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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29 13:44
유기견이라는게 대부분 버림받은애들인데 그런애들중에 귀여운 어린강아지는 찾기 힘드실겁니다
대부분 병들고 늙어서 버림받은 아이들이거든요
19/06/29 14:22
그러니까요 강아지는 그 정도면 충분히 커지고 새끼 때에 비하여 못생겨지죠(?)
사람들이 원하는 건 티컵강아지 같이 조그맣고 앙증맞은 강아지거든요 거기서 더이상 커지길 바라지 않는거죠
19/06/29 14:17
어린 강아지는 아기 키우는 것과 마찬가지로 손이 많이 갑니다. 편찮으신 부모님께서 강아지 뒤치다꺼리를 하실 수 있는지 먼저 생각해 보시고 결정하세요. 오줌 가리기 전에는 이불, 카페트에 오줌 싸기 일쑤고 밤, 새벽에 부모님께서 주무시다 일어나 똥, 오줌 치워야 할 수 있습니다.
19/06/29 14:20
윗분 말씀이 맞아요. 유기견 센터에 어린강아지가 있을거란 기대는 안하시는 게... 어린 강아지는 훔쳐도 가는데 말이죠 ㅠㅠ
꼭 어린 강아지 아니더라도 저처럼 강아지 좋아하는 사람 눈에는 다 예뻐보이긴 하는데 걔중에 똘똘하고 애교많은 애들 있을 수도 있으니까 관심 있으시면 찾아보시고요. 예방접종 시기는 동물병원에서 다 알려줘요. 중성화는 강아지랑 살면서 시기가 오면 병원에서 상담받아 보심될 것 같은데.. 개인적으론 강아지에게 꼭 필요한 게 아니라 사람이랑 같이 살기 위한 사람 편의에 맞춘 수술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같이 살기 너무 불편할 정도다 싶을 땐 어쩔 수 없이 해야겠지만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리고 성대제거수술까지 고려하는 거라면 강아지를 안키우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19/06/29 14:25
강아지 키우는게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서.. 그리고 유기견센터에는 평범한 강아지들도 많지만, 아픈 강아지들도 많습니다. 아프다는게 생명과 직결되지는 않아도 평생 관리를 해야되는 문제들이 있을 수도 있어요. 물론, 어린 강아지를 분양 받아도 마찬가지일 수 있지만요. 외롭고 적적하시다고 바로 키우시겠다고 마음먹지는 마시고 여러가지 많이 알아보셔야 합니다. 중성화 수술은 장단점이 있지만 권장하는 편이고, 성대수술은 어쩔 수 없는 경우에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털 빠지는 것만 괜찮으시면 고양이가 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강아지에 비해 손이 덜 가는 편입니다. 다만 그 털은............
19/06/29 15:01
중성화까지는 강아지가 힘들어서 하는 경우 (남아: 발정, 여아:자궁질환)가 많아서 하겠지만,
성대제거 수술은 그냥 애완으로 키우겠다는 생각밖에 안드는군요
19/06/29 15:14
저희 집 강아지가 거의 17년 살다가 죽었는데 말년에 5년 정도 자궁축농증 때문에 많이 고생했습니다.
동물 병원에서도 오래 못살 거 같다고 그랬는데 그래도 힘겹게 생을 이어가더라구요. 그걸 보면 중성화 수술은 인간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동물을 위해서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인 것 같습니다.
19/06/29 15:45
포인핸드 앱 깔아서 보면 지역 센터에 있는 동물들 나와요. 그거 참고하시면 될 거 같아요. 그리고 불임수술은 위에 후유야님 말씀대로 건강상 문제로 추천합니다.
19/06/29 16:44
제 경험에 비추어 몇가지 알려드립니다.
1. 유기견센터 추천하지 않습니다. 일단 하나 이상 뭔가 하자가 있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저도 유기견들 보면 너무 마음 아프지만 부모님들이 겪으실 고생이나 들어갈 돈 등을 고려하면 유기견센터는 피하는게 좋습니다 2. 그렇다면 강아지 공장 즉 동물병원에서 입양하는건데 여긴 생각보다 예쁜애들이 많이 없습니다. 애들이 건강은 할꺼에요 3. 소형견도 추천하지 않습니다. 성견 기준 7-8키로를 찾으시는거 추천합니다. 4. 중성화는 필수라고 봅니다. 성대제거는 하지 마세요... 5. 반려견 키우는거 돈 많이 듭니다. 저희집 아이는 여태 한 600만원 쓴거 같습니다. 한살반이에요. 잘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세요.
19/06/29 17:09
강아지 공장은 동물병원이 아닙니다.. 강아지 공장은 장 안에 암컷 개 키우면서 출산만 시키는 곳입니다. 동물병원이랑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19/06/30 14:35
(수정됨) 3. 번은 반대 의견입니다. 성견되어서도 산책시 여차하면 들고 나를 정도 크기의 사이즈 나와야 관리가 편합니다. 대략 3키로대가 이 마지노선입니다. 출산후 4킬로된 친구 포메 안고조금 이동했더니 넘 힘드네요.
요새 한국 강아지들 특히 말티즈가 초소형화되어서 해외에 수출할정도인데. 그런 종류의 초소형 말티즈 말고 미니푸들 정도가 무난하지 싶습니다.
19/06/29 19:49
진심 어린 조언 감사합니다. 제가 너무 성급하게 생각한 것 같네요.
비용/귀찮음/환경 등을 다시 고려해서 의논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9/06/30 14:32
(수정됨) 이게 자꾸 언론에서 유기견 vs.애견공장 구도로 가면서 무슨 공정무역 커피 마시기, 일회용품 안쓰기 수준의 난이도로 설명하는데 좀 무책임해보입니다. 그냥 멀쩡한 애를 데려와도 생물이라 문제가 반드시 생기는데 말입니다.
유기견센터는 자꾸 윤리적 소비처럼 비춰져서 그렇지, 초보 견주에게 권장할만한 선택항이 아닙니다. 사람으로 따지면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아기시절 입양 vs.청소년 보호소에서 청소년 입양 수준의 난이도입니다. 상처입고 슬픈 아가들 감당하는건 개를 정말 사랑하고 윤리적 의식이있는...아니면 연예인처럼 재정적 여유가 있어서 병원비나 훈련비 깽값을 감당할 수 있어야 가능합니다. 난이도가 높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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