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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28 15:31
해당프로가 정확히 어떤 느낌인진 모르겠는데
노래를 즉석에서 신청받고 부르는 컨셉이라면 생방 실수방지를 위해서 가사 띄워주는게 아닌가 싶긴 하네요.
21/06/28 15:44
살짝 딴 소리기도 한데
유명 밴드들도 그렇게 해요. 제가 좋아하는 GNR 같은 경우 라이브 공연할때 모니터 같은걸로 가사 띄워 놓긴 하더라구요. 잘 안 보는 것 같긴 했지만… 5만명 모아 놓고 공연 하는데 가사 까먹으면 쪽 팔리잖아요. 크킄 아르헨티나 공연때는 갑자기 멈췄는데 관중이 뭘 던졌네 뭐네 했던가 같은데 지금 생각해보면 가사 까먹었단거 같기도 하고…
21/06/28 15:44
래퍼 뿐만 아니라 라이브 방송이나 공연에서는 대부분 가수들에게 프롬프터 띄워줍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같은 프로그램도 자세히 보면 무대 앞에 있는 프롬프터에 가사 올라오죠. 긴장해서 가사 잊어버릴수도 있고 본인 곡이 한 두곡이 아니니 잊어버리거나 헷깔릴수 있으니까요.
21/06/28 16:30
경력이 오래되면 될수록 자기가 가사 쓴 노래가 한두개가 아니게 되니 햇갈리는건 어쩔수 없겠다 싶죠
행사 가서 맨날 부르게 되는 라인업 아니라면 더더욱
21/06/28 16:42
발표된지 얼마 안된 신곡 등의 경우, 단순 녹음을 했다고 해서 가사까지 그때 전부 외우지는 않은 경우도 제법 있더라고요. 즉, 보통 공연, 행사 등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되면, 그때가 되어서야 따로 시간을 내어 가사 숙지를 합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 가사를 보며 곡을 소화하는 것이고요.
21/06/28 21:15
아이유가 본인이 쓴 가사 본인이 제일 헷갈린다고....
왜냐면 우리는 완성된걸 듣지만 본인은 쓰면서 계속 고치니까 최종 녹음한 가사가 헷갈리는거죠 그게 아니더라도 토시하나 안틀리고 많은 곡을 다 부르기는 쉽지않죠 가수들도 다 사고날까봐 프롬띄워놓습니다
21/06/28 22:32
그리고 자기 노래라도 가사들이 1절 2절 비슷해서 헷갈리기 더 쉬워요... 노래 부르다보면 내가 지금 1절 부르는건지 2절부르는건지 헷갈릴때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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