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9/03/13 17:12:38
Name Wade
Subject [질문] 삶의 의욕부족 해결 방법 (도파민 활성화)
제가 창조해낸 가공의 A라는 인물이 있습니다.

-----
나이 : 만 40세
성별 : 남
직업 : 회사원 (중견기업), 직장생활 원만.
급여 : 월 500만원
거주 : 서울 아파트 25평(자가 - 빚없음, 시가 10억원)
가족 : 부모님 모두 건강, 여동생은 시집가서 잘살고 있음
결혼 : 아내와 10년전 결혼하여 6살 남자아이 있음. 부부관계 원만.
생활 : 평일 : 회사 - 집 - 회사 - 집 루틴에 주 평균 2회 술자리, 주말은 가족과 함께 보냄
운동 : 주 2회 가벼운 운동(헬스) 1시간

(경제활동 안해도 먹고살 정도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누가봐도 걱정없이 잘 사는 조건을 묘사하고자 했습니다.)

A에게는 고민이 있습니다.
최근 부쩍 의욕이 떨어져, 집에 오면 곯아떨어지고 직장에서도 일에 의욕이 생기지 않아 능률이 떨어집니다.
언제나 응원해주는 와이프도 요새 여보 예전 같지 않다며 걱정을 하기 시작합니다.

상담을 받아볼까 하던 A는 인터넷 검색을 하던중 문득 세로토닌, 도파민 등의 호르몬에 대한 글을 읽게 됩니다.
A는 평소 본인의 조건에 만족하며, 나는 참 행복한 인생을 살고 있어. 그런데 의욕이 없는건 뭐가 문제지? 라고 생각하던 와중에.
해당 글을 본 A는 아 나는 세로토닌은 차고 넘치는구나. 근데 삶의 의욕을 북돋아준다는 도파민이 부족한 것 아닌가 하고 생각합니다.
A는 본인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도파민을 많이 분비시키는 생활 패턴을 유지한다면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

원래 하려던 질문은,
우연히 호르몬 관련 글을 접하다가 도파민이 삶의 의욕을 고취해준다고 봐서 질문드립니다.
도파민은 어떻게 해야 많이 나올까요? 라고 물어보려다가 너무 성의없어서 그냥 가공 인물 한 명 만들어봤습니다.

꼭 도파민 아니더라도, 의욕 저하에 시달리다가 극복한 경험? 이런 것들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修人事待天命
19/03/13 17:58
수정 아이콘
자극이 필요한 상태네요. 뭐 여행이나 독서 등을 통해 자기계발에 대한 영감을 받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늘 만나던 사람들 말고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이 좋은 자극이 됩니다. 나랑 비슷한 나이(혹은 출신, 사회적 위치)에 있는 사람들 중에 나와는 다른 모습이나 혹은 나보다 월등히 뛰어난 모습 등을 보면 '와... 나도 저렇게 하고싶다'라는 동기부여가 되고 하고싶은 일이 생기고 생활에 활력이 생기죠. 제가 이게 정도를 지나쳐서 아예 회사를 떄려치고 나와버린 비운의 케이스이긴 합니다만.... ㅡㅡ;; 아 참고로 저는 온라인게임 정모에 나갔었습니다.... 요즘엔 뭐 온라인 모임이 원체 많으니까 어떤 모임을 해야되나 어렵지는 않겠죠....
19/03/13 18:00
수정 아이콘
뭘 하건간에 안하던걸 하시는게 답입니다.
안해본거 > 내가 여태까지 했던 젤 재밌는거
19/03/13 18:18
수정 아이콘
본문에 그 내용이 없군요. 하체운동 좀 더 열심히 하고 아내에게 새로운스타일로 선물하고 아이를 일찍 재웁니다.
19/03/13 18: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약으로 해결하는게 좋습니다.
주변에서는 플라시보 효과라고 말하는데, 저는 해결되었습니다.

관련링크
https://pgr21.com/pb/pb.php?id=humor&no=344250&divpage=60&ss=on&sc=on&keyword=%EB%85%B8%EB%A0%A5
19/03/13 18:30
수정 아이콘
와 저한테 필요한 만화였네요. 잘 읽었습니다. 약은 어떤 것을 쓰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19/03/13 18:33
수정 아이콘
쿠팡에서 검색해서 제일 위에 있는거 샀습니다.
19/03/13 18:37
수정 아이콘
영국산 트루 L 티로신 이거 맞을까요?
19/03/13 18:39
수정 아이콘
맞는거 같습니다.
19/03/13 18:53
수정 아이콘
정말 감사합니다. 도전해보겠습니다^^
밤의멜로디
19/03/13 19:58
수정 아이콘
항상 우울한 것은 아니지만 너무 심한 무기력과 과다 수면은 비전형성 우울증의 대표 증상이라서
무기력이 심해서 새로운 활력소를 찾는 일도 힘들다면 도파민재흡수억제제 등의 우울증 약이 도움이 많이 됩니다.
하지만 자가진단으로 섣불리 결론내려선 곤란하고, 전문의가 진단하는 것이 좋겠죠
하이네켄
19/03/14 00:11
수정 아이콘
다 좋은데 의욕만 없다-> 도파민 부족! 이라고 보기엔 도파민이 결핍되면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 비단 의욕없음 뿐만이 아니죠. 세상의 다른 이치들이 그렇듯 사람의 호르몬도 그저 일대일 대응의 반응을 보이는 건 아닙니다. 말씀하신 설정은 설정대로의 재미는 있지만요.

