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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25 15:13
2009년 스타리그 우승자 VS 2019년 Blizzard배 세계 스타1 마스터즈 대회 (한국인 참가불가)
아무리 경기운영, 촉이 좋은 외국인이라 해도 10년전 스타리그 우승자급의 피지컬을 상대나 할 수 있을까요?
19/07/25 15:15
어디까지나 타짜 완독한지 꽤 오래된 입장에서 특정 인상만으로 평가하자면 저는 장태영이 이길 것 같아요.
말씀하신 내용과는 좀 다른 이야기인데, 저는 도일출이 타짜 내 최고 고수라고(사실은 고니라고 칭하고 싶지만, 이건 요 며칠 많은 분들이 이야기 하는 걸 듣고 설득 당했습니다) 생각하는데, 도일출이 외고집을 가진 최정상의 타짜라면, 장태영은 외부세력을 이용하면서 자신의 부족함을 메울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어디까지나 제 기억으로만 느끼는 거라 많은 분들의 평가와는 다를겁니다. 그래서 둘이 대결 펼쳐지면 도일출이 아귀처럼 팍팍 이기다가 장태영이 고니처럼 한방에 역전하는 그런 모습이 그려집니다. 그게 1:1일지라도 장태영은 뭔가 수를 가지고 있어서 도일출에게 설계를 할 거 같아요.
19/07/25 15:25
1대1이라면 도일출이라고 봅니다. 도일출은 작품내에서도 1대1 싸움을 많이해서 당대 고수들을 상대로 압도적으로 이겼고,
장태영은 다대다 싸움을 많이했고 조력자들이 상당히 많았죠.
19/07/25 15:30
원래 파워인플레라는게 존재하지만.. 4부는 3부에 비해 포커 그 자체에 집중하지는 않았던 것 같네요. 작중에서 묘사나 이런 걸 보면 도일출이 더 강해보이긴 하죠..
19/07/25 15:34
근데 시즌2다이아면
%가 지금이랑 다를껄요? 그 당시는 다이아도 다이아1 50점 이상 이하가 천지차이 80점,90점도 mmr오지게 차이났다고 하던데
19/07/25 15:34
도일출이 타짜 세계관 최강자 아니었나요 크크. 타짜 심심하면 1234부 연속으로 보곤하는데 4부작 주인공들중 순수하게 타짜로서의 실력자체가 뛰어나보이는건 도일출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름 다들 재능에 노력이 더해진 주인공들 맞는데 도일출은 출생부터 테크트리자체가 넘사벽이고, 장태영은 천재지만 천재가 도박을 하면 이렇게 된다 정도지 상대했던 사람들 클라스가 달랐던것 같아요. 도일출은 뭐 본인 시대의 최고수들을 다 잡은거라서... 심지어 지는 장면자체가 없었던걸로 기억되네요... 도박기술만 좋으냐면 또 그렇지도 않죠. 심리전, 설계, 배짱, 거의 모든면에서 완벽에 가까운 캐릭터로 묘사되지요.
19/07/25 15:45
(수정됨) 1:1 대결이라는 것이, '모든 것이 동일한 조건에서 판 앞에 앉은 후에 시작되는 대결'이라면 도일출. '(현실세계의 도박판이 그렇듯) 판이 짜여지는 과정을 포함한 대결'이라면 장태영.
19/07/25 15:45
이정도 내용이면 자게에 올려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저도 더 다양한 의견이 듣고싶네요. 크크
개인적으로 장태영은 판 설계자가 더 잘 어울리고, 순수 기사(포커한정) 실력이라면 도일출이 살짝 더 낫지 않나 싶습니다. 다만 장태영은 카지노까지 섭렵해서 6각형은 도일출보다 더 크다고 생각하구요. fm식으로 표현한다면 장태영 192/198 양발 도일출 185/185 짝발
19/07/25 15:48
도일출이 완전체 타짜 아닌가요. 장태영의 동전을 세우는 운빨이라는 게 무섭긴 합니다만 실력으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도일출 한 표 추가요!
19/07/25 15:59
서로에 대한 정보없이 우연히 만나서 진검 승부하거나, 서로 합의하고 실력대결 하는 방법이면 도일출 극우세
서로 적으로 인식하고 설계하며 만나면 반반
19/07/25 15:59
도박판의 메타(?)는 스타판의 메타보다 훨씬 느리게 변한다고 생각합니다. 막말로 조선시대 상위 1% 타짜랑 현대 한국 상위 1% 타짜랑 해도 어느정도 게임이 되지 않을까요? 10년 차이는 그냥 없다고 봐도 될거 같고
만화에서 묘사된 강함만 따졌을 때 저는 도일출이 압살한다고 생각합니다.
