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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 20:36
버..버...벗아웃이요?
사람마다 다르지만 저의 경우는 해야 되는 것을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자거나, 멍때리거나, 한가하게 차마시거나 하면서 머릿속에 빈공간을 만드는 느낌으로 다시 뭔가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려고 했어요.
20/08/06 20:50
멘탈적인 부분은 저도 부족한 인간이라 뭐라 조언할게 없구요..
그냥 저는 성인되고 새로운 취미 하나씩 만들어갔는데 그게 오래 안가더라도 몇 달은 참 재밌게 지냈어요. 최근에는 오토바이 하나 사서 주변에 혼자 경치좋은곳 마실다니는데 재밌더군요. 지방이시고 교외로 빠지기 불편하지 않으시면 스쿠터 쪼그만거나 하나 사셔서 통통통 타고 돌아다니세요. 안정장비하시구.
20/08/07 09:52
답변 감사합니다. 오토바이 .. 안그래도 주변에서 많이 타긴 하는데 .. 일하는 곳에 오토바이 퀵 기사님들이 많이 오다보니까 그에 관련된 사건사고도 많이 듣게 되더라구요 ... 드라이브는 생각하고 있는데 오토바이는 조금 ... 무섭네요. 크크
20/08/06 21:09
번아웃 온 상태에서 연애하면 미칩니다. 연애 상대가 애정결핍이면 외우내환 상태로 돌아버리거든요.
취미생활을 만드세요. 일단 운동이 제일 좋습니다. 당장 내 눈 앞에 한 세트 끝내느냐 마느냐하면서 끙끙 거리며 운동하는 그 순간만큼은 잡념이 사라지고, 갯수에 매달리거든요. 그러면서 취미생활을 조금씩 늘리면서, 일상 생활들을 즐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지금 저렇게 하니, 오히려 연애 생각도 많이 사라졌습니다. 따지고보면 연애하면 상대가 나를 위로하는걸 바라면서 연애의 목맨건가 싶기도 했는데, 결국은 자존감을 내 스스로 챙기지 못 한 지난날들이 많이 아쉬웠다고 돌아보게 되더군요.
20/08/07 09:54
안그래도 연애에 대한 집착은 별로 없습니다. 좀 아쉬울 뿐이지.. 크크
운동은 이게.. 변명일 수도 있지만 오전에 시간나고 오후에 출근이라 ... 뭐가 좀 애매합니다. 여러모로 .. 그래서 주말에 틈나는 대로 하고는 있습니다..
20/08/07 09:57
하루 10분, 20분이라도 하세요 크크
꾸준히하면 체형 바뀌고 그럽니다. 흐흐흐 운동이 좀 그러시면 넷플릭스 컨텐츠 보셔도 되구요.
20/08/06 21:33
지금 이 날씨가 좀 더 기운을 빼먹는것도 있어서.. 감각적으로 즐거운 일들중에 쉬운 일들 하나씩 하면서 뭔가 흥미를 일깨우고 선순환의 시간을 늘리면 좀 도움이 되더라구요. 저도 요새 너무 무기력한게 심해서 공감이 많이가네요.
20/08/07 09:56
답변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퇴사 각오하고 지를까 고민중입니다.
여러 답변을 보니 .. 가장 최선이 휴직 ... 인 것 같습니다. 깊이 고민하고 실행을 할지 여부를 정해야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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