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마한 책상 위(니어필드) 스피커로 소리 듣고 있는 피지알러 1인입니다

현재 시스템은

DAC- 오딘스트 HUD-DX1(Blue24).
이어폰- 에티모틱 EX4XR.
헤드폰- 젠하이져 HD598se.
스피커-국산브랜드 칼라스(금잔디음향)의 PM103. (일명 대발이2, ITM튜닝 안 된 버전)을 사용하고있습니다

이어폰,헤드폰보다는 주로 스피커를 이용하는 비율이 높은데, 대발이2는 해상도도 좋고, 먹먹하지 않은 청명한 소리,
그리고 무엇보다 보컬사운드가 명확하게 잘들려서 주로 즐겨듣는 장르에도 어울리고 굉장히 만족하는 스피커인데,
알루미늄 인클로져 특유의 통울림이 가끔씩 아쉽게 들리기도하고 4년정도 들었더니 윗급으로 한 번 올라가보고도싶네요.

성향자체는 제가 부밍에 예민하기도하고 먹먹하게 들리는 저음(혹은 V자형)보다는
중고음이나 밸런스쪽(플랫,하이파이)이 잘 맞는거 같습니다

주로 듣는 장르는 가요(여성보컬,모던락,발라드)정도입니다.
댄스음악도 가끔 듣습니다만 힙합,EDM쪽 장르는 잘 안듣구, 클래식도 안듣네요..
청취환경이 아파트에다 데스크파이라서 볼륨을 크게 틀진 못하구있네요.
적당한 볼륨에서도 좋은 소리가 났으면 합니다 (출력부족은 잘 못 느낄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패시브쪽으로 입문을 해보고 싶은데 추천해주실 앰프와 스피커가 있을까요~?
처음이다보니 매칭도 신경써야 될거같고 그저 막연하게 어렵네요ㅠ

일단 생각해 본 스피커 모델은 칼라스쪽 사운드가 취향에 맞는거 같아서,
칼라스의 FS1, 뉴렉스3웨이 패시브 정도를 알아봤는데,
FS1은 크기가 조금 크지않나 싶기도하고 후면덕트라 뒷공간확보가 어려운 책상 위에서 어떻게 소화가 될지...
그리고 뉴렉스는 가격대가 조금 나가는편(140만원)이기도하고 FS1과의 체급차이가 얼마나 날지 가늠이 안되네요..
중고매물도 상관없어서 이래저래 검색해봤지만 매물이 잘 안보이네요.

앰프쪽은 분리형보다는 그냥 파워앰프나 인티앰프쪽으로 하나 구성하는게 나을 거같은데..
워낙 모델들이 많다보니 선택장애가 오네요....
데스크파이다보니 AV리시버까지는 아니어도 될거같습니다 (튜너 및 블루투스 필요x)

예산은 100~200사이(앰프+스피커 합쳐서)로 생각하고있습니다.

대발이2 이전에는 보노보스 H1을 메인으로 썼었는데, 소리가 나쁘진 않았는데
대발이2로 넘어오고 신세계를 맛봐서(스피커가 사라지고 소리만 남은 느낌?)
이번에 한번 더 신세계를 느껴보고 싶네요...
피지알의 숨어계신 오디오고수님들~ 한마디만 부탁드려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