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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5/30 13:52:04
Name To_heart
Subject [질문] 아버지 암 수술 이 후 통증 관련 질문
안녕하세요,


지난 번에 아버지 암 관련 글을 남겼었는데, 다행히 도움주셨던 분들이 걱정을 덜어주신 덕분인지 수술이 잘 끝났습니다.


일단 간단히 설명하면 8월 입안에 염증이 사라지지 않아 조직검사를 권유받고 암으로 판명되어

신촌 세브란스에서 구강암에 대한 치료를 진행하고자 검사를 받던 중, 폐에도 암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진찰 결과 암종이 달라 수술이 가능하다고 해서 반년에 걸쳐 2회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9월 폐 수술, 12월 구강암 제거 - 재건 수술)



근데 수술 이 후에 아버지가 계속 통증을 호소하세요.


마지막 수술 직후부터  첫 정기 검진이었던 2월에는 이렇게 아프다고 하시지 않았는데

3~4월부터 통증을 많이 호소하시고 있거든요.


일단 어떤 통증이냐고 여쭤보면,

현재 아버지 본인을 기준으로 우측에 림프절을 제거해서 목에 흉터가 있는데,

그 부분에서부터 귀 뒤 쪽으로 이어지는 부분이 계속 바늘로 콕콕 쑤시는 듯이 신경 쓰이게 통증이 계속된다고 하세요.

그리고, 침을 삼킬 때도 아파서 밥을 잘 못드시겠다고 하시고요.

시골에 계서서 제가 직접 봐드리고 있진 못한데 밤에도 잠을 잘 못주무시는 듯 합니다.


5월 중순에 정기검진이 있어서 병원에 다녀왔는데 CT 나 MRI 상으로는 문제가 없었는지 병원에서는 별 얘기는 없었구요.

혹시 몰라 재건 수술 때문에 협진해주었던 성형외과와 두경부 교수님에게 통증에 대한 얘기를 하고 물어봤는데

수술 후에는 한동안 그럴 수 있다는 말만 들었어요.


헌데 아버지는 너무너무 아파해서 걱정이 많이 됩니다.

통증 때문에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스트레스 받으니 더 안좋아지면 어쩌나 싶기도 하구요.


혹시 이런 상황에서 도움이 될만한 것이 뭐가 있을까요?

운동을 해라 라던지, 어떤 음식이 좋다라던지 무엇이든 좋습니다...



참고로 수술 이 후 항암이나 방사선은 하고 있진 않은 상태이며,

아버지가 수술로 인해 치아가 대부분 없는 상태입니다.


이 부분도 혹시 머리쪽 통증과 연관이 있을 수 있나 싶어 적어보았습니다.




글로나마 도움을 받아보고 싶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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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업말포이
19/05/30 14:04
수정 아이콘
통증이 심하시면, 담당의와 면담해서 진통제 패치류라도 처방 받는데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To_heart
19/05/30 15:07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부위나 종류가 흔하지 않은 만큼 원인을 확인하기는 어렵겠지요...? ㅠㅠ
내원이 가장 빠르긴 할텐데 병원에 가시기가 힘들어 혹시 피지알에서 좀 정보를 얻을 수 있을까 했는데..

답변 감사합니다. 진통제나 패치를 통해 조금 통증이나마 덜어 드리는 방법도 확인 해봐야겠습니다...
Michel de laf Heaven
19/05/30 15:18
수정 아이콘
암성 통증일 듯 하네요. 좀 애매모호하다고 느껴지실 수도 있는데, 암성 통증 범주 안에 들어갑니다. 마취통증의학과 진료 한 번 받아보세요. 아버님의 평안함을 빕니다.
To_heart
19/05/30 16:34
수정 아이콘
처음 들어보는 용어이네요. 한 번 찾아보고 진료도 바로 고려하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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