간이라 금방 금방 중량이 늘지만, 근신경이 어느 정도 발달 하면 근성장이 있어야 증량이 되죠.
그래서 더뎌 집니다. 쉽게 말해서 매주 증량이 되면 완전 초보고 구력이 쌓일 수록 한 달에 1kg 증량도 어려운 순간이 옵니다.

5. 헬스는 고립 입니다. 님이 벤치에 죽치고 앉아서 폰만 안 하면 빈 봉을 들든, 경량봉을 들든 관심 1도 없습니다.
오히려 관심을 끌려면 벤치 무게가 150 넘고 그러면 관심 가질 겁니다.

6. 그냥 자주 나가는 게 제일 중요하고, 그리고 완전 헬린이면 머신으로 무분할 1-2달 하시는 거 추천합니다. 최소 근력은 있어야 프리웨이트가 된다고 생각해서요.
2021반드시합격
21/08/04 20: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3. 일단 본인의 운동 목표가 무엇인지부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PT는 그 운동 목표를 이루는 데 도움을 주는 방법이고요.
PT가 별 효과 없는 운동 목표도 있어요.
예컨대 나는 유산소로 살 10kg 빼는 게 목표다 하면
PT가 굳이 필요없다고도 할 수 있을 겁니다.

요새 유튜브나 운동 어플들이 잘 나와 있으니
그걸 활용하셔도 좋겠지만 아무래도 PT보다는 효과가 떨어지겠죠.
특히 PT선생님이 기구나 중량 운동(덤벨 같은 거 드는 운동)에서
자세 교정해주는 게 좋더라구요.
잘못된 자세로 운동하면 안 하느니만 못합니다.
근육 붙는 속도가 문제가 아니라 다쳐요......
저 같은 경우 맨몸스쿼트 하다 심심하길래
무게 좀 달고 백스쿼트(바벨 들고 스쿼트)
자세 엉망으로 시도했다가
넘어지면서 어디 뼈 하나 부서지는 줄 알았습니다;

5. 멸치도 저같은 도야지도 다 소수파입니다.
어차피 남들 신경 안 쓰고 다들 자기 운동하기 바쁘니
신경쓰지 말고 다니셔요. 자기 하기 나름입니다.

6-1. 유튜브에
헬린이 팁 검색하시면 좋은 영상 많습니다.
https://youtu.be/zjfGs_iIIE8
전 이거 보면서 한참 따라했던 기억 나네요.

