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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10 00:07
중국한테 붙자는 거라기보단... 그냥 가만 있는 게 낫지 않나 싶다는 거죠. 경제적으로야 양쪽으로 패널티를 받겠지만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할 수 있겠죠.
21/03/10 00:17
중국이 한국을 침공하면 사상자가 얼마나 될까요? 잔인한 소리지만 차라리 군사시설만 딱딱 타격해줬으면 하는데요. 그 정도로 끝날까 싶어서요. 경제 패널티가 전쟁으로 수십수백만이 죽는 것보다야 낫지 않을까요? 물론 전쟁이 날지 안 날지는 모르는 일이고 가능성이야 낮겠지만요.
21/03/10 00:20
근데 그렇게까지 희박한 것도 아닌 것 같아서요
가능성은 낮지만 발생하면 필연적으로 끝장vs경제 패널티 무조건 받고 생존 가능성 올리기 저는 뭐 이런 거 아닌가 싶습니다...
21/03/10 00:24
저의 이런 딜레마를 논리정연하게 완벽하게 반박해줄 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도 미국에 붙는 게 낫다는 확신을 가지고 싶어서요. 근데 전쟁은 참 무섭단 말이죠...
21/03/10 00:26
실제 일어난 일을 논의하는것도 아니고 가정에 가정을 이야기 하는 중인데
무슨말을 해도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라고 하면 완벽한 반박이란게 가능한가요. 말씀하신 중국의 대만 한국 침공 시나리오만큼 가능성 없는 이야기 같네요.
21/03/10 00:06
미국이랑 전쟁날 정도면 무조건 한국은 전쟁터 됩니다. 중국에 터지냐 미국에 터지냐 차이일 뿐이죠. 그리고 지금까지 정황상 전쟁나면 미국이 이길 확률이 훨씬 높죠.
21/03/10 00:09
한국이 억지로라도 중립을 고집한다면 미국이 우리를 칠까요? 중국이 우리를 칠 가능성은 미국편 들었을 때보단 그래도 훨씬 줄어들 거라고 보구요.
21/03/10 00:37
저는 국민들이 경제 패널티를 감당할 수 있는 내부적인 힘이 없어서 중립을 지킬 수 없다고는 생각하는데요. 우리가 중립을 고집한다고 미국이 우리를 치기라도 할까요? 경제 패널티 이상의 무력행사를 할까요?
21/03/10 00:45
님 가정대로 중국이 대만 침공하고 한국이 주한미군을 추방하는
비상식적인 일이 일어나는데 미국이 한국은 왜 침공 못한답니까 자신의 시나리오는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하시면서 남의 의견은 그리 안믿으십니까 크크 한국이 중립선언하면 일본다음 바로 본토에요 미국이 개입할 개연성도 충분하죠
21/03/10 00:50
미국이 한국을 점거할 필요성이 있나 싶긴 해서요. 중국이 초전박살 나지 않을까요? 근데 만약 한국이 미국 편을 들고 있었다면 그보다 더 빠르게 한국이 초전박살 나고 시작할 것 같아서요.
21/03/10 00:54
당연히 점거할수도 있죠
인천에서 황해만 건너면 중국수도인거 모르십니까 크크 머 그냥 자기생각만 고집 하시는데 왜 질문은 올리셨는지 신기하군요
21/03/10 00:58
미메시스 님// 점거를 하더라도 대충 상황이 다 정리된 뒤일 것 같거든요. 근데 이런 부분을 제가 잘 모르긴 합니다. 전쟁 발생하고 단기간에 끝난다면 한국 점거가 별 의미 없거나 중국이 거의 박살난 상태일 것 같고, 단기간에 끝나지 않는다면 미국에 점거 당한 한국을 중국이 공격하게 되겠네요. 어떻게 될까요? 중국이 초전박살 안 날까요? 군사쪽으로 잘 아시는 분에게 답변 받아보고 싶긴 하네요.
21/03/10 00:47
(수정됨) 그러니까 그 기준이 미국은 이성적이고 중국은 미친짓을 할지 모른다는 기본 전제잖아요.
근데 이성적인 미국은 동맹 한정이에요.
