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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4 21:41
뭐 당연히 한국 한정이야기일테니 IMF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나라 중에 한국 IMF 시기보다 큰 피해를 입은 곳은 있을 수도 있으려나..
만약 인공지능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심각하게 위협할 정도로 보급된 상황이라 인간들이 러다이트 운동 시즌 2를 찍을랑 말랑하는 타이밍에 코로나가 터졌으면 코로나가 더 큰 경제적 고통을 줬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몇몇 가게에서 로봇이 음식 손님에게 전달하고 그런 걸 마케팅으로 이용하는 정도의 상황이라 다행이지 아니었으면 이 기회에 인간들 싹다 로봇으로 갈아치웠을 수도..
20/12/24 21:48
imf는 일단 전국민의 세계관 인생관이 완전붕괴한 역사적인 이벤트라...
단순 경제적으로만 봐도 대기업이 줄도산했고요. 지금 고통받는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아직은 비교불가라고 생각합니다.
20/12/24 22:07
imf죠. 젊은 시절 사장소리 안 들어본 사람없다는 말이 있죠.
요즘 나이드신 분들 중에 젊었을 때 사장소릴 들었는데 지금 못 듣는 사람 상당수가 IMF 때 망한 사람들입니다. 코로나는 힘들고 장사가 안 되지만 imf때는 대기업이고 영세자영업이고 한순간에 부도났어요. 주식으로 치면 코로나가 계속 하한가 맞는 거라면 imf 는 상장폐지급.
20/12/25 10:44
그땐 한번도 경험해보지못한 상황에서 처음 맞은거라 방법을 몰랐죠. 나라가 망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IMF때 어떤 회사들이 부도났는지 생각해보면..코로나랑은 비교하기도 민망합니다. 다만 조정방어율같은걸로 따지면, 자영업자들이 느끼는건 별 차이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IMF의 타격이 그나마 적었다고 생각하는지역에 살아서, 제 IMF때 생각하면 코로나랑 솔직히 느낌은 비슷하긴하네요.
20/12/25 13:36
IMF랑 비교하려면, 예를들어 롯데, 한진, 두산... 급의 재벌그룹이 한두개정도 파산을 하고, 중견그룹은 말할것도 없고,
지하철역에 양복입은 노숙자들이 들끓고, 멀쩡하게 대기업에 잘 다니던 4~50대 가장들이 명예퇴직을 당하고, 은행들이 파산하고, 원달러 환율은 1600원대를 찍고, 코스피 지수가 800까지 떨어지며, 기준금리가 10%에 육박해야 하죠. 현재 코로나는 자영업자들이 무척 힘들어진 상황은 맞는데, 그 상황과 비교할 바는 아닙니다.
20/12/25 17:22
하루 아침에 회사가 아예 문을 닫은 곳이 수두룩했고, 그나마 안 닫은 곳들은 정리해고로 실업자가 넘쳐났던 imf가 압도적이죠.
뭐 그렇다고 지금 코로나가 만만한 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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