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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8/30 00:55:13
Name 나이는무거운숫자
Subject [질문] 운동부족+체중증가로 무릎통증이 생겨서 뛰지를 못하고 있습니다.ㅠ.ㅠ;
한달쯤전에 계단을 내려가는데 갑자기 무릎에 욱신한 통증이 오더군요.
겪어보지 않았던 통증이라 일시적이겠거니 했는데... 계단을 내려갈 때마다 계속 아프고 어쩌다 뛰면 많이 아파서 못 뜁니다.
안되겠다 싶어서 정형외과를 갔는데 의사가 보더니 운동부족+체중증가로 인해 다리를 펴는 무릎근육에 염증이 생겼다고 하더군요.

약을 1주일 먹고 의사가 뛰는 것 + 빠른 걸음 자제하면서도 근력을 키우는 노력은 해야하는데 또 운동량이 많으면 안된다고 해서
안타던 자전거도 타고 공원가서 기구를 이용해서 나름 무리안주겠다 싶은 정도로 열심히 하고는 있는데... 통증이 사라지질 않네요.  

아프기전엔 걷는 것을 무척 좋아했고 가끔씩 뛰기도 했는데 통증때문에 뛰는건 요즘엔 엄두도 못내고 있네요.
할아버지도 아니고 겉으론 멀쩡한데 갑자기 뛰지를 못하니 무척 답답합니다.
지금은 제가 일시적으로 쉬고 있는데 앞으로 일하게되면 계단도 많이 내려갈 일이 있을거고 뛸일도 생길텐데
이게 호전이 되야하는데 마음처럼 안되서 지금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중입니다.

정형외과옆에 재활의학과가 있는데 이번엔 거길 가볼까도 생각중이고...
치료도 치료지만 운동부족이 근본원인이니 운동을 해서 계단은 물론이고 예전처럼 잘 뛰고 싶은데
이게 마음만 급하고 쉽지가 않네요. 의사가 권유한 기마자세 해보고 유튜브보고 스쿼트동작도 따라해봤는데
그런걸 했을 때 무릎에 통증이 오니 멈칫하게 되고 악화될까봐 걱정되고 제가 제대로 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고...

혹시나 저같은 상황을 겪으셨는데 호전되신 분이 있다면 조언이 절실합니다.
답변해주실 분들께 미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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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30 01:08
수정 아이콘
1. 계단 걸어서 올라가서 엘베 타고 내려오세요
2. 뛰기 아프면 빠르게 걷기로 바꾸고, 그래도 아프면 사이클로 바꾸세요 + 신발 바꾸니 훨씬 무릎 통증 덜하더라고요
3. 스쿼트 할때마다 아팠던 사람으로서... 결론은 자세가 문제였고, 자세가 안나왔는 이유는 다리 전체적 근력 균형 문제가 컸습니다. 무릎 안아픈 운동으로 꾸준히 하면서 스쿼트 해보고, 아프면 다시 포기하고 다른거 많이 하고 하다보니 지금은 스쿼트 할때 거의 안아픕니다. 컨디션 안좋을때 한두번 했는데 아플것 같으면 안합니다.

일단 아프면 참고 하지 마시고, 안아픈걸 하세요...
20/08/30 02:18
수정 아이콘
진료 받으신 의사분 의견을 따르는게 최선이겠지만 저 무릎 다쳤을 땐 운동이나 기타 다리 많이 움직일 일 있을 때 증상 나아지기 전까진 항상 무릎 보호대 착용하고 하라는 진단을 받았었네요. 얇은 것보다 두껍고 압박력이 높은 것을 추천받았고요.
랜슬롯
20/08/30 02:26
수정 아이콘
수영은 어떠신가요? 일단 식단 조절은 무조건 하시되, 수영은 기본적으로 관절에 부담이 엄청 안가는 운동 중 하나라 과체중이신 분들이 하시기에 제일 좋은 운동중 하나입니다. 근력운동으로 맨몸 스쿼트를 하시면서 수영을 하시면 좋으실 듯합니다.

자게에도 글 올렸지만 저도 코로나 이후에 확찐자가 되어서 인생최고의 몸무게를 달성하고 짧은 몇달만에, 겨울에 80KG 후반대였는데 한달전에 118KG까지 찍고 현재 10KG 약간 넘게 뺀 상태였는데, 운동 처음 시작할때 말씀하신 상태와 비슷했습니다. 걷는것도 힘들어서, 한시간만 걷고 나니까 고관절이 아플정도...