21/03/10 00:58
(수정됨) 미국 입장에선 한미 연합훈련하는거 미일 연합훈련에 다 투자해서 일본과 연결된 남해 동해 다 봉쇄하는 스타일의 전략수립하겠죠. 대 중국 진출 방어용으로. 거기에 남한은 동맹이 아니니 고려대상이 아니구요. 반대쪽 서해와 위 북한은 중국이 압박넣겠죠. 사실상 섬나라인 한국이 양쪽 어느쪽으로도 활로 안열어주면 그냥 고립사입니다. 애초에 침략할 이유도 없어요. 미국 빠지는 순간 가뜩이나 휴전국이라 패널티 먹던 국가 안정성 개박살나는거죠. 경제 패널티도 필요없이 알아서 해외자본 다 빠져나가고, 우리는 기존과 달리 전방향을 다 막아야하는데 심지어 육해공 다 증편해야해서 미군 믿고 육군위주로 해놓은 국방도 다 바꿔야하는데 어라? 전투기는 어디꺼 사죠? 기존 F시리즈도 미국인데요. 미군 이용하는데도 국방비로 국가 예산을 그만큼 쓰는 나라가 미군 빠지고 심지어 미군의 침략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국방비를 책정하고 운용할려면, 특히 그 기술들에서 미군이 해내던 부분이 빠져서 그걸 우리나라가 돈/기술로 커버치려면 나라가 버텨낼까요?
심지어 미국이 빠졌다고 중국이 관심이 없다? 아니죠. 미국이 한국에 관심이 없다면 더 개입하기 쉬운게 한국입니다. 쉽게 막장 시나리오 하나 그리면 북한한테 쫙 밀어주는 대신 미국한텐 북한 비핵화 딜치고 북한으로 포장된 중국군으로 "통일"하겠다면 민족간 일이다 하고 UN에서 이사국인 중국이 남한 지원 거부표 던지면 그냥 북한 탈 쓴 중국 vs 남한 한다음 중국 괴뢰정부 세우는거죠. 미국이 침묵하면 딴 나라들이 중국이랑 싸우려고 한국 지원해줄까요?
21/03/10 01:07
Dončić 님// 근데 한국이 중립을 한다고 한반도가 중국화되는 걸 미국이 내버려둘까요? 그 지경까지 가면 도와주기 싫어도 미국이 도와주긴 할 것 같은데요. 어쨌든 일본이 있으니까 한반도 중국이 먹어도 오케이? 음... 그럴 것도 같고 아닐 것도 같고... 다른 분들도 지적해주신 거지만 이게 다 가정의 가정이라서 저도 깜깜하긴 하네요.
21/03/10 01:12
실제상황입니다 님//
애초에 동맹을 탈퇴하고 나가버린 국가라면 일반 중립국보다 훨씬 더 안좋은 사이라는 소린데 차라리 일본쪽한테 한국 컨트롤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게 훨씬 낫죠 미국 입장에선. 즉 중국화된다면 그냥 한국 없애버리고 거기에 일본이 통치하게 두는게 훨씬 이상적이죠 미국은. 즉 중국이 먹고 미국이 한국에서 둘이 대리전을 한다하더라도 그 후에 우리나라 주권은 이미 없을겁니다. 중국은 북한을 매개로 한국을 가지려고 하고 미국은 일본을 매개로 한국 컨트롤하는게 낫죠.
21/03/10 00:13
근데 중립을 하겠다는데 뭐 어쩌겠습니까? 당장 내일 침공이라도 할까요? 물론 경제적으로는 상당한 패널티를 감수해야겠죠. 그래도 중국한테 군사적으로 짓밟히는 것보다야 낫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중립을 하더라도 짓밟힐 수 있겠지만요. 근데 이런 얘기를 하고 있자니요. 중립도 소용이 없다면 진짜 전쟁나면 한국은 그냥 답이 없겠네요. 진짜 탈출이 답인가 봅니다.