6-2. 헬스장을 평소 생활 동선에 걸치게 잡으시길 권합니다.
제 경우에는 출퇴근길 중에 쉽게 갈 수 있는 헬스장 등록하는 게
출석률 높이는데 효과가 좋더라고요.
한창 할 때는 출근길+퇴근길에 땀흘리고 샤워하는 맛으로 하루 2회 갔습니다.
21/08/04 20:26
수정 아이콘
1. 초보 단계에서 전혀 필요없습니다. 그냥 닭가슴살 계란을 더 드세요
2. 처음하면 빈봉도 힘듭니다.
3. PT 없이 하려면 유투브 등 보고 진짜 열심히 해야합니다. 처음엔 자극점 찾기 자세잡기도 어렵습니다.
4. 케바케입니다.
5. 신경안씁니다 . 내운동하기 바빠요
6. 목표는 모르겠지만 단기간에 안됩니다. 꾸준히 진짜 오래할생각으로 해야 합니다.
홀리데이
21/08/04 21:30
수정 아이콘
3 몸조심하세요!!!! 진짜로요!!!!!! 자세 잘못하면 몸이 망가져요. 예를들면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6068073&memberNo=47192923
요런 장비 쓰는데 허리로만 하면 허리 망가져서 고생해요
아니그게아니고
21/08/04 22:21
수정 아이콘
정답은 머신위주로 전신무분할로 3개월간 최소 주4~5일씩 꾸준히 해주고, 단백질보충제보단 균형잡힌 식단 신경쓰면서 하시면 됩니다.
pt안받으면 확실히 더뎌요. 유튜브보면서 해야하는데 직접 몸으로 부딪혀가며 배우는거라 쉽진않지만 불가능하지도 않습니다
레너블
21/08/04 22:47
수정 아이콘
답변감사드립니다.
근데 답변들중에 머신으로 무분할
이게 무슨 뜻인가용???
리얼월드
21/08/04 22:52
수정 아이콘
기계들 이용해서 가슴 등 하체 팔 어깨 등등
하루에 다 하라는 얘깁니다
이혜리
21/08/04 22:50
수정 아이콘
1. 목적에 따라서, 먹기도 하는데 먹을 단계는 아니니 고려도 마세요.
2. 일반인의 기준이 다 다릅니다. 누구의 답변도 의미가 없어요.
3. 자세가 안 좋으면 근육 붙는게 더딘게 아니라 안 붙습니다, 그리고 다쳐요.
주변 시선 많이 의식하는 타입이라고 하셨는데, 괜한 허세로 무게 좀 더 들다가 어깨 작살 나는 경우 많이 봤습니다.
벤치를 예로들면 본인이 가슴 근육을 활용하여 얼마만큼 들 수 있는지 잘 모르는 상태에서 억지로 어깨랑 허리 써서 들다가,
어깨작살나는 경우 진짜 많습니다. 헬스장 등록 할 때 무료 PT 같은거 있어요 최소한의 기계사용법 알려주는.
4. PT 없이, 원래 운동 같은거 안하는 사람이 꾸준히 하는거 저는 본적이 없네요.
5. 저는 안 그러는데, 뭐 본인 같은 분들이 있다면 멸시나 무시하는 분들이 있을 수는 있겠네요.
저도 예전 어렸을 때는 육수 뿜으면서 살빼러 오는 분들 보면 좀 짠하다는 생각을 하긴 했는데(어쩌면 시선이나 표정에서 드러났을수도
예전에 네이트 판이었나, 콜라마시면서 달리기하는 분 간섭했다가 다시는 볼 수 없었다는 글 보고 그 사람의 최대한의 용기를 무시한 것 같다는
그런 글을 본 뒤로 스스로 엄청 반성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은 운동가서 이상한 자세로 하는 분은 걍 신경끄는데, 다칠 것 같은 분들은 꼭
오지랖 부리기는 합니다.
6. PT 받으세요, 집에서 무조건 가까운 곳 아니면 주차시설 되게 좋아서 차 가지고 다닐 수 있는 곳으로 다니세요, 꾸준히 하세요.
리얼월드
21/08/04 22:51
수정 아이콘
1. 유당불내증만 없으면 먹어서 해가 되는일은 없습니다. 무식하게 많이 먹는것만 아니면..
2. 봉무게는 빼는거 아닙니다 ㅡㅡ
헬스장에서 100이상 하는 사람 보기 쉽지 않습니다
3. 제대로 안하면 운동이 아닌 노동이 될 확률이 높긴 합니다. 저는 등으로 당긴다는걸 느끼는데 1년 넘게 걸렸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 금방 늘기도 합니다. 이건 개인차가 매우 큽니가
5. 몸짱들 모이는 헬스장 가시는게 아니고 그냥 동네 헬스장 가는거면 아무도 관심 없습니다...
6. 근육이 아프다 = 운동 잘 됐다
관절이 아프다 = 바로 멈추고 자세 교정!
관절 아프면 뭔가 잘못된겁니다. 참고 하면 나중에 크게 다칩니다. 그거 하나만 조심하세요
21/08/04 22:57
수정 아이콘
3. 평생 운동을 멀리하다 얼마전부터 pt 받는 며루치 입니다. 저처럼 완전 초보는 한달은 피티 받는거 추천드려요.
다주택자
21/08/05 02:07
수정 아이콘
1. 운동 후 회복하는 기간 동안에 근육이 붙는데, 이때 단백질이 필요로 합니다.
충분한 운동을 안하고 단백질만 먹으면 그냥 단백질 농도가 높은 오줌 싼다 생각하시면 되구요,
단백질은 기본적으로 닭가슴살/계란/육류/생선/두부 등으로 섭취하시고,
일부 단백질이 부족한 부분 또는 운동 직후 및 식사를 할 여유가 없을 때 보충제로 땜빵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식사가 "주"이고, 보충제는 말그대로 보충 개념입니다.

