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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17 08:48
기대안되면 첨부터 커피 -> 말안통하고 재미없으면 쫑
아니면 밥먹고 커피먹고가 정석입니다 말하는사람이 둘뿐이라 둘중에 한명은 입을 쉴수가 없다는 사실을 참고하십시오
21/05/17 09:14
음.. 상대방이 마음에 들어도 너무 조급한 티를 내지는 않는다? 정도 생각나네요. 그리고 너무 말씀 많이 하시려 애쓰시기보다는 가급적 들어주시면서 꼬리질문으로 이어가시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 그럼에도 소개팅은 기본적으로 생판 남과 첨 보는 자리라 어색하고, 또 대화의 공백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따금씩 공백의 시간이 찾아올텐데 이 때 상대방 분이 관심있어할 만한 화두를 슬쩍 꺼내고 대화를 유도하는 정도면 어느 정도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갈 수 있지 않나 합니다.
21/05/17 09:28
상대와의 공통점 찾기 게임 하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찾으면 대화가 쭉쭉 이어지니까요. 못 찾으면 상대와의 차이점에 대해 궁금해하시면 됩니다.
21/05/17 09:33
오... 최고의 조언인듯합니다... 덧붙이면 여자친구 만들어 간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새로운 친구 만나러 간다고 생각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남자가 최고 컨디션일 때는 마음에 없는 여자랑 이야기할 때라고 하지요.
21/05/17 10:03
시간은 점심과 저녁 사이가 좋았습니다.
커피 한 잔 하면서 대화 좀 해보고 맘에 들면 저녁 괜찮은지 물어보고 식사로 이어나갈 수 있어서요.
21/05/17 10:06
길게 적었는데... 짧게 두가지만 말씀드리면.
무우조오거언 커피부터 드세요... 그리고 남자시면 한번 비우고(?)...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21/05/17 10:33
저는 보통 조금 이른 저녁 식사->술이긴 한데... 커피만 마시고 쫑내거나 식사하러 가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평소에 말을 많이 하시는 분이라면 조금 자제하시고 평소에 말을 많이 안하시는 분이라면 살짝 과한 정도의 텐션을 유지하세요.
21/05/17 11:24
여자분에게 님과 같이 있는 게 재밌다는 느낌을 주셔야 합니다.
첫 소개팅하는 남자들이 흔히 하는 실수가 마치 면접처럼 본인이 일방적으로 여자에게 잘 보여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임하는 데에서 발생합니다. 그래서 유머 준비해가고, 상대 눈치 보면서 혼자 열심히 떠들다가 진이 빠져서 돌아오죠. 근데 입장 바꿔 생각해보세요. 앞에서 혼자 긴장해서 일방적으로 계속 떠드는 사람 얘기 들으면서 장단 맞춰주는 자리는 상대방 입장에서도 노잼입니다. 내가 하는 게임에 뉴비를 끌어들이려면 본인이 캐리롤해서 버스 태워주는 방식은 안 통합니다. 내가 서포팅해주면서 상대에게 캐리 맛을 느끼게 해줘야 뉴비가 혹하죠. 남자가 어느 정도는 주도적이어야 하긴 합니다만, 본인이 첫 마디로 상대의 호감을 확 끌어내는 이니시를 열어야 되는 건 아닙니다. 대화의 첫마디는 주도하되, 상대가 길게 대답할 수 있는 얘기를 주로 하시고, 오고 가는 대화 분위기를 만드세요. 그게 안 되면 차라리 본인이 장단 맞춰주고 들어주는 역할을 하는 게 혼자 떠들다 오는 것보다 성공률이 높습니다. 현타도 덜하고요. 그러려면 기본 마인드가 "내가 저 여자에게 잘 보여야겠다" 가 아니라 " 저 여자가 어떤 여자인지 궁금하다" 여야 합니다. 자기에게 흥미를 가져주는 사람에게는 호감이 생기기가 쉽지요. 그럼 화이팅입니다! 후기 기대할게요.
21/05/17 12:37
개인적으로 첫 소개팅에 하면 안되는게 영화보기, 밥먹기 인거 같습니다.
영화는 대화단절, 밥먹기는 긴장해서 이게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르기때문에 더 긴장되는거 같더라구요. 카페 - 술(술못드시면 논알콜) - 걸으면서 대화 이정도가 좋았습니다. 하나만 명심하세요. 여자에게 부담주면 끝입니다. 난 오늘 여자 사귀러가는거야 라는 마인드말고 남자친구 만나러 놀러간다 라는 마인드로 나가세요. 전자의 경우, 어떻게든 티가 나고 여자는 바로 부담느껴서 한발 물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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