21/03/10 00:19
네 저도 덧없는 이야기라는 것은 압니다. 근데 그냥 순진한 생각으로다가 해보는 이야기인데요. 차라리 주한미군까지 내보내는 게 생존가능성은 더 있지 않나 싶어서요. 근데 이런 얘기를 하고 있자니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는 순간 한국도 끝장이란 생각만 드네요.
21/03/10 01:50
댓글들 보니 답을 정해두고 계신거 같은데 왜 물어보시는거에요? 한국은 중국 공격하는데 지정학적으로 매우 중요하요. 바로 옆에 있어서 육로랑 해로 모두 접근성이 높죠. 중국편이면 미국이 안 공격할리가 없고. 미국편이면 중국이 안 공격할리가 없죠. 중립이면 양쪽 다 공격할거고요.
21/03/10 02:15
(수정됨) 답을 정해두고 물어본 것은 아닙니다. 밑에서 설득됐다고도 했구요. 걱정스러운 마음에 그냥 이런저런 가정들을 해봤습니다. 제 생각이 짧았다는 걸 많이 느끼고 가네요.
21/03/10 00:08
중국이 어떻게 대만을 침공하죠? 뒤에 미국이 있는데?
그리고 전쟁은 힘의 균형이 완전히 무너지거나 그렇다고 오판하지 않은 이상 일어나지 않아요.
21/03/10 00:10
네 가능성이 희박하긴 하죠. 근데 지금도 그런 이야기가 없는 건 아니잖아요. 심지어 전문가들도 그럴 가능성이 어느 정도는 있다고 그러지 않나요? 근데 이게 가능성은 낮은데 아예 없는 가능성도 아니고 실현되면 우리 진짜 끝장이잖아요
21/03/10 00:22
그냥 막연한 걱정이라면 걱정 안하셔도 되요. 전쟁이 그렇게 쉽게 일어나는것도 아니고 일어날 전쟁이라면 우리가 뭔짓을 해도 일어납니다.
21/03/10 00:33
그런 식으로 생각하니까 그냥 이제라도 미국편을 드는 게 낫긴 하겠네요. 저도 누구 편을 들 거면 지금까지 버틴 게 최대한이라고는 봅니다. 버틸 만큼 버티긴 했죠.
21/03/10 00:15
이런 가정은 의미가 없는게 북한이 전쟁 걸수도 있는거고, 이 나라 근처에서 중미간 힘싸움으로 전쟁이 일어난다면 어디 편에 붙는 순간 한반도는 끝이죠.
21/03/10 00:23
그러고 보면 한국이 지리적 이점으로 꿀빨고 빠르게 성장했다는 이야기들을 하지만 역시 중국은 안 크는 게 나았을 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21/03/10 00:21
너무 상상의 나래 아닌가요
무슨 지금 당장 중국이 대만 침공 하기 직전 상황인 것처럼 글을 쓰셨네요. 실제로 전쟁이 나면 변수가 한두개가 아닌데..
21/03/10 00:21
강대국은 상대적으로 약소국에게 직간접적으로 포지션을 강요하죠. 제가 보기엔 지금도 최대한 중립을 지키려 외교를 하는건데 실질적으로 중립? 그게 가능이나 한가요. 특히나 바이든이 당선되고 나서는 동맹국을 더 강조하고 있죠. 뭐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치고올라오는 중국의 세력확장을 막고 패권을 유지하는게 가장 큰 목적이겠죠. 이런 환경에서 중립을 유지하라는 말은 정말 아무런 의미가 없어 보이네요.
21/03/10 00:27
저도 현실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중립을 하더라도 경제적 패널티를 국민들이 감당할 수 없겠죠. 서구에서는 한국도 미국편을 들라고는 하는데 참 멀리서 속편한 소리들 한다는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21/03/10 00:26
중국이 미국에 전쟁을 건다구요? 전쟁이란 승산이 있는 쪽이 거는 겁니다.
핵전쟁으로 공멸을 할 생각이라면 몰라도 재래식 무기로는 택도 없는 데 중국이 그런 짓을 할수도 없거니와 해도 작살납니다. 일례로 F22 한대당 중국 전투기 교환비가 200도 넘을 텐데 전쟁이 되겠습니까... 중국을 두려워하는 마음이야 이해가지만, 그보다 몇배는 강력한 나라가 미국이에요.
