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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0/09/11 12:39:24
Name AKbizs
File #1 1.jpg (673.5 KB), Download : 80
Subject [질문] 서울 여의도에 원전을 지으면? (수정됨)


위 짤이 얼마전 유행이었는데 커뮤니티마다 댓글로 현실적인 문제들에 대해 다양한 지적이 있긴했는데,

만약 그런 위험요소등이 모두 해결되고 오로지 [원전폭발=폭망]이라는 위험성만 남아있다는 가정하에 여의도에 원전을 짓는다면

서울은 어떻게 (부동산, 행정, 경제 등) 변화될까요?

아니면 그래도 서울은 서울이니 위상을 지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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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rschach
20/09/11 12:46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저런 질문에 특성상 바닷가에 위치하게 지어야 하는데 서울은 너무 내륙이라서 안된다고 대답하고 넘어가면 안되나요;;
아니면 발전소 자체는 안전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밀집지역엔 짓지 않는다던가... (이건 단순히 사람이 많아서가 아니라 발전소 근접지역에 사람/건물들이 많냐 아니냐 문제니까요.)


사람이 많아서 라는 대답은 무슨 생각에서 한거지...
호랑이기운
20/09/11 12:52
수정 아이콘
한강물도 물이라서요
及時雨
20/09/11 13:00
수정 아이콘
여의도공원에서 한강까지는 걸어서도 10분 거리라...
강미나
20/09/11 13:10
수정 아이콘
그냥 솔직하게 '북한이 언제든 때릴 수 있으니까' 하면 끝나는 문제인데 지금 정권에선 차마 그렇게 얘기할 수가 없으니 이상한 답만 나오는거죠....
유료도로당
20/09/11 21:30
수정 아이콘
네? 지금 정부는 원전 중단하자는 입장이고 저 질문은 원전 계속 하자는 사람한테 하는건데요....? 진짜 끼워맞추기도;;

그리고 북한이 문제가 아니라 그냥 원전 옆에 사는거 싫어하지 않냐는 얘기에요. 그게 사실이기도 하고요.
류지나
20/09/11 12:52
수정 아이콘
말슴하시는게 결국 [폭발위험 vs 서울 거주 메리트]라는 이야기이실 듯 한데, 저는 거의 서울의 위상은 변동이 없으리라 봅니다. 그냥 쓰레기 처리장이 건설된 정도쯤의 위상 하락 정도겠죠.
20/09/11 12:52
수정 아이콘
애초에 지방 원전도, 주변에 사람 많이 사는 곳에 짓고 그러지 않는걸요... 한참 떨어져있는거로 알아요.
강미나
20/09/11 13:15
수정 아이콘
말씀처럼 부산중심가에서 고리원전까지 거리면 서울 한복판 기준으로는 양촌 시흥 화도 봉담 곤지암 이런 곳에 지은 셈인데 여의도 운운하는 건 좀....
20/09/11 12:52
수정 아이콘
정 안되면 방사성 폐기물 보관소를 지어도 되죠.
전력 제일 많이 쓰는 동네면 뭐가 하나라도 있어야죠.
무적전설
20/09/11 12:53
수정 아이콘
이론상으로 국유지인 여의도공원 부지에 한강을 끼고 원전건설과 운영은 가능하다고 봅니다.
만약에 원전이 완공되어 잘 운영되면 위상변화는 미미할 것으로 예상되긴 합니다. 다만 해당 정부는 지지율 폭락이나 정권교체가 될 것 같고, 원전에 대한 잡음은 끊임없을거라 생각하고.. 원전반대론자/지역주민들은 열심히 한강과 여의도 주변에서 일일 방사능 체크하면서 매일매일 시위할 것 같긴 합니다. 최소한 여의도 집값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다만, 공사 시작부터 운영으로 넘어가기까지가 문제인데 원전이 위험한거 맞고, 안정성을 충분히 담보하기엔 여의도 근처 뿐만 아니라 서울/경기/인천 지역 주민의 반대가 거세겠죠.
원전이 없으면 우리나라 전기수급에 문제가 생기고 다른 대안이 원전만큼의 효율을 보여주지 못하는 문제가 있으니 이건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왜 탈원전을 해야 하는지 왜 원전을 유지해야 또는 늘려야 하는지 얘기를 모두 보다보면 모두 공감하고 있습니다.
kartagra
20/09/11 12:57
수정 아이콘
그냥 북한 핑계대면 안되나요 크크 북한이 부산에 장사정포 겨누고 있는건 아니니.
20/09/11 12:57
수정 아이콘
좋을거 같은데요.
그런데.. 여의도에 원전이 건설되면 그 주변인근 전기세 할인대상이 너무 많아져서 오히려 발전 단가가 못따라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발전소 주변지원제도에 따라 주변에 주민 보상시설등도 지어야하는데.. 그 땅값등을 생각하면 더 어렵구요.
스토리북
20/09/11 13:01
수정 아이콘
불가능한 거 아니고, 서울에 살지만 여의도에 지어도 별 생각 없네요.
프랑스도 파리 근처에 원자력발전소 세우고 세느강 냉각수 쓰는데 잘만 살잖아요.
'원전 무서워서 파리에서 어떻게 살아?' 이런 소리 들어보신 분?
강미나
20/09/11 13:08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 원전의 위험성이라는 게 사고의 위험보다는 북한의 위협이 크죠. 그냥 옛날 포만 쏴도 닿는 거리에 원전을 짓는 미친 나라가 있을리가요.
퀀텀리프
20/09/11 13:09
수정 아이콘
대략 휴전선에서 멀리, 바닷가, 지진위험이 적다고 조사된곳, 지반이 튼튼한곳, 인구가 적은곳(민원과 보상금문제)
20/09/11 13:16
수정 아이콘
어떻게든 지으려고만 한다면 가능할것 같긴한데
그외 요인의 문제가 크긴하네요

