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2/16 00:28
저탄고지 경험이 없는 돼지의 추천입니다.
기름 튀는 것은 손잡이가 달린 촘촘하고 평평한 체 같이 생긴 물건이 있습니다. 기름튐 방지 프라이팬 덮개 등으로 검색하시면 저렴한 것들이 나옵니다. 냄새는 별 수 없고, 설거지거리가 추가되는 것이 귀찮긴 합니다만 기름 튀는 것을 상당히 커버해 줍니다. 가장자리에 병풍마냥 세워놓는 것도 있던데 그건 안 써봤습니다. 어린 아이가 있다거나 하여 냄새와 기름 튀는 걸 더 확실하게 잡고 싶으시다면 양면으로 뒤집어 가며 구울 수 있는 팬이나, 비슷한 형태의 전기 그릴 같은 것도 고려해 보세요. 다만 저는 절대로 쓰지 않는 제품인데, 그렇게 생긴 것 치고 맛 내는 데 도움되는 물건을 못 봐서 그렇습니다. 수비드 머신을 쓰신다면 처음부터 냅다 굽는 것보다야 훨씬 낫긴 합니다만, 정도가 덜하다는 것이지 냄새와 기름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프라이팬 덮개와 같이 쓴다면 맛을 포기하지 않는 방법 중에서 가장 편한 방법일 것 같습니다. 고기를 주식으로 하는 저조차도 하루에 두 번 삼겹살을 먹는다는 생각은 못 해 봤는데... 청소의 편의성을 생각하신다면 오븐보다는 에어프라이어가 낫지 싶습니다. 오븐을 이용한 리버스 시어 (저온의 오븐 -> 고온의 팬)를 에어프라이어에 적용하시면 좋습니다. 큰 차이는 아니지만 표면에 수분이 남아있는 수비드보다 수분을 날리는 에어프라이어 리버스 시어가 팬 프라이 할 때 기름이 덜 튑니다. 기름 튀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은 고온의 팬프라이 대신 에어프라이어에서 저온과 고온 조리 두 스텝을 다 해버리는 겁니다. 단, 겉을 빠르게 건조시키는 에어프라이어 특징 상, 조리된 고기 겉표면이 많이 딱딱해져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21/02/16 00:39
일단 삼겹살은 뭔짓을 해도 팬에 구워먹는게 제일맛있습니다.
물에 삶고, 에어프라이어에 굽는거 다 별로더라구요. 그리고 팬에 구워야 기름섭취도 수월하구요. 그래서 저는 그냥 가스렌지 주변에 은박지로 둘러버렸습니다. 가스렌지에 튀는 기름은 그냥 안닦습니다. 어차피 닦아도 삼겹살 한번 구으면 똑같아집니다. 그냥 포기하고 더럽게 냅뒀다가 한번날잡고 빤딱빤딱하게 닦습니다. 저탄고지하는거도 스트레스인데 청소까지생각하면 더 힘들죠. 저는 그냥 청소포기하고 막 구워먹었습니다.
21/02/16 01:11
어차피 여러명 먹을거 많이 굽는게 아니니까 그냥 후라이팬에 굽고 기름 나오는거에 야채 넣고 볶아서 같이 먹으면 좋아요.
맛만 따지면 팬에서 기름 빼고 고기만 에어프라이어로 다시 몇분만 돌려서 살짝 바삭하게 먹는게 전 제일 낫던데 뒤처리가 더 귀찮아지죠.
21/02/16 09:44
저도 높은 냄비에 뚜껑덮어서 굽는거 추천합니다. 높다고 해서 막 스튜 끓이는 거대 솥같은게 아니고 그냥 라면냄비 정도고 쪄지는 효과도 있어서 속까지 촉촉하게 맛있게 익어요.
21/02/16 12:19
아예 막아버리면 냄새가 안빠지다보니 고기에서 냄새가 날 가능성이 높아서 냄새는 빠질 수 있게, 그러나 기름은 최대한 안 튀게 하려면 많이들 말씀하시는 타공뚜껑이 최고입니다.
어차피 청소는 하긴 해야하는데 그걸 가스레인지와 근처 벽면, 오븐 놓고 비교하면 오븐 청소가 더 힘듭니다. 그러니 그냥 후라이팬에 타공뚜껑 덮고 구워드시는 것이 속 편합니다.
21/02/17 08:01
답변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1. 깊은 냄비에 타공뚜껑 (종이호일) 2. 전기 양면 그릴 3. 에어프라이 이 순서로 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