21/03/10 00:32
정확히는 중국이 대만을 침공했다가 미국과 충돌한다는 시나리오는 지금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어느 정도는 가능성 있는 이야기라고 알고 있어서요. 가능성이 낮긴 하겠죠.
21/03/10 00:36
중국이 침공하려면 진작했어야 했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이 대만에 관심이 덜했고, 대만의 중요성이 덜했던 10여년 전쯤에 말이죠. 솔직히 지금은 대만에 전쟁나면 애플, 퀄컴, AMD, 마이크론을 필두로 한 미국 회사들이 제일 큰 타격을 받을테고 그 중요성이 미국 본토에 버금가는데 중국이 침공하면 미국이 보고만 있을 수가 없죠 애초에 그걸 잘 알 중국이 뻘짓을 하지도 않겠지만, 그런 동향만 보여도 미국이 작살낼 거라고 봅니다.
21/03/10 00:39
미국이 작살내기 전에 한국이 일단 작살나고 시작할 것 같아서요. 저도 웬만하면 중국이 뻘짓을 하진 않을 거라고 보는데, 또 그렇듯 비이성적으로 일어나는 게 전쟁이라고 하니까요.
21/03/10 00:46
그게 북한의 오판에 따른 남침이라면 몰라도 중국이 개입해서 남한을 친다면 3차대전 발발 시나리오에 가깝지 않을까요
동맹인 미국은 자동개입이고, 일본도 후방지원 해야 할거고, 유엔 안보리는 중,소가 반대한다고 하더라도 나토는 지원올테고 그럼 중국 혼자서는 택도 없을테니 항복을 하든지 러시아에 SOS를 쳐야 할텐데 한국이 문제가 아니라 지구멸망 시나리오 나올 지도...
21/03/10 00:59
북한의 오판에 따른 남침은 이제 진짜 가능성 없다는 게 완전히 대세인 것 같아서요. 반면 중국의 오판에 따른 대만 침공은 킹능성 있다는 분위기인 것 같구요..
21/03/10 01:40
(수정됨) 중국이 대만을 치더라도 전면전은 절대 바라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한국은 핵이라도 맞지 않는 이상 미국 지원 받기 전에 중국에게 1초컷 같은 상황은 절대 나올 수가 없는 체급을 갖고 있어요. 또 동아시아에서 즉각적으로 출동할 수 있는 미국 전력도 생각보다 엄청나고, 그리고 주한미군이 있는 이상 중국이 한국을 때릴리가요...
21/03/10 00:28
중립이라는 건 나라가 힘이 있거나 사건에서 위치적으로 먼 지역이여야 가능합니다. 애석하게도 미국-중국 분쟁에서는 우리나라는 둘 다 속해있지 않습니다.
21/03/10 00:38
저는 본문이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지금에 와서야 흐지부지된 거로 인식하고 있다지만, 70년 전에 전쟁하던 상대는 북한&중국이고, 아직도 휴전중이며, 다 그렇다 쳐도 아직도 다 죽은 북한에 펌프 꽂아서 평양 돌려주며 숨 붙여주고 있는게 중국이죠.
한국이 최소한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고민이라도 할려면 중국이 북한을 넘겨주면서 화해하자고 했어야 그나마 진지한 고민이라도 하는 거지 그렇지 않고선 무조건 미국이죠. 혈맹은 그리 쉽게 얻어지는게 아닙니다. 주한미군이 대체 누구 때문에 들어온거였는지 까먹은게 아니고서는 말이죠. 그리고 무엇보다 중국이 강대국이 되었다고 해도 주변국중에서 가장 까다로운 상대가 한국입니다. 우리는 그 중국에 맞서기 위해 70년을 전쟁준비한 나라에요.
21/03/10 00:46
가정자체가 지나치게 극단적인 상황입니다.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고 한국까지 침공하는 상황을 가정할 정도면, 똑같이 미국이 한국을 침공하는 상황도 가정해야 맞는거 아닌가요? 중국이 한국을 때리는것보다, 미국이 한국을 때리는게 몇배는 더 빠릅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중국을 향해서도 미국은 즉각대응이 가능한 전력이 일본에 주둔중입니다. 제7함대 규모와 전력부터 한번 찾아보고 오세요. 미국이 무서운건, 전 세계 대부분의 지역을 향해서 '몇시간 내로 전력투사'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21/03/10 01:04
간단하게 생각하면 돼요.
