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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7 18:55
대중적인 작품 중에서는 무당마검, 좀 비대중적(?)인 작품 중에서는 견마지로 작가 작품들을 권합니다. 거의 다 중편 정도 분량인데 청풍에 홍진드니 > 흑야에 휘할런가 순으로 읽어보시는 걸 추천.
20/11/17 18:57
옛날 무협풍에 부담이 없으시면 쟁선계, 그거보다는 쪼오끔 요즘 무협을 읽고 싶으시면 망향무사를 추천드립니다.
(아차 쟁선계는 읽어보셨네...)
20/11/17 19:29
완전 올드무협으로 가셔야 할 거 같은데요
좌백, 용대운 작품으로 읽어 보심이...? 무게감 있는 소설은 혈기린외전, 태극문, 독보건곤 정도가 떠오르네요
20/11/17 19:40
솔직히 말해서 눈이 높으셔서 추천 할 게 없고 볼 게 없습니다.
일단 취향을 맞춰보시려면 구무협 세대(사마달 검궁인 야설록 등등)부터 시작해서 신무협 1세대(좌백 용대운 장경 등등) 중무 번역본(고룡 와룡생 사마령 등등)을 찾아보는 게 낫겠네요. 대표작들을 잘 추렴해서 찾아보는 게 나을 겁니다. 예를들면 검궁인은 자객도라거나 야설록은 표향옥상 사마달은 대도무문등 좌백은 혈기린외전 장경은 천산검로 라던지. 윗 분들이 추천한 견마지로도 괜찮고요. 어쨌건 지금 세태에 쓰인 무협들은 대부분 취향에 안맞을거라 생각되네요.
20/11/17 20:54
개인적으론 아끼고 그런거 필요없이 그냥 군림천하 읽으시는걸 추천합니다.
저도 무협지 많이 읽었지만 아무리 읽어도 군림천하만한게 없어요. 님이 말씀하신 조건에 완벽히 부합합니다
20/11/17 21:18
(수정됨) 댓글들에서 추천된 작품들 상당수가 성에 안 찰 것입니다. 쟁선계 수준의 작품을 쓸 수 있는 한국 무협작가는 시하와 좌백 말고는 없습니다. 각각 여명지검과 야광충을 추천합니다. 중국어권 작가들 작품들 중에서는 황역의 복우번운과 운중악의 용사팔황을 추천합니다. 와룡생 작품을 읽어보신 적 없으면 시험삼아 쌍봉기, 금검지, 강설현상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20/11/18 01:24
무협지 시작을 김용으로 해서 그런가 눈만 너무 높아져있네요 ㅠㅠ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두고두고 참고하면서 찾아서 읽어보겠습니다.
21/04/19 18:23
그리고 군림천하는 1부나 검정중원 장면까지만 보시고요. 이후로 폼이 수직으로 떨어지거든요. 절대 쟁선계에 비할 작품이 못 된다고 봅니다. 길기만 오지게 길고. 심지어 연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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