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0/07/02 20:45:24
Name 레이첼 로즌
Subject [삭제예정] 별 의미 두지 말아야겠죠?
일단 삭제예정인 점에 대해 미리 사과드립니다.
잊혀짐이 필요한 자료라고 생각해서 삭제예정을 설정해 두었지만, 보존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된다면 존치하도록 하겠습니다.

작년부터 친해진(혹은 저 혼자 친해졌다고 생각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우연히 같은 교양 두 개를 같이 듣고, 프로젝트 파트너도 하다가 음악 취향이나 그런 게 너무 잘 맞아서 호감을 가졌는데, 따로 연락은 하지만 별 진전이 없고 별로 만날 구실도 없어서 반쯤 포기한 그런 친구인데요.
얼마 전에 종강을 해서 같은 공간(기숙사)에 있는 김에 따로 보자고 해서 집에 가기 전에 한 번 봤습니다. 뭐 이런 저런 얘기도 하고, 선물도 주고 했는데, 이 친구가 팔을 벌려서 잠깐 안아줬습니다(포옹). 그리고 조금 더 얘기하다가 악수해주고 보냈는데요. 사실 안아줄 땐 별 생각 없었는데 끝나고 나니 생각이 복잡해지네요. 별 감정 없이도 포옹 정도는 할 수 있나?(악감정은 없는 것으로는 받아들였습니다) 너무 의미부여하고 있는건 아닌가 싶네요.

답변에 대해 미리 감사드립니다.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루카쿠
20/07/02 20:52
수정 아이콘
별 감정 없이 포옹은 가능한 걸로 압니다.
이미 의미부여를 안 하고 있는 스텐스로 글을 쓰신 것 같네요.
기대는 하면 안 되겠지만, 그렇다고 아예 접을 것도 아닌 것 같아요.
덤덤히 상황 지켜보시고 리엑션 하시는게 어떨까요?
그나저나 저만 궁금한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성별이 어떻게...?
글을 두번 정도 읽어봐도 남녀 구분을 못하겠어서 물어봅니다.
님이 여자인지 남자인지도 좀 중요해보여서요.
레이첼 로즌
20/07/02 20:53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제 닉네임이 여성 주인공 이름이라서 더 헷갈리나보네요.
저는 남성이고, 상대방은 여성입니다.
루카쿠
20/07/02 21: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흐음. 제가 겪어본 여자라는 사람들은 보통 어장관리하는 캐릭터가 아닌 이상, 남자가 싫으면 단호하기 일쑤였습니다.
너무 의미는 두지 말되 지켜보시면서 그 안아주기가 '그냥' 아무 생각없이 한건지 아닌지 가늠해보시죠.
한 번 안은거에 집착해서 너무 좋아하는 티 내면 가지고 놀릴 수 있으니 아무렇지도 않게 무덤덤하게 행동 하시고요.
그나저나, 종강에 기숙사에... 님의 이번 도전이 성공하든 실패하든을 떠나 님이 보내는 시절이 너무 부럽기만 합니다 ㅠ
레이첼 로즌
20/07/02 22:57
수정 아이콘
가치있는 시간인 만큼 술에 절어있기엔 아깝긴 하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교자만두
20/07/02 20:54
수정 아이콘
이성간이면 한번 돌직구 날려볼만하지 않나요? 죄짓는것도 아니긴한데..
레이첼 로즌
20/07/02 20:56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친구로서의 가치도 상당해서, 돌직구 날리는 게 힘드네요. 다신 안 볼 생각으로 던져야 할 테니..
스위치 메이커
20/07/02 21:17
수정 아이콘
별 의미 없다는 게 학계의 정설입니다. 진짜임.
레이첼 로즌
20/07/02 21:45
수정 아이콘
권위 있는 답변 감사합니다.
제 관심을 돌리기 위한 활동 추천하실 수 있나요? 게임이랑 음주는 조금 질리네요.
스위치 메이커
20/07/02 21:47
수정 아이콘
스위치 한 대 사시면 쾌적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당신의 보람찬 방학을 위한 36만원. 지금 당장 구매하세욧
레이첼 로즌
20/07/02 21:49
수정 아이콘
그 사람이랑 동물의 숲 했던 기억 때문에 심적으로 조금 어렵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스위치 메이커
20/07/02 21:51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파핀폐인
20/07/03 14:14
수정 아이콘
아앗 ㅠㅠ....
이오니
20/07/02 21:51
수정 아이콘
사실 정답은 그분만 알겠죠. 누가 알겠어요.

다만... 개인적인 경험(?)과 주변 경험에 따르면... 그냥 친한 친구 사이 정도로만 인식하는 걸로...(...)
레이첼 로즌
20/07/02 22:53
수정 아이콘
사실 직접 물어보는 것만큼 정확한 게 없지요. 대가가 뒤따르지만.. 답변 감사합니다.
20/07/02 21:58
수정 아이콘
잘해보실 생각이 있으시면 그냥 접기보단 부딪쳐보세요.
별로 만날 구실이 없는게 오히려 기회입니다.

"밥 한번 먹자. 술한잔 하자."
라는 그냥 별 이유 없는 구실이 오히려 묵직하게 꽂힐때가 있거든요.
싫다고하면, 그냥 마는거죠 뭐. 시간이 없다고하면 언제는 되냐고 한번더 물어보고요. 그때도 안된다고하시면 그때 접으시고요.

