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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9 09:57
신입 때는 한 곳에서 물어본거 같습니다. 현실적으로 특정 기업 하나만 취준하는게 말이 안되는거죠. 오히려 구라치다 걸릴 수도 있고.. 다른 곳도 준비는 했지만 이 기업에서 일하고 싶다라고 포장 엄청 한 것 같네요
20/07/19 09:59
경쟁률이 50~100대 1이 우습게 넘는, 회사가 슈퍼갑이 된 현대사회에서 저 정도 배짱 부리려면 상위 1퍼 안쪽의 능력을 가져서 아무 때나, 아무 회사나 골라잡아서 갈 수 있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추천할 만한 방법은 아니지 않나... 싶네요
20/07/19 10:15
면접 질문하는 사람도 다 압니다.
이 사람이 우리 기업에만 지원을 하는것은 아니라는것을요. 어설픈 구라를 치면 말이 더 꼬이고, 애초에 그렇게 믿지도 않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기업은 다 떨어지고, 여기만 남았습니다라고 하는것도 위험합니다. 다른 기업에서 취준자를 탈락시킨 이유가 있을텐데 하면서 의심하더라구요. 고로, 그런 질문 오면 솔직히 말하는것이 좋다고 봅니다. 타 회사에도 넣었고, 최종지원을 기다리는 곳도 있다고요. 하지만 여기가 1순위라고 덧붙여줘야겠죠. 플러스로 그에 대한 이유를 넣어주면 베스트고요. 입으로만 떠드는 충성심은 이제 아무도 믿지 않습니다. 면접자들도 베테랑 오브 베테랑입니다. 물론 위의 말은 신입 면접때의 이야기입니다. 이직 프로세스는 다르고요.
20/07/19 10:16
케바케죠. 저같은 경우에는 면접보자마자 같이 일하자고 했는데 제가 내일 다른데 면접있다고 갔다와서 연락드리겠다고 했거든요. 직종마다 다르고 얼마나 갑의 위치에 있냐에 따라 다르긴하겠죠
20/07/19 11:26
구직자가 갑에 가깝게 엄청 실력에 자신 있거나 혹은 기업이 급한 상황이거나 해서 조건 좀 올려보려는 상황이라면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만
일단 저는 그런 위치에 오를 만한 사람이 아니기에 그런적이 없네요
20/07/19 11:42
다른데 최종면접 앞두고 있다고 말하는거는 나 다른데서 데려갈 수 있으니 더 좋은 조건 제시하라는 의미이니, 경력자 면접때 좀 더 좋은 조건 받고 싶을 때 할 법한 말인 듯 싶고, 우리가 보통 얘기하는 대기업, 공기업 신입사원 공채 면접에서는 먼저 물어보지 않는 한 굳이 할 필요가 없는 얘기지요.
20/07/19 11:53
경력직에서는 면접 상황 자체에서 굳이 밝히지는 않더라도 협상과정에서 카운트오퍼 목적으로 사용하기는 합니다. 저기서 XX까지 부르던데 니들은 더 줄 수 있냐? 정도로
20/07/19 12:23
경력직이라면 모를까 대졸신입 공채시즌이 정해져있다보니 다들 여기저기 지원하는 것을 빤히 알고 있습니다. 그냥 '공채시즌이라 여기저기 다양하게 지원하였지만, 그래도 이 회사를 가장 다니고 싶다' 정도로 마무리하는게 좋지요.
20/07/19 13:27
IT직군인데 경력직으로 이직할 때에는 말했습니다. 이직할 때에는 두군데는 붙어놓고 비교하면서 연봉협상하는게 좋거든요. 신입인 경우에는 있다고말해도 그다지 신경 안 쓸 것 같네요.
20/07/19 14:10
당연히 얘기합니다. 제가 합격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다른 데도 지원한다구요. 다른 분야는 모르겠고 개발 직군에서는 이런 얘기 한다고 면접에 불이익주는 회사는 경험해본 적이 없는 거 같은데 만약 존재한다면 갈 가치가 없는 회사 혹은 만날 가치가 없는 면접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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