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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24 23:28
질레트 퓨전 프로글라이드(5중날) 사용 중입니다. 딱히 기간을 두고 쓰는건 아닌데, 대강 두 달 정도마다 바꾸는 것 같네요. 그 이상도 잘리기는 하는데 오염(?) 때문인지 피부 트러블이 심해지기 때문에 새 것으로 교체합니다. (참고로 날이 무뎌질수록 자잘한 상처가 많아진다고 합니다)
19/03/24 23:29
면도날 수명이야 본인 털 상태에 따라서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보통이라는 것이 딱히 없습니다. 털이 엄청 많고 강직하신 분이라면 1주일 쓰기도 어렵고, 솜털이 약간 있는 수준인 분이라면 1년 써도 그럭저럭 작동합니다.
19/03/25 00:02
저도 상처가 많이 생겨서 전기면도기로 갈아탔고, 동일하게 면도 성능에 불만스러웠는데요.
만약에 전기면도기가 습식 면도를 지원한다면 쉐이핑폼 + 전기면도기 조합도 상당히 쓸만합니다.
19/03/25 01:49
질레트 플렉스볼 파워, 쉬크 하이드로 5, 도루코 페이스 7 다 써봤는데, 지금은 도루코가 제일 마음에 듭니다. 질레트로 할 땐 절삭력이 쎄서 베이고, 쉬크로 할 땐 잘 안 밀려서 계속 밀다가 베였는데, 도루코 7중날은 상처 잘 안 나네요. 6중날 땐 별로였는데..
근데 날이 너무 촘촘하게 있어서 그런지 물로만 헹구면 잔여물이 잘 안 빠집니다. 레이저핏으로 매번 밀어주셔야 됩니다.
19/03/25 10:41
(수정됨) 저도 질문 글 올리신 분께 '레이저핏' 추천합니다.
레이저핏이 면도날 갈아주는 숫돌같은 건데, 면도 후에 면도날 레이저핏에 두어번 쓰윽쓰윽 해주면 면도날 정말 오래갑니다. 인터넷에서는 흔히들 절삭력은 질레트, 내구도는 쉬크라고 하던데, 제가 질레트 사용할 때도 그런 걸 많이 느꼈었습니다. 막 면도날 개봉했을 때는 면도가 정말 잘 되는데, 너무 빨리 날이 무뎌지는 느낌? 당연히 하관에 생채기도 점점 많이 나구요. 근데 레이저핏 사용하고 나서는 그런 거 전혀 못 느끼겠더라구요. 저도 그래서 '샨티'님 댓글 처럼, 그냥 갑자기 면도날 새걸로 바꾸고 싶을 때, 면도날에 녹이 슬어서 보기 안 좋다 싶을 때 바꿉니다. 한 면도날로 대충 6개월? 넘게 쓰는 것 같더군요.
19/03/25 13:35
저는 군대에서 주던 6중날 면도기(도루코 페이스6) 쓰다가 살갗이 아려서 도루코 페이스5로 갈아탔습니다. 날 하나만 줄였을 뿐인데 피부가 덜 쓰리네요.
6중날을 쓸때 아픔을 느낀다 하시니 저처럼 카트리지 면도기의 날 수를 줄여보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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