사실 서울에도 마포구에 복합발전소가 지하에 있긴하지요(이건 화력뽀개고 지은거라 별말이 없지만..)
BibGourmand
20/09/11 13:26
수정 아이콘
여의도면 모래땅 아닙니까? 싱크홀도 가끔 터지는 곳인데 원전 지을만큼 지반이 튼튼한 곳이 아닐텐데요.
원전 외벽이 일반 포탄 따위로 어찌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적국 포 사정거리 내에 짓는 건 문제죠.

앞선 문제들에 더해 주민들 보상해주기 시작하면 그 가성비가 문제인거지, 원전 자체에는 문제가 없지요. 개인적으로는 원전을 옆 동네에 짓는다고 해도 별 생각이 들 것 같지는 않습니다.
Moneyless
20/09/11 13:35
수정 아이콘
한수원 가려는 사람이 폭증하긴 하겠네요 크크
여의도 근무하는 발전직렬 공기업이라
OnlyJustForYou
20/09/11 13:40
수정 아이콘
원전자체가 그냥 혐오시설이죠.
대전사는데 한 1,2년 됐나 원자력 혐오시설 도안쪽에 있다고 시끄러웠던 기억 나네요.
월급루팡의꿈
20/09/11 13:42
수정 아이콘
대전은 실제로 원자력연구소에 소형원자로가 있고 여러차례 방사능 누출 사고도 있었습니다..
OnlyJustForYou
20/09/11 13:46
수정 아이콘
그렇죠 그래서 흘려보냈네 뉴스도 나오고 올촌가 작년인가도 봤던 기억이 나네요.
원전이 존재하는한 인재로인한 사고의 가능성도 있이 늘 있으니 제가 그 근처 살아도 불안하죠.
20/09/11 13:42
수정 아이콘
서울에 지으면 인식이 역전되서 원전이 혐오 시설이 아니게 될 수도 있습니다.
[국회의의사당 옆에도 짓는데 원전이 위험하다니?]
포프의대모험
20/09/11 14:25
수정 아이콘
통일되도 서울에 안지을거면서 웬 멍소리를
Cafe_Seokguram
20/09/11 14:44
수정 아이콘
북한이 지구상에서 증발해도...여의도에는 안 짓는다...에 제 오른쪽 뜨거운 계란을 겁니다...
20/09/11 14:46
수정 아이콘
여의도에 짓는 것 좋은 것 같습니다.
그만큼 빡세게 관리할테고, 전력자원과 관련해서 좋은 견학자료도 될것 같구요.
배고픈유학생
20/09/11 15:01
수정 아이콘
뭐 본문은 "원전이 그렇게 안전하다면 여의도에 지어라" 라고 하는거죠. 진짜 지으라는게 아니라..
일부 서울 사람들은 원전 때문에 피해받는 지방사람들 입장 생각안하고 원전만 늘리자고 하기 때문에.

원전이 100% 안전하다면 서울아니면 인천이나 경기도권 서해안에 짓는게 좋죠. 지금도 국토 끝에서 끝 전기 끌어 쓰느라고 효율이 많이 떨어지는 걸로 아는데요
러브어clock
20/09/11 15:24
수정 아이콘
왜 여의도에 지어요. 잠실에 지으면 될 것을.
백년지기
20/09/11 15:38
수정 아이콘
지으세요.
20/09/11 17:50
수정 아이콘
40년쯤 뒤에 당인화력발전소 부지에 하나 짓죠 크크
하우두유두
20/09/11 19:14
수정 아이콘
땅값이 비싼데 짓는 이득이 있을까유?
Judith Hopps
20/09/11 20:21
수정 아이콘
근데 윗동네 노답들 미사일 커버범위가 이미 한반도를 넘었..
마음만 먹으면 바로 타격 가능할 것 같은데 지금도 다 째고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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