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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0 23:10
저라면...
일단 돌려받았으면 잊을듯... 지도 걸렸으면 왠만하면 다시는 안그럴테고, 괜히 자극했다 꼭지 도는 도라이들이 많아서...
19/03/10 23:17
아래집 사는 학생이 윗 층으로 올라와서 택배를 뜯은 다음 다시 아래층 자기 집으로 갔다는건가요? 아니면 택배가 실수로 아래층 같은 호수로 갔는데 그걸 뜯어서 가지고 들어간건가요? 후자라면 몰랐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19/03/10 23:18
저라면 착각이라는 증거가 있다면(비슷한 물건을 주문했다는 내역) 용서해 주고 그게 아니면 무조건 법대로 합니다.
님이 유야무야 넘어가 준다면 장담합니다. 저런 짓 다른 데 가서 또 합니다.
19/03/10 23:26
물건을 돌려 받기 전이라면 경비실이 아니라 바로 경찰서에 연락해서 경비실 cctv 확인했으면 물건도 받고 사과도 받고 인실도 자연스럽게 할수 있는 상황이긴 한데
이미 물건 돌려받고 당사자 한테 변명같은 사과도 받고 집주인도 내보내겠다고 한 상황에서 경찰서 까지 가는건 순서가 이상 하긴 한데 그래도 그냥 넘어 가는거 보단 나을꺼 같아요.
19/03/10 23:58
글 쓴 분께서 물건도 찾았고 주인이 다음달에 바로 내보낸다고하면 그정도로 마무리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그것만해도 어느정도 인실은 된 것 같습니다. 다시 집 구하고 이사하고 하다보면 자기가 무슨짓을 한건지 좀 느끼는게 있겠죠. 경찰 신고하면 나도 번거로워지고요.
19/03/11 00:34
얼굴 집주소 노출되어 있어서 저같으면 패스할 듯요. 증거는 언제까지나 보관하구요.
집 쫓겨나니까 최소한의 벌은 받은 거죠. 물론 신고하신다면 매우 응원합니다.
19/03/11 01:29
요즘 하도 이상한 놈들이 많은지라 흉기들고 설치는거 제압 가능하시면(최악의 상황 상상) 인실 하시고 아니면 그냥 넘어가심이...
정말 인생에 중요한 물건인데 잃어버린동안 일이 꼬였다거나 아주 고액이라 며칠을 끙끙 앓았다거나 하는게 아니라면... 다음달에 쫓겨나는게 맞다면 전 그냥 둘것같습니다
19/03/11 02:06
음...어렵네요. 그냥 넘어가고 싶은 마음과 괘씸해서 혼내주고 싶은 마음이 거의 반반인데 -_-; 댓글도 비슷하게 가는군요 크크...
물건 가격이야 비싼게 아닌데 해외 직구로 3주나 기다려서 받은 물건이라 짜증이 났고(국내에서 아예 못 구하는 물건입니다. 다시 사려면 또 3주를...) + 그날 택배 가져간 사람들 cctv로 확인하고 연락하는 과정에서 괜히 의심받은 다른 분들에게 참 민망하기도 했고... 하지만 쫓겨난다는데 이 정도면 되지 않을까? 싶은 마음도 있고 그렇네요. 좀 더 고민해봐야겠습니다. 모두 감사드립니다. (당사자는 제 얼굴을 모르긴 합니다. 전부 경비실을 통해 처리해서요.)
19/03/11 03:03
택배를 그딴 식으로 걸릴 수 밖에 없는 허술한 방법으로 훔쳐갔다는건
그 전에 그런 경험이 전혀 없이 순간적으로 욕심이 생겨 실수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크지요. 저라면 어쨌건 물건도 되찾았으니 한번은 그냥 넘어가 줍니다. 그 학생은 한번의 실수로 집에서 나가게 되기도 했구요.
19/03/11 03:14
댓글에서는 본때를 보여줘야 한다고 하지만
보통 저런 일 생기면 10명 7~8명은 그냥 넘어갑니다. 현실과 다르게 인터넷에는 정의의 사도가 넘쳐난다는 것만 알아두세요
19/03/11 05:03
무조건 법적으로 넘겨야죠
액수가 문제가 아니라 감히 내 물건 손대서 괜히 며칠동안이라도 내 신경 거슬리게 하고, 경비 아저씨까지 덩달아 귀찮게 만들고 똑같이 엿먹어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19/03/11 08:31
근데 뭔줄 알고 가져간건가요, 얼마전에 택배기사가 썼다는 글 보니깐 택배도둑이 잘 안발생하는 이유가
어차피 cctv등으로 다 걸리는데다가 안에 내용물이 얼마짜린지를 모른다는 내용도 있던데
19/03/11 08:50
신고해봤자 소액이고 초범에다가 학생이라서 생각했던 것만큼의 결과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 한몸 희생해서 전과기록을 남겨 미래의 절도범 새싹을 짓밟아 버리겠다는 목적이라면 모르겠으되 뭔가 추가적인 보상을 바라는 목적으로 신고하실 거라면 안하시는 게 좋을 듯 하네요.
19/03/11 09:35
그냥 그 나이대에게 잘 통할 법한; [부모님을 공격한다] 정도에서 마무리 지으려고 합니다. 알아서 혼내주겠...죠?
하나하나 피드백은 다 못드렸지만 ㅠㅠ 도움 많이 받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19/03/11 09:41
저라면 그냥 넘어갑니다. 첫번째로 99% 심증 빼박이지만 멍청하게 착각했을 개연성이 아예 없는건 아니라는점
집주소및 개인정보가 다 노출되어 있어서 혹시나 원한샀을때 불편하거나 위험할수 있다는점 금액이 소액이라는점 등이 있겠네요. 그놈 딴데가서 또 그짓하는거야 내 알바는 아니고.
19/03/11 18:43
정의구현과 재발방지가 목적이면 뭐라도 하시는게 맞는데 괘씸해서 혼내주고 싶다는 감정은 글쓴분의 분노에 가까운 감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노를 통해 나에게 뭔가 이득이 될게 없다면 감정을 추스르고 잊어버리는게 내 인생에는 더 이득이죠. 아득바득 거리며 복수하고 인실시전해봐야 통쾌함보다는 시간낭비+감정소모 등등 2차적 피해만 늘어난다고 생각해요.
19/03/12 03:22
님이 신고했다고 복수할 사람이면 쫓겨나도 복수하겠죠. 건물주가 방 빼라 한다고 세입자가 고분고분 빼 줄 사람 누가 있나요. 퇴실하게 만들려면 결국 '본인이 더 잘 알지 않나요?' 와 같은 형태로 '너 도둑놈이잖아' 를 설명해야 되는데 앙심이 복수로 이어지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앙심 품고도 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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