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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12 14:05
보통 순이익이 꾸준히 나야 배당율이 높죠.
순이익이 꾸준히 나지 않는데 배당율이 높은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천일고속 정도가 생각 나네요. 그리고 배당율이 높다는 말이 곧 배당 성향이 좋다는 의미인데, 배당율이 높은데 배당 성향이 낮다는 말은 모순된 표현같네요.
21/06/12 14:44
배당주의 목적은 장기간 보유하면서 회사에서 주는 "배당금"이 투자의 목적이 됩니다.
당장 작년 배당이 높지만 순이익이 낮다면 이것이 일회성 배당일 가능성이 높고 지속적인 배당이 안될 가능성이 높겠죠. (수익이 없는데 배당을 할순 없으니까요) 배당성향 이라는 건 현재 배당율이 점점 올라서 10%가 된건지 점점 줄면서 10%가 된건지 봐야 한다는 겁니다. 장기간의 투자가 기본이니 만큼 이러한 성향을 봐야 이주식을 장기간 보유할건지 판단 할수 있겠죠.
21/06/12 14:48
일단 각 단어가 정의하는바를 한 번 살펴보면
시가배당률 = 배당금 / 현재주가 배당성향 = 배당금 / 당기순이익 결국 배당이라는게 각 기업이 돈을 벌고 배당 재원이 있어야 가능한만큼 말씀하신대로 시가배당률뿐만 아니라 당기순이익 및 배당성향도 매우 중요합니다. 다만 이익을 많이 내는 기업도 배당을 전혀 진행하지 않을 수 있고, 이익이 적은 기업, 심지어 적자인 기업의 경우에도 배당 가능 재원만 있다면 배당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가에 신경을 많이 쓰거나 주주친화적인 기업들의 경우 배당성향을 아예 공시하거나 IR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하여 투자자들에게 시가배당률에 대한 가시성을 주곤 합니다. 특히 전통적인 배당주로 분류되는 섹터 혹은 기업의 경우 더더욱 그렇게 진행하고 있구요 배당을 기대하고 들어온 투자자들에게 시가배당률은 가장 중요한 팩터이고, 이를 예상할 수 있어야 주식을 매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배당성향이 낮다면 시가배당률이 높기는 아무래도 쉽지 않겠죠 제가 위에 적은 등식을 보면 둘다 분자는 배당금이니 배당성향이 낮고 시가배당률이 높으려면, 당기순이익이 높고, 주가가 낮아야 합니다. 즉 기업의 가치가 낮게 평가되고 있을 경우에는(PER이 낮을 경우) 상대적으로 배당성향이 낮으면서도 시가배당률이 높은 것이 가능하겠죠 예시로는 건설주나 은행주 등을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기업으로 보면 동원개발, JB금융지주 등이 있겠네요
21/06/12 16:05
시가배당률이 높은데 향후 배당금액이 크게 증액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보인)다면 그건 정말 좋은거고, 증액이 될지 안될지 불투명할 경우라도 나름 의미는 있습니다. 주가의 하락을 제한시키고 + 확실한 일정 수익을 보장하니까요.
한국시장 및 한국시장에 속한 기업들 대부분은 경기에 민감하기 때문에 꾸준히 증액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이익과 배당이 상당기간 정체되다가 특정 시점을 지나야 증액이 시작되는 싸이클을 가지죠. 그 점에서 보면 가장 근본적으로 중요한 것은 배당보다는 이익과 주가의 방향(타이밍보다는 가격이 좀 더 중요)이고, 배당은 약간 부수입 비슷한 느낌으로 보는게 정석이겠습니다. 그 부수입에 어느정도 비중을 부여할 것인지는 각자 사정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어디 이자가 꾸준히 나갈 일이 있어 현금흐름이 중요하다면 계좌의 배당수익률을 높이는 것은 꽤 중요해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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