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봤던 드라마 [찬란한 여명]에서 김옥균이 암살당하는 장면입니다.

슈퍼리그가 삼일천하로 끝나면서 갑자기 갑신정변이 생각이 나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이 장면을 26년만에 다시 보게 되었는데
김옥균이 죽을 때 나오는 음악에서 숨이 멎어버릴것만 같네요.

근데 곡을 못찾겠고, 가사 첫 소절을 가사를 듣고 쳐봐도 검색이 안되네요. (첫 소절 이후로는 잘 안들려서 더 아쉽고)

일단 이 곡의 멜로디는 오프닝에 나오는데, 가사가 없는 버전입니다.
나무위키 보면 이 드라마 오프닝은 영화 '드래곤: 브루스 리 스토리'의 OST를 일부 차용했다고 하는데 이 멜로디 부분은 아닌거 같더라구요.


여튼 이 곡이 [드라마 자체적으로 만든 OST인지, 그리고 혹시 가사를 아시는 분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가사가 너무 좋아서 시에서 차용한게 아닌가 싶기도 한데 찾기가 어렵더라구요.

제가 듣기에 첫 소절은 [붉어진 노을 아래 잠든 조용히 어두워진 바다에]이고, 마지막은 [새 아침을 맞네] 이거 말고는 하나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