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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 18:53
강원도 같은 산악지대가 아닌 이상 윈터 타이어면 충분합니다. 하지만 후륜인데 서머 타이어로 겨울을 지내는 것은 매우 위험하니 주의하세요
20/07/09 18:56
전륜에 비해 후륜차가 눈길주행 매우 취약한건 사실이고
대도시도 오전엔 새벽 제설작업돼서 괜찮은데 문제는 그 외시간에 눈이 많이 내리면 후륜은 많이 불편할겁니다. 귀찮더라도 겨울에 윈터타이어로 대비하고 스프레이 체인 상시 구비해서 대응하면 탈만합니다.
20/07/09 19:07
https://youtu.be/Hl8kHu3nsjE
유튜브 오토기어에서 "후륜구동은 겨울에 무조건 쥐약? 후륜구동이 왜 재미있다는거지?"라는 동영상을 얼마 전에 올렸더군요. 관심 있으시면 한 번 보시는것도 나쁘진 않을 듯 싶습니다. 영상은 17분짜리인데 다 보실 필요는 없겠죠 아마..
20/07/09 19:50
내용은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참고할 만한 내용도 많습니다.
다만 겨울에 무조건 쥐약인 이유는 오버스티어가 아니죠. 경사를 못 올라가니까 쥐약인 겁니다. 경사 얘기는 쏙 빼놓고 이야기를 하시네요 크크
20/07/09 19:07
타이어 변경하지 않으면 멘탈 터지는 일을 겪을 수 있습니다.
사실 타이어 변경 꼬박해도 곤란한 일 있을 수 있고요. 뜬금없이 늦봄 폭설 온 날에 3미터 정도 되는 낮은 경사도 못 올라가서 너무 고생했던 기억이 있네요.
20/07/09 19:08
윈터타이어는 필수입니다.
거주지가 부산이나 목포,여수같이 눈 구경 힘든 곳이라면 큰 문제는 없겠으나, 그게 아니시라면 겨울에 큰 낭패 보실겁니다..
20/07/09 19:09
차 살 때 눈 대비로 저도 4륜 고민하는데..
수도권은 요 몇 년간은 눈 많이 오는 날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리고 눈 많이 오면 어차피 차를 안끌고 가니, 눈 때문에 4륜 고민할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단, 강원도 사신다면 4륜 사야겠죠
20/07/09 19:25
후륜은 윈터타이어 없이는 눈길을 운전하기가 불가능할 정도로 쉽지 않습니다. 살짝 밟았는데 스핀 한번 겪어보면 안되겠다 싶으실거에요.
4륜은 윈터타이어 없어도 살살 운전할 수 있을 정도는 되죠. 윈터4륜 > 윈터2륜 => 4륜 》》후륜 정도로 봅니다. 근데 윈터로 계절마다 바꾸는게 꽤 귀찮고 번거롭습니다. 보관할 곳도 찾아야 되고 공업사에 들고가야되고 남는 바퀴 또 들고오고. 요즘엔 맡겨주고 하는 곳이 있지만 비용이 더 들겠죠.
20/07/09 19:39
후륜 윈터타이어 없이 10년 가까이 잘 운전하고 있습니다.
제설 안 안되는 지역 사시거나, 직업상 운전을 꼭 해야하는분 아니면 괜찮습니다. 특히 서울은 제설을 빨리빨리 너무 잘해서;;;
20/07/09 19:46
체감상 후륜vs4륜 떡밥도 커뮤니티에서 굉장히 핫한 주제인것 같네요 크크
겨울철 눈길운행 안정도는 아래와 같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4륜 윈터 > 후륜 윈터 >>>>> 4륜 4계절 > 전륜 4계절 > 후륜 4계절 >>>>>>>>>>>>>>>>썸머타이어 장착 4륜/전륜/후륜 겨울철 눈길에서 미끄러지는건 구동방식의 차이보다는 타이어에 따라 좌우가 많이 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후륜+4계절도 겨울철에 살살 다니면 굉.장.히 조심한다면 다닐 수는 있는 정도인데, 문제는 후륜차들이 보통 썸머타이어가 장착된 채로 출고가 된다는 점이지요. 보통 눈길에 빙빙도는 차들 보면 후륜+썸머 조합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크크 윈터 끼신다면 후륜도 충분합니다! 후륜+윈터자동차 타다가 타이어 바꾸기 귀찮아서 4륜+All weather 타이어끼고 다니긴하는데 아무래도 주행감은 코너돌때 빼고는 후륜이 더 좋은것 같아요
20/07/09 20:08
접지력이고 뭐고 후륜이 더 짜증나는 상황이 많습니다.
눈오는 날 밤 좁은 골목길에서 차 반대로 돌리려고 앞뒤로 와리가리 하다가 뒷바퀴가 눈 쌓인 배수로라도 밟는 순간 바퀴 헛도는게 느껴지실 겁니다. 반대로 전륜차는 유턴을 하든 z자 주행을 하든 나보다 앞서간 선구자들이 눈을 긁어내줘서 상대적으로 드라이해진 노면만 만날 가능성이 높으니 이런 부분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구요.