여튼 의욕저하가 주고민이시라면 아마 오직 의욕저하만이 유일한 주증상은 아닐 거라 봅니다. 하지만 이 글은 너무나 정보가 부족하니까.. 본인이 평소 즐거움을 느끼는 활동이 뭐였는지부터 접근해 보시죠. 그리고 본인의 가치관도 함께 점검해 보세요.
pppppppppp
19/03/16 05:20
수정 아이콘
약 진짜 도움 엄청 됩니다. 근데 그러다 약 끊으면 더 심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약을 초반에 몇 번만 하고 약한 후에 감정을 최대한 기억하고 그 기분을 평상시에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게 좋습니다.
약하고 도파민 넘쳤을 때 인생에 대해서 진지한 고민도 해보고 그 순간을 즐기고 끝이 아니라 약 없이도 이렇게 행복할 수 있다를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31272 [질문] 유아용 전동차 [2] bymi2706 19/03/13 2706
131271 [질문] 소프트웨어로 Capslock, Numlock 켜고 끌 수 있는 소프트웨어 혹시 있을까요? [3] Googlo2662 19/03/13 2662
131270 [질문] 서울 신촌 출퇴근시 어느동네가 좋을까요? [11] DAUM4019 19/03/13 4019
131269 [질문] 사무용 노트북 이정도면 괜찮을까요? [1] 너의 결혼식3851 19/03/13 3851
131268 [질문] 냉장고 고장 관련 [2] 동네꼬마2308 19/03/13 2308
131266 [질문] 문화센터 접수는 보통 언제 하나요? [3] 하우두유두2394 19/03/13 2394
131265 [질문] 청첩장 인터넷으로 만들어 보신 분? [3] 사이시옷2435 19/03/13 2435
131263 [질문] 이스처럼 ai파티원이랑 사냥하는 겜 있을까요? [3] 오안오취온사성제2451 19/03/13 2451
131262 [질문] 앞으로 자동차가 수소,전기차로 몇년안에 바뀔까요? [27] 달달합니다4017 19/03/13 4017
131261 [질문] 길다란 검정색 책상을 사고싶은데... 적당한게 없을까요? [10] 修人事待天命3787 19/03/13 3787
131260 [질문] 삶의 의욕부족 해결 방법 (도파민 활성화) [12] Wade6201 19/03/13 6201
131259 [질문] MRE 히터는 어떻게 버리나요? [1] vanillabean2247 19/03/13 2247
131258 [질문] 사무실 화이트데이 선물 [10] 껀후이3137 19/03/13 3137
131257 [질문] 그랜져ig하브와 320d m스포츠 쉐도우 [21] wiggle4051 19/03/13 4051
131256 [질문] 트림이 자꾸 나옵니다 [3] 피카츄 뱃살2546 19/03/13 2546
131255 [질문] 하루종일 컴퓨터로 업무보시는 분들 손목 관리는 어떻게 하시나요? [12] monkeyD3010 19/03/13 3010
131254 [질문] 아이패드 프로 터치 씹힘 현상 심한가요? [8] 엔지니어4036 19/03/13 4036
131253 [질문] 강남역 저녁에 혼밥 할만한 곳 [5] 쉴더5037 19/03/13 5037
131252 [질문] 지메일에서 파일다운이 불가능합니다. [4] 마인부우5302 19/03/13 5302
131251 [질문] 올드팝(?) 올드락(?) 여튼 옛날 노래가 듣고싶습니다. 추천 부탁드려요~ [29] 스위치 메이커3769 19/03/13 3769
131250 [질문] 서울에 개인 인터뷰 촬영할만한 장소 있을까요? [6] 어린녹차잎2981 19/03/13 2981
131249 [질문] 사투리 중에 당무(채소 무)라는 표현 쓰는 곳이 있나요? [3] CoMbI COLa2838 19/03/13 2838
131248 [질문] 제가 하이브리드 차량이 필요할까요? [13] 슬숑4118 19/03/13 411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