19/07/25 16:11
도일출의 지향점이 고독한 백지꾼이었죠. 구라를 쳐도 혼자서 치고 탄을 쏴도 혼자서 쏘는.
당연히 작가 마음이겠지만 도일출에 한 표 던집니다.
19/07/25 16:12
질문과 별개로, 이걸로 어떻게 5만원 내기 승부를 하신 건지가 궁금하군요. 그냥 단순 다수결이면 득표수가 적은 쪽이 승복하기가 어려운 vs 놀이 같은데.
19/07/25 16:30
다수결입니다. 원래 [3부 vs 4부 중 뭐가 재밌는지]로 논쟁하다 인터넷에 글 올려볼까? 로 운을 띄운게 시작입니다.
그러다 주인공 실력 싸움으로 와전된 거구요.
19/07/25 16:15
질문 자체에 대한 제 생각은,
- 1:1 실력겜 단판승부에 가까운 방향일수록 도일출 우세 - 다수의 판수, 판돈 규모의 경제 개입 등 도박 자체 실력 외 변수가 개입할수록 장태영 우세 이렇게 봅니다.
19/07/25 16:15
타짜 팬으로서 엄청 재미있네요 크크크. 이거 뭔가 침펄토론 같은 느낌도 들고.
애초에 장태영은 타짜가 아니었고 카지노에서도 팀으로 놀았죠. 막장으로 전락해서도 한인식당 잡일부터 시작해서 유람선 카지노에 앉을 만큼 불굴의 의지도 가졌고. 하지만 도일출의 사기기술 스테키는 못 이길 것 같아요. 판의 형식에 따라 다르겠지만, 돌아가며 딜러가 되는 일반적 시스템이라면 도일출의 손을 들어주겠습니다. 쌍둥이 싸부 할머니처럼 딜러를 둬서 손기술 방지하는 시스템이라면 뭔가 장태영이 할머니에게 귀엣말을 하는 그림이 그려지네요. 장태영 승입니다. 크크.
19/07/25 16:31
(수정됨) 다른 건 모르겠고, 롤 시즌2 다이아 중에 지금 다이아 못 찍는 사람이 드물겁니다. 그 때 다이아(2200+)는 현재 그마 최상위~챌린저 정도 계급이었고, 그 때 최상위권에 있던 고인물들 중에 계속 겜하던 사람들은 지금도 챌찍고 그래요. 스킬이야 늘 수 있지만 심리, 두뇌 같은 건 재능의 영역이라 아무리 오랜 세월이 지나도 잘난 놈이 계속 잘나서.. 그래서 전 도일출
19/07/25 16:58
크크크
비록 함대길이 도박은 좀 못해도 돈 다잃고 깜방 갈 위기에 처한 도일출보다는 예쁜 여친도 있고 적당량(?)의 돈도 탈없이 얻은 인생의 승리자일지도요. 전체적으로 타짜 주인공들은 다들 해피엔딩이죠. 도일출만 빼고;
19/07/25 17:10
장태영이 고니나 함대길 보단 넘사벽의 재능입니다. 애초에 스테끼에 비하면 화투 기술은 초등학생 장난 수준인데, 그 별것도 아닌걸 익혀보겠다고 고니가 수련한 세월을 생각해보면 답나오죠.
19/07/25 16:53
도일출은 폐관 수련한 강자...장태영은 운명이 선택한 남자...만약에 순수하게 도박을 한다면 장태영이 이길 수도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스킬을 쓰면 도일출이 이기게 되겠죠. 변수가 많긴 한데 도박 스킬 자체는 도일출이 높다고 봅니다. 장태영은 설계자가 더 어울리고요. 장태영이 도일출 파트너랍시고 조종할 것 같은 느낌
19/07/25 17:06
파워 인플레 때문에 장태영이 그냥 이깁니다. 도일출 날고 기어봐야 국내 챔피언이고 장태영은 월드클라스를 줄줄히 꺾었는대요. 그리고 시리즈가 뒤로 갈수록 리얼리티가 떨어지고 무협지화 되는데, 급기야 4부에서는 초능력자 까지 등장하잖아요. 장태영은 또 그 초능력자를 이겨버리고. 어쩔수없이 장태영이 최강이죠.
19/07/25 21:59
장태영이요. 당연한게 포커 수위급 선수인 그 누구냐..대타로 나가서 스티플 잡고 다이했을때부터 이미 장태영이 최강이죠.
거기다 수호신으로 파리까지 있고. 장태영은 카지노 판에서 설계로 따먹는 사람이고, 도일출은 판 짜서 하는 선수죠. 사기포커판이면 모르겠는데 구라 없이 찐으로 치면 예지력과 운이 좋은 장태영이 이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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