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된 영화고 90년대 초 즈음에 KBS 1에서 방영한 2차대전 배경 영화입니다.

기억나는 스토리는 좀 문제가 있는 군인들을 훈련시켜서 나치 사령관을 암살시키려고 침투하는 약간 코믹한 분위기의 영화인데, 사령관을 저격으로 잡으려고 포인트에서 대기하던 중 거기에 히틀러가 나타납니다. 히틀러를 잡으면 바로 전쟁이 끝날거라고 히틀러 뚝배기를 날리라는 전우들과 히틀러를 여기서 죽이면 전쟁이 더 길어질 테니 맡은 임무를 수행하라는 대장 사이에서 갈등하던 저격수는 결국 나치 사령관 머리를 날려버리고, 많은 희생 끝에 히틀러가 타고왔던 전용기를 훔쳐타고 도망치는데 성공합니다.

비행기 안에는 히틀러 전용기 답게 금은보화들이 꽤나 있었고, 특공대 대장이 이건 이제 우리꺼임 하며 비행기가 날아가는 모습을 비춰주는데, 특공대 대장 너 거기서 히틀러 뚝배기를 날렸어야지 임마 진급 약속은 없던걸로 함. 그리고 보물은 다 국가 귀속이야~ 라는 상관의 나레이션을 끝으로 영화가 끝납니다.

너무 재밋게 봤던 영화라 제목이 알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