시진핑과 공산당이 우리 죽겠음 하고 전쟁할까요? 지금 권력이면 권력, 부라면 부 등 가진 게 워낙 많은 인간들인데 그럼 그 상황에서 대만을 침공해 얻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봐야죠.
21/03/10 01:04
중립은 나라에 힘이 있어야 선언할 수 있는거죠. 미국과 중국사이에서 뭔 수로 우리가 중립을 주장하겠습니까. 줄타다가 결국은 미국에 붙는정도면 몰라도.
주한미군은 존재 자체가 그냥 강력한 전쟁억제력을 가집니다. 미군이 주둔하는 곳에 미사일 날렸다간 바로 미국의 보복이 올테니 감히 군사적 행동을 할 수가 없는거죠. 지금 남중국해 분쟁지역에서 미군이 허구헌날 항행의 자유랍시고 미해군 군함보내는데 이유가 뭐겠습니까? 중국이 미군 건들지 못하는거 알고 자국군함을 항해시켜 중국 영유권을 견제하는거죠. 미군 없어지면 남중국해 대부분이 그날로 중국 영유권에 들어갈겁니다. 그리고 진짜 중립한답시고 양쪽 사이에서 계속 쟤다가, 정말 만약에라도 미국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한국이 우리 동맹인지 의심스럽다.' 정도로 한마디 하는 순간 당장 주가폭락하고 난리날겁니다. 미국이 "뭐 임마? 중립?'하며 본보기를 보여주겠답시고 우리 경제적 수단으로 한대 세게 때리는 날에는 외국계 자본 다 빠지고 코스피 2000이하로 직행입니다. 중국의 무역보복이상으로 무서운 사태죠.
21/03/10 01:12
확실히 이거저거 다 따지고 보면 최종적으로는 미국에 붙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어차피 전쟁 일어나면 뭐 그냥 끝인 거고... 안 죽길 빌어야 하는 거고... 그냥 그런 일인 것 같네요.
21/03/10 01:22
(수정됨) 사실상 한국은 중국을 주적으로 삼고 있으므로 전제가 완전히 잘못된 겁니다.
근거는 이 기사입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815351 우리나라가 중국에게 잘 보이려는건, 시장으로서 중국의 입지가 높아서 그런고요, 미국이 우리나라에서 차지하고 있는 영향력은 중국과 애초에 비교할만한게 못된다고 봅니다. 중국과 미국 사이에 갈등이 심화되어서 전쟁이 일어난다면 한국이 절대로 중국 편 들일이 없습니다.
21/03/10 05:19
대한민국의 전략은 그겁니다. 대한민국 5천만이 멸절될지언정 최소한 만주 북경 상해정도는 같이 데려간다.
한민족 5천만명을 멸절시키려면 너희 한족도 최소한 그정도 사라질 정도 각오해라 대만이랑 체급이 다르죠.
21/03/10 07:40
현 상황에서 만약 미중전쟁이 터진다면 그 전장은 대만근처의 바다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한국이 다리찢어져가며 준준항모라도 사는 이유가 소집하면 뭐라도 바리바리 챙겨 보내야 해서에요. 반대로 한국이 중국쪽으로 완전히 넘어간다면 미국의 최전선은 일본이 될것이고 그러면 100% 조져집니다.
21/03/10 08:29
현재 한국은 2차대전 직전의 벨기에랑 거의 포지션이 똑같은 정도라고 봅니다.