PT를 짧게라도 받아서 올바른 스쿼트 자세를 읽히시고, 수영을 붙이시면 좋으실것같습니다.
물론 근본적으론 체중을 꼭 줄이세요. 고기 드셔보시면 아시겠지만 600G정도 되는 지방만 들어도 사실 무게가 굉장한데 아무리 근육 근육 해봤자 몸에 주렁주렁 살을 달고 있으면 힘을 못쓰더군요 (경험담).

어찌됬던 수영강추합니다
네오크로우
20/08/30 03:46
수정 아이콘
저는 무릎 밴드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물론 무리하시면 절대 안 되고요.
네파리안
20/08/30 05:10
수정 아이콘
발목다쳐서 수술까지하고도 아픈지 5년되었는데요.
그냥 통증이 없어질때까지 쉬세요.
괜히 진통제나 무릎보호대같은걸로 통증 없애고 활동해서 무릎에 데미지를 더 주지 마시고 푹 쉬는게 좋습니다.
하체쪽 통증이 있을때 그나마 할 수 있는 운동이 2가지 인데 자전거와 수영인데 자전거는 실내자전거를 말하는거고 그냥 자전거는 타시면 안됩니다.
도수치료를 한두번 받으셔서 무릎 주위의 근육을 키울 수 있는 운동, 눕거나 앉아서 할 수 있는 하체운동정도는 배우셔서 따라하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하체운동한다고 일어서서하는 스쿼트 같은걸 하는건 정상인도 무릎 소모시키는건데 아픈사람이면 정말 말도안되는 행동입니다.
저도 한참 안좋을때 이것저것 좋다는 치료나 운동같은것도 병원도 여러군대 가봤는데 유명한 선생님이 쓸때없이 돈낭비하지 말고 아예 한번도 안일어난다는 생각으로 쉬라더군요.
kartagra
20/08/30 07:41
수정 아이콘
1. 체중 증가가 근육 증가가 아니라 단순히 살찐거라면 다이어트를 해야됩니다.
2. 그냥 안아플때까지 쉬는거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나서 사이클(야외 자전거 말고 실내 사이클)부터 천천히 해서 강도 늘리는걸 추천드립니다.
3. 스쿼트 역시 생각보다 부상 위험이 있어서 자세가 가장 중요합니다. 아니 그냥 모든 운동에 있어서 자세는 가장 중요하죠. 통증 좀 괜찮아지면 PT 받아보는것도 좋아요. 한번 받으면 자세 관련해서는 걱정 덜해도 되서 확실히 나중에 편합니다.(단, PT 받기전에 몸에 이러저러한 문제가 있어서 재활느낌으로 하고싶다고 말해야됩니다)

재활의학과도 한번 방문해보시는것도 괜찮습니다. 이런 운동 관련된 부분은 재활의학과가 더 잘 알려줄거에요.
20/08/30 09: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체중증가로 인한거면 다이어트 그리고 안아플때끼지 걷기도 최소화입니다..
통증이 없어지면 그때부터 살살 걸으시고 병원가서 상담 받으세용
허허실실
20/08/30 09:48
수정 아이콘
일단 운동은 통증 사라질 때까지는 보류하시고, 식단조절부터 시작하세요.

아침은 과일 1~2알 + 채소 + 우유 한 잔. 점심은 신경쓰지 말고 드시되 과식 금지. 저녁은 닭가슴살 200g + 야채.(드레싱 x)

야식 및 음주 금지. 자기 전에 출출하면 견과류 한줌.

이러면 하루 1500kcal선에서 조절이 될텐데 대부분 이 정도는 무리없이 유지 가능하시더라구요.

공복감 참는 게 익숙지 않으시다면 생무나 삶은 양배추, 우무 같은 거 드셔서 헛배 채우시면서 점차 양을 줄여서 익숙해지는 연습하시면 될 겁니다.
리로이 스미스
20/08/30 12:36
수정 아이콘
저는 여기에 도토리묵 추천하고 싶습니다. 무는 탄수화물이 많아서 무 말고 추천하고싶네요.
소금사탕
20/08/30 14:22
수정 아이콘
우선 식이조절과 가벼운 맨몸운동이 좋겠네요
전 간헐적 단식 + 짧은 기간 키토식이 도움 많이 됐습니다
위에 수영은 얘기있는데 전 비추합니다
식욕폭발해요...
에인셀
20/08/30 17:45
수정 아이콘
저도 무릎 통증으로 몇년 째 고생중입니다. 정형외과 말고 재활의학과 가시면 치료사 분들이 등척성 운동 알려주실 거예요. 그거 열심히 하시면서 체중감량 하시는 게 좋습니다.

아울러 정선근 교수님의 무릎 통증 관련 영상 추천합니다.
https://youtu.be/Upig8aPtp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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