20/07/09 20:34
답변 감사합니다.
산악 지역에 사는건 아닌데 주말부부라 눈 온다고 차를 놓고 다니기가 쉽지 않네요 매년 겨울 온다고 윈터 타이어로 바꾸는 것도 일이라(교체 비용도 꽤 비싸더라구요)가능하면 4계절 타이어로 버티고 싶은데 후륜 + 4계절 조합은 많이 불안하겠죠? 추가로 궁금한게 주행감은 그러려니 할수 있을거 같은데 연비 차이는 어느정도 인가요?
20/07/09 20:42
북유럽에서도 후륜차 잘 타고 다니는데요. 후룬이어도 타이어만 윈터 끼고 다니면 됀찮죠. 구동방식의 차이보다 타이어 차이가 더 클겁니다. 4륜에 윈터 끼면 더 좋을거구요. 90퍼 이상이 4륜 옵션 넣던데 4륜이 꼭 겨울철 빗길 이런데서만 좋은게 아니라 2륜에 비해서 그냥 더 좋긴해요.
20/07/09 22:26
RWD차에는 여름용 타이어가 순정으로 들어갈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은데(G80은 올시즌이 순정입니다), 구동방식간 차이도 있습니다만 여름용 타이어의 영향력이 그보다 훨씬 더 큽니다. 여름용 타이어를 끼운 RWD 차라도 눈/얼음이 아예 없으면 당연히 주행이 가능하고, 노면이 완벽하게 드라이하다면(겨울철엔 이렇게 완벽히 드라이한 노면이 잘 없습니다만) 일단 열이 오른 뒤에는 윈터는 물론이고 올시즌보다도 그립이 좋습니다. 빗길의 경우 어느 제조사든지 보통 여름용 타이어 중에서 극단적인 드라이 그립추구형이 아니면서 그렇다고 컴포트 추구형도 아닌 타이어가 보통 빗길성능이 가장 우수합니다. 미쉐린 여름용 타이어로 예를 들면 PS4S가 여기에 해당되는 라인업이고, 드라이그립 치중 타이어는 PSC2 R, 컴포트 추구형은 Primacy 4 같은겁니다.
그리고 눈이 오고는 있지만 아직 도로가 흰색으로 바뀌지 않았다거나, 염화칼슘을 뿌려놔서 전체적으로 노면이 습하거나, 눈/흙/염화칼슘 짬뽕이 여기저기 간헐적으로 묻어있는 정도까지는 여름용 타이어를 끼운 RWD 차도 미끌거리면서 다닐 수 있습니다. 살짝씩 있는 블랙아이스는 미리 발견하고 대응한다는 전제하에 대체로 지나다닐만 합니다. 그러나 일단 아스팔트와 타이어가 직접 접촉할 수 없을만큼 길에 눈이 덮히면, 그다지 깊게 쌓이지 않았어도 구동방식을 불문하고 여름용 타이어를 장착한 차들은 돌아다니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 중간쯤 되는 영역, 즉 눈이 오고 있어서 도로가 흰색으로 바뀌긴 했는데 얇게 쌓인 정도라 타이어가 누르면 아스팔트와 접촉이 되는 상태에서는 AWD-FWD-RWD 차이가 좀 있는데, RWD라도 서울 시내 to 시내라면 목적지 근처에 도착할 수 있을 확률이 그렇지 않을 확률보다 높습니다. 안 미끄러진다는 것은 아니고(미끄러지는건 거의 상수입니다), 언덕을 올라가다 후륜이 우측으로 점차 기울면서 거의 두차선을 물다시피 한 상태로 반쯤은 옆으로 올라가야 되는 경우도 자주 발생하는데, 이렇게 다닐 수 있다면 어지간해서는 어거지로 서울시내 목적지 근처까지 갈 수는 있다는 말입니다. RWD인데다 타이어 폭이 넓고, 여름용 타이어 중에서도 극단적인 드라이 그립 중시형 타이어를 끼웠으면, 눈으로 덮힌 길에선 완전히 언덕 판독기처럼 작동합니다(평지처럼 보이는 곳도 실제로 미세 언덕이라면 출발이 안 되고, 평지나 내리막에서만 출발이 가능합니다). AWD는 이보다 조금 낫긴 한데 역시 여름용 타이어 앞에서 노답인건 마찬가지입니다. R35 같은 AWD 차도 언덕이라는 것을 인식할 수 있을만한 곳을 올라가다 도중에 한번 멈춰버리면, 재출발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남는 선택지는 후진밖에 없습니다. 즉 신호 때문에 언덕 중간에서 멈춰야 하는 곳은 못 지나가는 곳이 됩니다. 시내 새벽시간대라면 그나마 실패시 후진 재도전이나 우회 등 갖은 수단을 동원해서 어느 정도는 돌아다닐만한데, 고속도로 언덕처럼 후진을 못하는 곳에서 탄력을 한번 잃어버리면 그대로 끝입니다. 