벨기에가 어떻게든 안끼려고 중립국 선언하고 몸비틀고 외교전 하고 난리를 쳤지만 독일이 프랑스를 쳐야겠다고 생각하는 순간 벨기에는 중립이고 나발이고 무조건 같이 깔아뭉게고 가야 하는 거였죠. 프랑스도 벨기에가 중립이라고 독일이 벨기에 루트로는 침공 안할거라고는 0.0000001프로도 생각 안했습니다. 중립국이지만 완전 친프랑스 동맹국처럼 벨기에 루트로 침입해올 공격 루트까지 모든 가정을 대독일 방어전략 수립에 참고해서 계획했습니다. 물론 망했지만... 한국 역대급 외교관이라던 서희를 벨기에에 있다 가정하든 세종대왕님을 벨기에에 있다 가정하든 벨기에가 연합국VS나치 사이에서 중립국으로서 두 세력 사이에 영향력 1도 없이 빠져나가는 방법은 극언하자면 [절대로절대로절대로절대로절대로]불가능했습니다.
21/03/10 09:49
러일전쟁때 대한제국이 중립 선언했지만 일본이 상콩하게 씹었죠. 강대국 사이에서 어중간하게 중립 선언한다고 주변국이 다 사정봐주는게 아닙니다.
21/03/10 09:58
대체 이 글이 왜 삭제예정인지 모르겠네요.
삭제예정 카테고리가 극히 개인적인 질문인 경우 삭제했다가 제재당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 프라이버시 때문에 만들어진건데... 이건 그냥 나중에 참조가능한 질문 아닌가요?
21/03/10 10:00
스위스는 어떻게 중립에 성공했는가.. 궁금해지는군요.
스위스가 약소국은 아니었지만 2차대전 틈바구니에 어깨에 힘줄 만큼은 아니었던 것 같고, 굳이 따지자면 군사력, 경제력의 상대평가로 봐도 현대의 대한민국이 당시 스위스에 많이 밀릴 것 같지는 않은데요. 위치상 전장의 한가운데에 있었던 것도 맞고 말이죠. 다만 대부분 산악지형이라 한반도에 비해 군사적 이용가치가 비교적 떨어졌던 편일 것 같긴 한데, 군사적 이용가치가 정말 없었는지는 문외한이라 잘 모르겠군요.
21/03/10 11:42
1. 주요 진공로에 위치하고 있지 않았음 : 독일의 제1목표는 영, 프이고 스위스는 독일의 동맹인 이탈리아의 통로라서 무사했습니다. 똑같이 중립을 표방하고도 가차없이 짓밟인 네덜란드, 벨기에는 영국과 프랑스로 향하는 주요 통로였다는 차이가 있지요.
2. 스위스의 검은돈 전략 : 스위스 은행은 검은돈 세탁소로 유명한 곳이었고 나치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불법 진공해서 털어온 비밀 자금을 스위스 은행에 보관했다가 세탁하는 방식으로 스위스를 유용하게 써먹을 곳이 있었고 스위스가 이에 동조하며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21/03/10 10:36
중국의 대만 침공은 그럴수 있다 칩시다. 그러면 미일이 투입될텐데 중국이 미일이랑 대치할 병력을 빼서 한국을 침공하는게 가능하다고 봅니까? 그렇다면 바로 역공들어가서 홍콩 선전지방 초토화될텐데요? 중국의 최고 경제 요충지중 하나를?? 대만을 빼고 한국부터 먼저 침공한다? 그러면 전세계와 싸우게 될걸요?
21/03/10 10:55
중국은 한국 못때립니다. 병력을 분산하기엔 국경선이 너무 넓고 그렇다고 소수 병력 빼서 들어왔다간 한국 포방부에 개박살이 날 겁니다.
그렇다고 주력 빼서 한국쪽으로 들어왔다간 중국 동해안이 다 날아갈텐데 반도 하나 먹자고 그런 짓을 할 리가 없죠.
21/03/10 12:54
거의 3차세계대전이 날것을 산정하고 글을 쓰셨는데, 저는 세계대전급 대전쟁은 일어나지 않을거라 봅니다. 80년전이랑 비교했을때 세계 국가들 특히 강대국들은 잃을게 너무나 많다고 봅니다.
21/03/10 13:26
미국과 중국이 붙으면 무조건 미국 승리입니다 핵을 고려해도 미국 승리입니다
문제는 그정도 까지 가면 한국은 누구편 할꺼 없이 무조건 피해입는 위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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