2. 봉만해도 20kg 정도 나갑니다. 우선 빈봉으로 시작하시고,
한세트에 20개 이상 안정적으로 가능할 때마다 조금씩 올려가시면 됩니다.

3. 처음 가면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결정적으로 잘못하면 관절 다칩니다.
PT 받으시면 좋고, 아니면 요즘 운동 유튜브 많으니 유튜브라도 보고 배우면서 하세요

4. 2번과 동일합니다.

5. 근돼들 옆에서 운동하면 괜히 비교되는 것 같아서 움츠러드는데,
사실 아무도 신경안씁니다.

6.
- 운동 루틴 및 자세는 PT받거나, 최소한 유튜부 볼 것
- 근육이 붙는데 필요한 건 1.운동, 2.영양, 3.휴식 입니다.
배는 들어가고, 근육은 붙게 하려면
해당 근육을 지칠 때 까지 운동한 후, 충분한 음식(단백질+탄수화물)을 먹어야 합니다.
- 음식에 관해서도 유튜브를 볼 것
초보때는 복잡하게 g수 계산까지 안하더라도,
현재보다 정제 탄수화물/설탕(흰쌀밥, 면, 과자, 과일 등) 섭취를 절반 정도로 줄이고
단백질(고기, 계란) 및 야채류 섭취를 두배 정도 늘린다고 생각하시면
뱃살도 빠지면서 근육도 붙을 겁니다.
21/08/05 04:17
수정 아이콘
3. 현 상태가 올초에 저 운동 시작할때랑 비슷하신거 같은데(운동경험x, 근력약함) 제 경험을 비춰 말씀드리면 처음 시작하실때 pt 받으시는걸 추천합니다. 많이 분들이 말씀하시는것 처럼 멋모르고 하다가 다치는걸 방지하는게 첫번째고, 혼자할때보다 pt받으면서 하는게 운동효과가 훨씬 좋습니다. 몸쓰는법도 모르고 제대로 써본적이 없었어서 혼자서 효율적인 운동이 힘들거든요. 유튜브보고 따라해본다고 해보기도했는데 그사람들이 말하는 자세와 감각을 진짜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적어도 올해까지는 pt를 계속 받을 생각입니다. 그 이후에 계속 받을지 다시 고민해보려구요.

그리고 추가로 남들 시선이 걱정되시면 pt를 받는다는 조건하에 일반 헬스장이 아니라 1:1pt만 전문으로하는 샵에 다니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는 남들 시선보다는 코로나시국인지라 사람이 많은 헬스장은 싫어서 pt샵에서 운동하고 있는데 다른사람없이 트레이너랑 단둘이 운동하는거라 여러모로 편해요.
레너블
21/08/05 08:17
수정 아이콘
일어나보니 댓글들을 더 달아주셨네요 감사합니다.
혹시 운동하면 알 배긴다고말하는데
그럼 하루하고 하루 쉬는게 좋나요??
아니면 알배겨도 계속 웨이트하는게 좋을까요?
21/08/05 08:43
수정 아이콘
상체 알베겼으면 하체하세요 크크... 일단 꾸준히 나가서 헬스장에 발을 붙이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초반엔 그냥 이것저것 다 해보시구 마지막에 팔굽혀펴기나 플랭크하면 온몸운동 되는느낌이라 마지막에 꼭 해주는 편이네요.
하체 스쿼트 빡시게 하면 담날 계단오르기도 힘들긴합니다. 말 그대로 부들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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