올시즌 RWD는 이렇게 심하지는 않은데, 여전히 올시즌 FWD/AWD보다는 뚜렷하게 언덕에서 약합니다. 분당내곡간도로에 익숙하신지 모르겠는데, 거리뷰 같은걸로 보시면 오르막과 내리막이 여러번 있기는 하나 경사도가 전혀 심하지 않다는걸 아실 수 있을겁니다. 이 정도 경사도의 언덕이라도 일단 눈으로 완전히 덮히면, 올시즌 RWD 차는 언덕구간 진입 전에 100km/h로 진행 중이었고, 진입 후 가속 페달을 충분히 강하게 밟는다 하더라도 속도가 계속 떨어집니다. 차체제어를 끄고 방방거리면서 가면 그냥 켜고 갈 때보다 속도가 덜 떨어지긴 하나, 그렇게 해도 속도가 꾸준히 유지되지는 않습니다. 앞에 경사도가 더 심해지는 부분을 남겨둔 상태에서 속도가 이미 10km/h 근처까지 떨어졌다면, 결국 경사가 심해지는 구간에 돌입하고 나서 차가 멈춰버리고, 거기서 1-3km씩 후진할 수는 없으니 집에 자력으로 못 가게 됩니다. 최고경사도 구간을 지나고도 10km/h가 남았으면 귀환 성공이고요. 반면 올시즌 타이어 끼운 FWD/AWD차들은 이 정도 언덕까지는 애초부터 속도가 그렇게 심하게 떨어지지도 않아서 단순 눈덮힘은 그냥 지나갈 수 있습니다. 아주 두껍게 덮혀야 못 지나가는데 여기는 제설작업을 그렇게까지 느리게 하는 경우는 잘 없고요. 윈터 RWD는 전반적으로 올시즌 FWD/AWD보다 더 빠르게 다닐 수 있는데, 그래도 언덕출발은 약간 약합니다. 여름용 타이어는 눈 덮혔으면 구동방식 불문하고 거의 도중에 멈춘다고 봐야 합니다. 결국 올시즌 RWD 차의 겨울철 운행불능일수는 주로 운행하는 지역에서 눈으로 덮힌 상태의 언덕(제설작업전)을 지나다닐 확률이 얼마나 되는가 그리고 그 언덕의 경사도가 어느 정도인가에 따라서 결정됩니다. 연비는 그냥 공인연비 차이만큼 납니다.
20/07/09 22:38
강원도 춘천에서 후륜 지80 몰고 다닙니다.
최근 몇년간은 춘천에도 눈이 쌓이게 내렸던 적이 없어서, 후륜+윈터타이어 조합으로 다니는데 전혀 무리가 없었습니다. 또 워낙에 지80이 무거운 차라 저절로 안전운전이 습관이 되더군요. 가끔 제네시스 카페 들어가서 글들 보면, 4륜차의 후륜차 대비 약점은, 연비 보다는 부품 고장이나 결함 등이더라구요. 제 생각입니다.
20/07/09 22:40
살아오면서 차타고 눈길에 미끌어진적이 있거나 겨울에 활동반경에서 수입차들이 빌빌대는걸 본게 아니라면 별 상관없습니다.
좋은 사계절 타이어나 윈터타이어 교체만 잘해주면 큰 문제없죠.
20/07/10 08:30
제설이 금방금방 안 되는 지역을 자주 운전하셔야 되면 모르겠는데, 그거 아니면 후륜 한다고 큰일 안 납니다.
후륜차가 눈에 쥐약이라는건 한때 수입차들이 죄다 써머타이어를 끼고 출고한 영향이 클 겁니다. 써머 타이어 끼면 전륜도 노답입니다 흑흑흑 ㅠㅠ
20/07/10 09:12
눈 때문에 고민하시는 것이라면, 후륜, 사륜의 문제 이전에 타이어를 윈터 타이어로 사용해야죠.
사륜이라고 눈에 무조건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상대적으로 조금 낫긴 하지만요. 그리고 사륜을 택하는 이유는 눈 때문만은 아닙니다. 연비 소폭 하락, 부품 고장 시 수리비 정도의 단점을 제외하면, 나머지 부분에서 사륜이 다 좋습니다. 가속, 고속 및 코너 안전성, 빗길, 눈길, 돌발 상황 등등요. 요약. 눈길에는 후륜이 가장 취약한 것은 사실. 다만 눈길 걱정이면, 구동 방식을 논하기 전에 윈터 타이어를 써야 함. 사륜을 악천후용으로만 보는 것은 단편적인 시선이며, 후륜보다 장점이 많음. 결론은, 여유되면 사륜, 눈길 걱정이면 차를 운행하지 않거나 윈터 타이어.
20/07/10 12:27
겨울마다 윈터 갈고 하는것도 귀찮더라고요
저는 전세대g80인데 4륜 가격이 수입차에 비하면 저렴하기도 하고요 평소에도 주행안정성을 올려준다 생각해서 옵션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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