저는 거의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두고 적극적으로 대시하는 스타일이라, 타율은 낮은데 살면서 여자친구가 거의 없어본적이 없습니다.
뭐 그만큼 빨리 접는다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만남은 초기 진입이 어렵지 연애시작하고는 좀 편해지잖아요.
하여간 저라면 그냥 트라이해봅니다.

원래 남의 연애글에 별로 신경 안쓰려고 하는데 이거는 그냥 버리기엔 좀 아쉬워 하시는게 느껴져서 몇자 적어봤네요
레이첼 로즌
20/07/02 22:54
수정 아이콘
거리가 조금 있는데다 빌어먹을 코로나 때문에 쉽지 않네요. 그분은 서울 기준 서쪽, 저는 서울 기준 남쪽이라..답변 감사합니다.
피쟐러
20/07/02 22:10
수정 아이콘
남녀사이에 의미없는 포옹이 어딨나요?
가슴이랑 곧...이랑 다 느껴지는데!
레이첼 로즌
20/07/02 22:55
수정 아이콘
그렇게 intimate하진 않았어요..
답변 감사합니다.
피쟐러
20/07/02 22:57
수정 아이콘
선물도 주고받을 정도면 그린라이트 각 봅니다
레이첼 로즌
20/07/02 23:45
수정 아이콘
제가 원래 빨간색이랑 초록색을 잘 못구분합니다.
잉차잉차
20/07/03 01:31
수정 아이콘
나쁘게 생각하진 않는다... 정도로 해석하시면 적절할 거 같습니다.
노빠꾸 들이대기는 좀 그렇지만 밥 한 번 먹으면서 좀 더 알아갈만 할듯요. 거기서 친구가 될지, 좀 더 진행이 될지.
레이첼 로즌
20/07/03 01:36
수정 아이콘
저도 '악감정은 없음' 정도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해달사랑
20/07/03 06:23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는 큰 의미가 없었더라도, 이제부터 만드시면 되죠.
행동해야 결론이 나오겠네요.
레이첼 로즌
20/07/03 14:02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뭐라도 하긴 해야 할까요. 더 앞으로 가는게 쉽지만은 않네요.
아웅이
20/07/03 08:58
수정 아이콘
이미 많이 의미부여하시고 좋아하시는데 못먹어도 고 아닙니까?
너무 급하지만 않게 고고!
레이첼 로즌
20/07/03 14:03
수정 아이콘
급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은데, 너무 느리다면 그것도 문제겠지요.
답변 감사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46727 [질문] 차기 대선 어떻게 흘러갈거라고 보세요? [31] 프리템포5939 20/07/16 5939
146726 [질문] 아이패드 활용법은 뭐가 있을까요 [21] 웃음대법관4735 20/07/16 4735
146725 [질문] 표현 질문 [7] 삭제됨4044 20/07/16 4044
146724 [질문] 10월 하순 제주도 신혼여행 질문입니다. [15] kaerans6454 20/07/16 6454
146723 [질문] (7세 선물) 브롤스타즈 나노블럭 구할 곳이 없을까요? [1] 홈커밍5028 20/07/16 5028
146722 [질문] 백화점에서 선글라스사서 안경점에서 도수넣어주나요?. [11] 신류진5980 20/07/16 5980
146721 [질문] 컴퓨터에 하드 디스크가 인식이 되다 안되다 합니다...이유가 뭘까요.. [4] 웃어른공격4424 20/07/16 4424
146720 [질문] 마우스 엄지쪽 버튼 고장 [4] 퇴사4981 20/07/16 4981
146719 [질문] 카시트&차량스티커 위치 고민!? [5] Hood4484 20/07/16 4484
146718 [질문] 넷플릭스에서 볼만한 괴물? 크리처? 영화 추천좀 [7] 짱짱걸제시카5321 20/07/16 5321
146717 [질문] 최고의 소설이라고 생각하는 작품 있으신가요? [38] 똥꾼6314 20/07/16 6314
146716 [질문] 아버지 선물 추천 부탁드려요 [3] 밸런스4531 20/07/16 4531
146715 [삭제예정] 방 탈출 같은 문제 하나만 풀어주세요. [11] 이혜리6068 20/07/16 6068
146714 [질문] 허리에 무리 안가면서 뱃살빼는 법 [28] 따루라라랑6348 20/07/15 6348
146713 [질문]  생각 날때마다 하는 턱걸이 도움이 될까요? [13] 토우7431 20/07/15 7431
146712 [질문] Micro SD 1TB 5만6천원 이거 믿을 수 있을까요? [10] ArcanumToss5982 20/07/15 5982
146711 [질문] 같이 먹으면 안 되는 음식 어떤 게 있을지요...? [13] nexon4677 20/07/15 4677
146710 [질문] 컴퓨터는 어떻게 작동하는건가요…? [8] 박수갈채5792 20/07/15 5792
146709 [질문] [게임 플레이] 컴알못이 사양 질문 좀 드리겠습니다. [5] 클로로루실후르4840 20/07/15 4840
146708 [질문] 빵빵 터지는 유튜브 영상 추천좀 해주세요 [5] 진인환4317 20/07/15 4317
146707 [질문] 운영체제 하드디스크 옮길 때 문제가 생겼는데요 [7] 쌀로별4258 20/07/15 4258
146706 [질문] 대전에 중국요리 잘하는 집 추천 부탁드려요 안초비3804 20/07/15 3804
146705 [질문] 인천쪽에 대게나 킹크랩 전문점 추천할만한곳 있을까요?? [3] 기리4071 20/07/15 407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